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잔혹한 전래동화M@S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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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6, 2013 01:28에 작성됨.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코토리씨가 중학교를 다니던 아주 먼~옛날~

예쁘다면 예쁘긴 한데 뭔가 딱히 확 끌리지 않는 외모를 소유한 

히비키로시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소녀는 오키나와에서 애완강아지 이누미와 부모님과 오빠와 살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오키나와에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히비키로시의 집을

덮쳤답니다.

그래서 히비키로시와 이누미는 갑자기 모험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여행을 떠나던 히비키로시는 전설의 대마법사 P를 찾아야
 
집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좋은 동료들도 생겼답니다. 노란 머리의 미키는 두뇌를,

양철 가슴의 무진합체 치하야는 가슴을, 겁쟁이 유키호는 용기를 얻기

위해 히비키로시와 함께 여행을 떠났답니다.





수많은 고난을 겪고 난 뒤

드디어 히비키로시 일행은 대마법사 P를 만났어요.

일행들의 고민을 들은 P는 조건을 걸었답니다.

그렇게 P는 대마법사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고, 소녀들은 남자도 알고

능력도 알게 되었어요. 이제 남은 건 히비키로시 뿐이였죠.

"저......저도 그럼......."

"아니. 넌 딱히 안 끌리니까 그냥 보내줄께.

 신고있는 구두로 발구름 3회 실시."

"?!"




그렇게 본인만 따돌림받는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지만

어쨌든 히비키로시는 오키나와에 돌아와 가족을 만났어요.

하지만 집을 가져오는 걸 깜빡해서 홈리스가 되었답니다.


-fin-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6 23:58:30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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