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6-08, 2013 12:59에 작성됨.
"대학강사로 와달라고?"
P는 자신들의 사무소에 갑자기 찾아온 대학교후배의 말에 당황했다.
학과후배가 아닌 그냥 같은 대학에 다닌다는 것 빼면 솔직히 말해 후배라 하기도 그렇다.
단지 본인이 P의 후배라고 말하고, 다른 학과였던 주제에 자신들 학과의 특별강사로 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강사료도 있고, 특별강사는 딱 한 번이면 충분하기에 괜찮은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이 타인에게 강의를 할 실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희 학과가 방송학과인데, 사실 이쪽으로 성공한 선배들이 없어서요. 그런데 학과는 다르지만 유명한 아이돌이 많은 765프로의 프로듀서로 계시는 선배가 계시단 말에 이렇게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곤란하신 줄은 알지만,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난 별로 누군가를 가르칠만한 여력이..."
"충분하다네!"
그 때 사장이 갑자기 나타나 둘의 대화에 끼어든다.
"이런 특별강습은 사무소의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아주 좋으니 한 번 해보게나. 내가 허락하겠네!"
"하지만 전...."
"인기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한다는 것은 이미 그 또한 실력이지."
"맞습니다 선배님,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장까지 허락하자 결국 p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강습은 수요일 오후에 하게 되었다.
"대학교라..... 오랜 만인데?"
p는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
즐거운 학과 생활.
바쁜 강의 시간.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
여자친구.... 자신의 전 여자친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프로듀서가 대학강사로?"
"뭐, 하루만이야."
"헤에- 너에게 부탁하다니, 이상한 사람이네."
"배움을 전달하다니, 훌륭한 일이옵니다 귀하."
"웃우! 대단해요!"
"아라- 아라-"
어쩐지 아즈사는 그 말에 웃고는 있지만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었다.
"왜 그러세요 아즈사씨?"
"아무것도 아니란다~"
마코토의 물음에 아즈사는 프로듀서를 보며 그리 말한다.
프로듀서가 나가자 아이돌들은 하루지만 대학교의 특별강사로 가게 된 p의 일에 대해 좋은 일이라는 반응이었지만 아즈사만은 그렇지 않았다.
"과연 그런 걸까-"
"네?"
"그게 무슨 말이야?"
아즈사는 어쩐지 좋지 않은 눈으로 이어말한다.
"차라리 중학교나 고등학교라면 좋았을텐데... 대학교면, 프로듀서씨와 나이차이가 별로 안 나겠지? 파릇파릇한 여대생들이 말이야."
""!!!!!!!!!!!?????????????!""
아즈사의 말에 그제야 모두들 깨닫는다.
대학교에는 파릇한 여대생들이 존재한다. 사귀게 된다해도 결코 범죄가 되지 않는 여대생!
어감부터 무언가 남심을 건드는 여대생!
"선생님, 교수님? 뭐라 불러드리는 게 좋을까요?"
강습이 끝난 자신의 프로듀서에게 한 여대생이 상대의 팔에 팔짱을 끼며 달라붙는다. 그녀는 짓궂은 표정으로 묻는다.
"선배 정도로 해주면 고맙겠네요. 겨우 강습 한 번으로 그런 말은...."
"후후, 그럼 오빠는 어때요?"
"오빠!?"
"그보다 이대로 그냥 가시게요? 후배와 같이 식사를...."
"선배님, 저도요!"
"저도!"
어쩐지 남자가 어는 여대생만이 그에게 달려든다.
결국 후배들과 식사. 선배인 그가 계산.
하지만 그냥 얻어먹으면 미안하다며 여대생들이 2차로 끌고 간다.
술집에서 다 같이 마시고서 헤어지지만, 한 여대생만이 끈질기게 붙는다.
술에 취한 척 연기하며 순진한 남자를 호텔로.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난 프로듀서에게 여대생은 자신 쪽에서 유혹하고서 우는 척 연기.
결국 책임진다는 프로듀서.
여대생은 몰래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어느 날 아이돌 모두에게 돌아가는 청첩장.
사유는 속도위반....
"이, 이 도둑고양이가!"
"큿, 프로듀서를 감히, 감히, 감히...."
"큰, 큰일이에요오...."
"허니를 건들다니, 안 되는 거야!"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도 많은테고, 큰일이네~"
아즈사는 느긋한 어조였지만 굉장히 난처해보였다.
"하아, 모두들 너무 반응이 과한거 아니야?"
단지 리츠코만이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겨우 하루라고. 그것도 오후 1시간 정도. 길어야 2시간일까?"
겨우 한 시간. 하루가 아닌 한 시간이다. 길어야 두시간. 그 시간 갖고 여성과의 그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다.
리츠코의 말에 모두들 그제야 겨우 안심을 한다.
참고로 방해를 하고 싶어도 모두 어디 대학인지는 모르고, 리츠코와 코토리는 알려주지 않아 방해는 힘들다.
-강의예정인 대학
"근데 765면 여성아이돌만 있어서 여자들은 잘 안 오지 않을까?"
