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룽의 페러렐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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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0, 2013 22:13에 작성됨.

 

하루룽의 페러렐월드!

 


 제노그라시아 -  아마미 하루카

 

 

"..........?!"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나이는 파릇파릇한 17살,
취미는 과자만들기 그리고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는편입니다!  물론 잘하는건 아니지만 헤헤... 특기라고 부를만큼 잘하는건 없지만 요리는 꽤 할줄 알아요. 유키호쨩한테 배운거지만... 단점은 자주 덜렁거려서 자주 넘어진다는 점.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디에서, 어떻게 넘어져도 다친적이 한번도 없다는게 함정이 되겠습니다.에헴~

 

 

........은 이럴때가 아니라구요!!

 


사실 큰일이 생겼어요.
네? 큰일이 뭐냐구요??
네. 아마미 하루카 17살. 지나가는 도중에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데헷~

 


이 아니잖아! 바보 하루카!
하아하아... 조금 소리를 질렀더니 힘드네요. 다시 진정해서 본론을 말하자면...
유키호쨩의 부탁으로 심부름을 하는 도중 제가 모르는 길로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분명 똑바로 걸은거 같은데 전혀 본적이 없는 건물들이 잔뜩 있어서 되돌아 가봤는데 더더욱 헤메버리고 말았습니다.

 

도쿄가 아무리 넓다해도 17살이나 되는 나이에 길을 잃어버리다니...
정말 한심하네요. 한심해서 울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폰을 꺼내들었습니다.
분명 기숙사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두가 걱정하고 있을테니 늦는다는 연락정도는 해야겠죠. 시간안에 도착할지는 모르겟지만... 에?

 

"통신권 외?"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일이 벌여졌습니다.
어딜 어떻게봐도 주변은 도시 한복판 인데, 통신권 밖이라니...
뭐가 어떻게 된거지? 혹시 폰이 고장난 건가? 저는 몇분을 폰을 만지다 끝끝내 통화를 포기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이 아마미 하루카가 아닙니다!
폰전화가 안된다면 공중전화로...! 하지만 저는 동전하나 들어있지가 않은 지갑을 꺼내며 큰 한숨을 쉬었습니다. 완벽한 OTL입니다. 이대로 17살의 파릇파릇한 소녀가 파출소에 가서

 


'저 미아가 되었어요~ 길좀 가르쳐주세요 데헷'

 


이래야 하는걸까요. 아마미 하루카 17살, 17년 인생 최고의 위기까지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열손가락안에 꼽힐 대참사 상황이라구요~ 가능하면 파출소행은 아껴두고...

 


"어이 하루카~~~"

 


앗! 누군가가 절 부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혹시 유키호쨩? 아니면 이오리쨩? 누구라도 좋습니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미아가된 저를 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데서 뭐하고 있는거야? 하루카."

 


우당쾅쾅

 


.....정말 누구라도 와버렸습니다.
'괜찮아 하루카?' 라고 넘어진 저에게 말을 건네는 한 남자.
꽃미남이라고 부르기엔 부족하지만 그저 흔한 훈남이라고 부르기엔 아까운 외모,
키는 180정도이며 검은 양복과 검은색 구두로 맞춰입은 의상 스타일. 딱봐도 어딘가의 회사원 같아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넘어져서 어벙벙하게 바라보는 저를 일으켜주는걸까요? 아니 그전에 하루카라고...

 


"저, 저기...!"

 


"하루카 이미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리츠코한테 혼난단 말이야"

 


그 사람은 다짜고짜 저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눈이 빙글빙글 돕니다.


.

 

.


.


"헉...헉... 겨우 도착했네"

 

그렇게 도착한곳은 765프로라는 간판이 적힌 조금은 낡은 건물이었습니다.
점점 뭐가 뭔지 알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체 이곳은 어디? 이 사람은 누구?
아까전부터 궁금증들이 산더미같이 쌓였습니다.

 


"저기... 당신은..."

 


"하루카 빨리 올라가자. 모두가 기다릴테니까"

 


"아, 저 그러니까.. 에..."

 

"??"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째서 저를 이런데로 끌고 오신겁니까?"

