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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소포
P토시 「(주민들에게 듣자 하니 키사라기 관장은 두 마리의 아이돌을 사용한다고 한다)」
P토시 「(일흔 두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인 것은 조금 의외지만)」
??? 「...하」 기웃
P토시 「(우선은 전략이다, 어떻게 상대할지 시뮬레이트를 해 보는 것이)」
??? 「귀하」 툭툭
P토시 「...! 다, 당신은 누구시죠타카네?」
??? 「불초 소생은 시죠 타...」 멈칫
??? 「아니오, 정체 불명의 어드바이-저어입니다.」
P토시 「그럼 그런 걸로 하자고, 정체 불명의 타카네」
타카네 「귀하께서는 아이돌 마아스터를 목표로 하고 계신다고 들었사옵니다만」
P토시 「어쩌다 보니」
타카네 「그렇다면 제가 약간의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키사라기 관장은」
P토시 「강철 타입 아니면 새 타입이겠지」
타카네 「기묘한」
P토시 「그러니까 딱 무O조... 첫 상대부터 굉장히 사기스러운 느낌인데」
타카네 「후후... 아쉽지만 무장O는 5세대의 아이돌. 이 세계관은 2세대이므로 나올 수 없사옵니다」
P토시 「타카네, 세대라든가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대놓고 쓰면 안 돼.」
타카네 「기묘한」
P토시 「그래서, 그 키사라기 관장에게는 약점이 있긴 한 걸까」
타카네 「물론 사람에게는 한 개나 백 개쯤은 약점이 있기 마련이랍니다」
P토시 「아, 여기 보통 라면 하나랑」
타카네 「돼지뼈라면스푸에셜곱배기챠슈더블야채마늘많이」
P토시 「기묘한」
타카네 「귀하, 남의 대사를 빼앗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P토시 「아, 저도 차슈 추가해주세요」
타카네 「어쩜 이렇게도 자연스러운 흘려넘기기인지」
P토시 「라면도 다 먹었으니 이제 설명을 들었으면 하는데, 상상 이상의 지출이었다고」
타카네 「후후... 일단 지금 귀하의 아이돌로는 키사라기 관장에게 이길 수 없습니다」
하루카 「봐이?」
P토시 「아무래도 그러네. '가창력' 스탯은 저 쪽이 월등하고. 하지만 '댄스' 스탯에서는 앞서지 않을까?」
하루카 「왓호이!」 쿠당탕
타카네 「평지에서 넘어지는 재주는 확실히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토시 「글러먹었네」
타카네 「야생 아이돌입니다」
P토시 「역시 하루카로는 무리겠지」
하루카 「」
타카네 「마침 여기에는 키사라기 관장을 상대하기에 적격인 아이돌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타카네 「그것은 실로」
타카네 「기묘하고」
타카네 「기묘한」
...
P토시 「그래서 타카네에게 들은 그 야생 아이돌을 잡으러 갔는데」
야요이 「웃우-!」
P토시 「미리 들었던 대로 동전을 던졌더니 놀라울 정도로 쉽게 잡혀왔다」
야요이 「우-?」
야요이 / 트윈테일 아이돌
평소에는 숙주나물을 먹으며 활발하게 지내고 있다.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에 반응하여 뛰쳐나온다고 한다.
울음소리 - 귀여운 울음소리로 상대를 혼란시킨다
하이터치 - 손바닥을 마주쳐 상대를 흥분에 빠뜨린다
걸윙 - 몸을 꾸벅 숙여서 상대를 혼란시킨다
P토시 「공격 스킬이 없잖아」
야요이 「웃우!」
P토시 「그래도괜찮아귀여우니까괜찮아귀여워」
하루카 「...부...」
P토시 「좋아! 이대로 관장에게 도전이다!」
...
