엽편

Colorful Temp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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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6, 2013 15:26에 작성됨.

"훌쩍...꺄악!!!"

뭐야 서운하게. 이래뵈도 중학교때 소규모지만 나름 친위대도 있었는데.

"뭐...뭐야? 치한? 미키의 몸을 탐해서 더러운 씨를 미키의 몸에.."

"저기. 갑자기 매도당하니까 정말로 그러고 싶어지거든?"

"꺄악!!!! 역시 미키의 큰 가슴이 목적인거야!!"

".................."

역시 양아치 맞네. 괜히 험한 꼴 보기 전에 가버려야지.

"뭐. 별 일 아닌거 같으니까 그럼 수고."

"잠깐!!"

"?"

"거기. 미키가 왜 우는지 묻지 않아?"

"알게 뭐야. 오랜만에 힘내서 팍팍 담배 샀는데 개시도 못하고 걸렸냐?"

"아니야! 미키는 담배 안 피우는거야!"

"그럼 뭔데. 양아치 남친한테 차임?"

"미키는 남친없는거야!!!"

"자랑이다. 그럼 바이바이."

"거기!!!"

"뭐야 귀찮게."

"미키 이름 알려줬으니까 그쪽 이름도 알려주는거야!!"

"내가 알려달라고 한 적 없으니 수고."

"잠깐! 거기 입고 있는 트레이닝복! 765학원 야구부잖아!"

"그래서?"

"우리 언니가 765학원에 다녔으니까!"

"그래서? 너 날 야구만 하는 멍청이로 아나 본데

그런 편견일랑 집어치우고 착실히 공부나 해라. 이래뵈도 내가

너보다는 공부 잘 하니까."

"미키는 아이돌인거야!! 공부는 적당히 해도 되는거야!!"

"예이예이 그러시겠죠. 그런 사람들 야구부에 가면 한 백명쯤 있으니까."

"우우...이름 말해주지 않으면...여기서 뛰어내려버릴거야!!"

"헛소리. 내가 너한테 뭐라고."

"흥!! 그래!! 미키는 머리에 아무것도 없는 멍청이니까 오늘 처음 본 녀석

한테 상처받고 죽어버릴테니까!!"

그러고 진짜로 다리의 난간을 넘는다. 위험하다.

덥석.

"뭐인거야!!!"

"그 이상한 말투는 뭐냐. 그리고 죽을거면 단둘이 있을때 말고 다른데서."

"우으으...무정한거야."

"............오토나시 다이카제. 내 이름이다."

절대로 호감가서가 아니라 진짜 죽으면 나한테 피해가 갈까봐 이름 공개.

"...................."

"?"





"...............에에에엑?"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4:17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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