"어, 너 몰랐어?"
이 일을 기획한 학회장은 프로듀서의 사진이 붙은 포스터를 제작하며 말한다.
"여기 이 선배 훈남으로 유명하잖아. 그래서 765의 여성팬 중에는 선배 팬도 약간 있어. 훈남프로듀서, 꽤나 여자애들을 자극할 것 같지 않아?"
"그러네요. 아항~ 그래서 언니도......"
"그, 그런 거 아니거든!"
학회장은 부정하면서 빨개진 얼굴로 작업에 몰두 한다.
한편 포스터는 대학생들이 잘 다니는 길가에 있는 게시판에 붙여 놓았다.
곧 대학생들이 지나다니며 보다가 한 여대생이 멈춰서 친구를 부른다.
"나오! 잠깐 여기로 와봐!"
"왜 그래? 빨리 안 가면..."
"765면 네 동생이 있는 곳 아니야?"
"아, 정말이네. 방송학과에서 주최하지만 타과 학생도 들어도 되는 구나. 미키의 사무소 프로듀서라니, 생각보다 잘생겼네. 후후, 미키가 맨날 허니허니 하더니 이유가 있었구나. 한 번 만나러 가볼까?"
미키의 언니가 그 포스터를 보고, 대학교에 방문한 작년졸업생도 그 포스터를 본다.
"765프로면 아즈사가 있는....? 헤에- 이런 미남한테서 프로듀스 받는 구나. 아직 이 남자와 소식이 없다는 건 아즈사의 운명아 상대가 아니란 거겠지? ....후후, 그럼 나는 이 사람에게 프로듀스 대신 프로포즈라도 받을까?"
아즈사의 친구인 그녀, 토모미는 친구를 놀려줄 생각으로 이날을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예정된 큰 강의실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모인다.
"에, 보통 학과에서 초청한 외부강사는 사람이 적지 않나? 관계학과 아니면 잘 안 올텐데..."
"상관없는 학과생도 많이 왔어요! 이 이상의 수용에는 무리가... 강당에 급히 연락 해봐야겠어요!"
"그렇게 해줘. 흐음,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 부탁해서 다음주나 다음 달에도 가능한지 물어볼까?"
의외로 많은 관심에 학회장은 강의를 더 연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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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프로듀서가 특별강사로 대학행사에 참여하는 이야기.
8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이돌에 의한 수라장은 질리잖아요~
F-22의 브로큰애로우급으로 P를 향한 피칠갑 전쟁이 일어나는건가요?!
다른 사무소는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감시하고
765는 아이돌이 프로듀서를 감시하니깐요...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주인공이 미남교수라 수강생은 전원 여성인데 히로인이 여자들뿐이리고 푸념하자 전 수강생들의 어그로가 끌리는 장면이였지요
http://pds26.egloos.com/pds/201304/23/00/e0060200_517634cfc7e4e.jpg
http://pds25.egloos.com/pds/201304/23/00/e0060200_517634d11ec36.jpg
http://pds25.egloos.com/pds/201304/23/00/e0060200_517634d2612c6.jpg
이런 느낌
일단 하는데까지는 하겠죠~
.....근데 P X 나오는 끌리긴 합니다.
그저 특별강의를 들으러 갈 뿐인데!
아...이거 네잎님이 쓴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맞군요..
문장에서 살벌한 기운이...
프로듀서의 강의를 받은 모두가 프로듀서의 매력이 빠지는거군요.
케이스 1. 765에 위치정보가 새어나간다.
케이스 2. 나오와 토모미가 협력한다. 765에 위치정보는 새지 않는다.
케이스 3. 나오와 토모미가 적대한다. 765에 위치정보는 새지 않는다.
이렇게 세가지 엔딩을 볼 수 있는건가!
히든엔딩 - P는 우연히 대학교에 알바하러 온 쵸스케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지는데...
뭐 이 스토리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니까 에러겠지만요.. 근데 일본도 근로기준법이라 하능가?
그런 엔딩 아니에요~
토/모미와 나/오의 명복을 빕니다...
글에서 제 특징이 나타나나 보군요~
훈훈하고 달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네잎입니다~
...OTL
좋잖아요~
그것은 P를 아는 여성지인들이 P를 차지하기위해 벌이는 전쟁...
13인의 아이돌과 한명의 사무원과 프로듀서외 기타등등이 참가하는 목숨까지 잃을수 있는 무서운 전쟁...
살아남은 단 한명만이 P를 차지한다.
그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친구, 가족, 동료까지 쓰러뜨린다.
한번참가하면 포기는 없으며 포기한다 발언해도 아무도 믿지않으니...
P를 얻기위해서 흐르는 피는 방대하리...
P옆자리를 누군가가 이미 차지하고 있어도 끝나지않고...
지옥에서도 이어질것만 같은 잔인한 싸움...아니, 전쟁이 여기서 시작되려고 한다.
로봇이 난무하고 72가 72가 아닌 아이마스 세계도있고!
탑아이돌인 P의 연인을 괴롭혀서 병원보내고 정신병걸리게하는 세계도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