P토시 「라고 말은 했지만」
P토시 「막상 본인 앞에 서니까 위축되는 건 어쩔 수 없네」
키사라기 「뭔가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대로 해 주세요」
P토시 「아니, 그게, 저기... 살살 부탁해. 치하야」
치하야 「...저는 언제나 전력을 다할 뿐입니다」 딱딱
치하야 「진심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싸늘
P토시 「아. 노멀은 커녕 배드 커뮤니케이션이 떴다」
치하야 「패한다면 오늘은 얌전히 집에 돌아가주세요」
P토시 「망했네」
치하야 「그럼 일단 당신의 아이돌을 보여 주실까요?」
P토시 「아, 예. 어... 하루카?」
하루카 「봐이!」 뿅
치하야 「」
치하야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하여 살아왔습니다)」
치하야 「(언제나 진지하게, 진심으로 이 길에 부딪히며 살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치하야 「(그런데)」
치하야 「이런 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한 아이돌로!」
하루카 「캇카-!」
P토시 「응, 화내도 돼. 하루카」
치하야 「제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나요!」 버럭
하루카 「캇카-!」
치하야 「큿... 전력으로 이겨드리겠습니다! 가라, 곤잘레스!」
피죤 「피죠-온!」
P토시 「?!」
P토시 「어째서 피죤의 이름이 곤잘레스?!」
하루카 「...아하」
P토시 「응?」
하루카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데굴데굴
P토시 「하루카, 상대의 이름이 웃기더라도 면전에서 대놓고 웃는 건 실례가 아닐까」
치하야 「무, 무, 무슨... 내 곤잘레스의 이름이 어디가 웃긴 걸까요!」
P토시 「일부러 웃기게 지은 게 아니었어?!」
치하야 「큿...」
치하야 「밤을 새서 지은 멋진 이름인데 놀리다니 용서하지 않아!」
P토시 「뭐라구요」
치하야 「당신의 아이돌도 전부 꺼내세요! 가라, 곤잘레스 2호!」
P토시 「아무래도 곤잘레스 2호는 심하다는 느낌이 들어」
P토시 「그 밖에는 모두 예상대로였지만 말야」
타카네 「아시겠습니까, 귀하」
타카네 「그렇게 되면 관장은 모든 아이돌을 꺼내서 일제히 공격할 것입니다」
타카네 「바로 그 때가」
타카네 「승부처입니다」
P토시 「가라, 야요이!」
야요이 「웃우-!」
치하야 「」
치하야 「졌습니다」
P토시 「일단 침부터 닦는 게 좋다고 생각해, 치하야」
- 대전에서 승리하였다. 프로듀서는 파랑새 뱃지를 획득하였다!
P토시 「자, 너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
야요이 「우-?」
P토시 「아무래도 너는 가족들과 지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은 거야」
P토시 「돌아가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렴」
야요이 「웃우-!」 걸윙
P토시 「그리고 긴 생머리의 파란 여자에게 절대로 잡히지 않도록 부디 조심하렴」
- 야요이를 놓아주었다
- 잘 가-! 야요이-!
P토시 「자... 그럼 이제 슬슬 다른 마을로 이동해 볼까 하는데」
??? 「크크크...」
P토시 「웬 시커먼 사람이 길을 막고 서 있습니다」
??? 「그 얼간이 같은 얼굴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군. 약소 마을에 어울리는 얼굴이야」
P토시 「아. 그 때의 도둑놈인가」
??? 「이 몸은 도둑놈이 아니다! 경의를 담아서 이렇게 불러라! 나는-」
...
타카기 박사 「-런가. 역시 잃어버린 아이돌은 그가 훔쳐갔던 것인가-」
P토시 「꽤 강한 아이돌을 도둑맞으셨던데요. 저한테는 하루카만 잔뜩 보여주신 사장님」
타카기 박사 「하핫, 말에 가시가 있는 것 같지 않은가. 자네」
P토시 「한 번 가볍게 고슴도치처럼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타카기 박사 「하하, 하하하... 그보다 그걸세. 자네, 그의 이름은 들었는가?」
P토시 「아, 네. 분명히-」
- 이름 후보 -
스스로 결정하다
쿠로이
961
黑井
▶ 쿠로쨩
P토시 「쿠로쨩이라고 들은 것 같네요. 아마도」
타카기 박사 「쿠로쨩... 쿠로쨩이란 말인가. 알겠네.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겠네」
P토시 「또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하겠습니다」
타카기 박사 「몸 조심하게나. 그럼... 챠오☆」
P토시 「챠오☆」
P토시 「일단은 여기서 세이브를」
하루카 「아하하하하!」
P토시 「시끄러워」
- 아이돌기어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강제로 종료하지 말아주세요... 완료.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챠ㅋㅋㅋㅋㅋ
저장은 저거 플삼이네요 ㅎㄷㄷ
3번째 체육관은 누구인지 이미 알 것 같지만
벌레 체육관과 야돈은 잘 짐작이...
푸흡..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