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5-05, 2013 23:43에 작성됨.
이오리「치.. 침착하자 이게 현실일리가 없어, 그래! 볼을 꼬집어보면!」
그러나 팔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오리「」
-
오늘은 5월 5일, 미나세 이오리의 생일이다.
원하는것을 다 가지며 살아온 그녀이기에 지금까지의 생일은 그다지 특별한 날이 아니였지만 올해 생일은 달랐다.
765프로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생일이 될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때문에 지난밤에 뒤척거리며 잠도 얼마 못잘정도로 기대하고 있던 그녀였다만..
이오리「몸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말해도 다른사람에게 들리지도 않고.. 완전히 인형이 되었네」
똑똑
신도「아가씨? 슬슬 일어나셔야 할 시간입니다」
이오리「그래! 신도가 어떻게든 해줄거야!」
철컥-
신도「아가씨? 일어나셔야 ㅎ.. !」
이오리「여기 있대두!」
신도「아가씨! 어디가셨습니까! 아가씨!」
이오리「하아.. 소용없나」
이오리는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답답하게 자신의 방을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들을 봐야했다.
이오리「하아.. 음? 오라버니인가?」
미나세「... 어디로 가버린거야 이녀석은」
이오리「사라졌어도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보니 역시 오라ㅂ..」
미나세「어디로갔니 내 동생아.. 흑...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는 말도한번 못해줬는데..」
이오리「...어?」
미나세「언제나.. 너의 팬이였다고.. 따뜻한말 한번 못해줬는데.. 」
이오리「...」
미나세「이 못난 오빠가 미안해.. 흐끅..」
이오리는 지금 인형이 아니였더라면 아마 펑펑 울고있었을 것이다.
이오리의 오라버니가 방에서 나가고 미나세그룹 회장이나 어머니도 방에 들렀다 가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오리「... 훌쩍」
실제로 울지는 못했지만 이미 너무 큰 감동을 받아버려서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방에 765프로의 동료까지 들어왔다.
하루카「어디로 간걸까 이오리..」
이오리「여기에 있는데.. 계속 있는데..」
-
모두 방을 나갔으나 야요이만이 남아있었다.
울고있는 채로
야요이「어디간거야 이오리.. 흑.. 잔뜩 잔뜩 축하해주려고 했는데.. , 넌 아니 샤를?」
이오리「후아...」
야요이가 샤를, 즉 이오리를 꽉 안았다.
야요이「이오리.. 어디에있어.. 혹시라도 잘못되면 흑..」
인형이 눈물로 젖었다.
이오리「야요이..」
-
타앗
이오리「핫?!」
신도「이제 일어나셨나요 아가씨?」
이오리「여긴.. 차안?! 왜 안깨운거야?」
신도「행복한 얼굴로 주무시길래.. 제 이름하고 야요이 아가씨 이름도 부르시고..」
이오리「뭐.. 뭣!」부끄
신도「허허, 빨리 사무소로 올라가시는게?」
이오리「그.. 그럴거야! 흥!」
-
이오리는 웃으며 사무소의 계단을 올라섰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4:17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역시 이오리하면 츤이죠, 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