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잔혹한 전래동화M@STER -1-

댓글: 26 / 조회: 89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6-04, 2013 00:12에 작성됨.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코토리씨가 중학교를 다니던 아주 먼~옛날~

가족은 많고 집은 가난해서 하루 10엔씩 급료를 받으면서

남의 집 일을 하러 다니는 착하고 예쁜 소녀 야요이와,

여섯명의 부인을 두고도 아직 모자란다고 외치는

인간이길 포기한 것 같지만 부러운 부자인 P가 살았어요.

어느 날 P가 좌 아즈사 우 미키를 끼고 꽃구경을 나왔어요.

오늘도 야요이는 다 떨어진 옷을 입고 나물을 캐고 있었어요.

야요이의 옷 사이사이 보이는 야들야들해 보이는 맨살이 오랜만에

P의 끈적끈적한 욕망에 불을 지피고 말았어요

"호오. 저 아이는 누구?"

 "허니! 바람은 떼끼인거야!"

"아라. 저 아이는 야요이라는 아이에요. 집은 가난하지만 착하답니다~."

하지만 이미 욕망에 몸을 맡긴 P로서는 착하다라는 단어보다 가난하다는

단어가 더 끌렸어요. 게다가 잘 먹지 못해 볼륨이 부족한 것도 P에게는

아주 신선해 보였답니다. 아즈사와 미키를 포함한 여섯명의 아내는 전부

보잉보잉한 몸매를 지녀서 슬슬 질려가던 시점이었거든요.




그날 저녁, 마당에서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숙주나물 축제를 열고 있던

야요이의 가족은 뜻하지 않는 손님을 받았답니다.

"제안을 하러 왔다!!! 하루카와 타카네가 들고 있는 주머니에 검은 돌과

흰 돌을 각각 넣어왔다!! 만약 흰 돌을 뽑으면 이 맛있는 최상육 소고기를

주겠지만...만약 검은 돌을 뽑으면...야요이는 내 성으로 데려가겠다!!"

야요이 가족에게 거부권은 없었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P의 사악한 계획이

있었으니 하루카의 주머니와 타카네의 주머니 모두 검은 돌이 들어있던 거예요.

무엇을 뽑든간에 야요이의 순결이 위험한 형국이었어요.

하지만 우리의 영리한 야요이는 P의 사악한 계획을 눈치챘어요.

"좋아요. 대신 약속은 지켜주세요."

타카네의 주머니에서 돌을 집어든 야요이는 재빨리 그 돌을 꿀꺽 삼켰답니다.

P는 크게 당황했지요.

"무슨!!!"

"자. 제가 실수로 돌을 먹어버렸으니 나머지 주머니에 있는 돌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할 말이 없어진 P는..........





타카네를 시켜서 건방지게 비싼 자신의 돌을 먹어버린 야요이에게

배빵을 선물하고는 그대로 성으로 끌고 갔답니다.


-fin-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6 23:58:30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