 


말, 말했다. 드디어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저는 그에게서 떨어져서 약간의 전투자세를 취했습니다. 실제 몸싸움은 해본적이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훈련은 받았으니까. 약간의 반항정도는..."

 

"......"

 

"으......"

 

 

제 등에선 땀이 식은땀이 흘렀고, 긴장감이 커져만 갑니다. 정말 이런 상황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정말로 제가 납치 같은걸 당하게 될줄이야...

 


"하루카..."

 


"......!"
그렇지. 저 사람은 처음부터 제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알고 있었을까? 그건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저를 노리고 사전 계획을.... 윽!

 


"농담은 빨리 들어가자고 하루카. 그런 개그는 들어가서도 받아줄테니까"

 


"후에?! 이거 놓으세요! 안그러면 신고...우왁!"
한심하게도 저는 뒷목을 잡힌채 그대로 끌려들어가 바렸습니다.
우우... 앞으로 저 어떻게 되는걸까요?

 

 

"늦어 하루카!"
건물안으로 끌려들어가 이짓저짓을 당할꺼란 예상과는 다르게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였습니다. 저 태양빛에 반짝이는 저 이마, 틀림없습니다. 이오리쨩입니다. 하지만 저 외모는 대체...

 


"우후후~ 그것보다는 하루룽이 오빠한테 뒷덜미를 붙잡히고 오는 모습이 신경이 쓰인다구YO!"

 

마, 마미쨩까지...!
정말 어떻게 된것일까요. 왜 이런곳에 이오리쨩과 마미쨩이 있는거지?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요? 그래 꿈인게 틀림없어요. 분명 이 이상하고 괴상한 상이상황은 꿈속에서만 나오는 상황이라구요!! 저는  이오리쨩의 볼을 쎄게 당겨봤습니다.

 

"아야야야! 무, 무슨짓이야 하루카!"

 

아... 이것은 꿈이 아닌가 봅니다. 저는 바로 이오리쨩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나저나... 분명 이오리쨩인데  같은 사람인지 맞을정도로 바뀐것 같은데 기분탓인지...
마미쨩도 그렇고...

 


"아, 하루카쨩 어서와~"
처음 보는 여성이 저에게 인사합니다.  와.. 예쁜 분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지면 부드러울것 같은 초록빛 단발머리와 어미새같이 다정한 두눈동자에 저는 멍하니 서있엇습니다.

 

"왜 그러니 하루카쨩?"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래도 저 여성분은 나를 아는것 같지만 적어도 제 기억에는 없는 사람입니다.
도대체 뭐가 뭔지...

 

 

"하, 하루카쨩 왔구나~"
그리고 쇼파에서 가만히 앉아있던 연한 갈색머리카락의 소녀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분명 저얼굴은...?!

 

"유, 유키호쨩!? 어째서 여기에..."
나는 깜짝 놀라 소리 치고 말았습니다. 이오리쨩,마미쨩뿐만 아니라... 유키호쨩도 여기에...  하지만...

 


"후에? 오늘 오전에 오디션 말곤 스케줄이 없어서... 거기다가 이런 좋은 날에 혼자만 빠질순 없으니깐"
오디션?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죠 유키호쨩은... 분명 유키호쨩은 아침에 기숙사에서 함께 있었는데... 이오리쨩, 마미쨩, 유키호쨩 모두에게서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모두 저와 친한 친구이긴하지만 여기 있는 세사람과는 뭔가 틀립니다.

미묘하게 다른 외모부터 무언가 다른 말투까지...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제가 알고 있는 유키호쨩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한사이란걸 증명하듯 이름으로 부르는것도...

 


그때 제가 들어왔던 문이 다시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습니다.
"죄송해요. 늦어서..."
"웃우~ 다녀왔습니다~"

 

"......!!"
문을 열고 들어 온건 검푸른색 긴 머리의 소녀와 주황색 머리의 어린 소녀였습니다.
저는 분명 그 두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아니 그 두사람과 흡사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까나요.

 


"혹, 혹시 치하야씨?"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나의 반응에 푸른색 생머리의 소녀는 다소 당황한듯 말을 했습니다

 


"하, 하루카? 갑자기 왜 씨를 붙이는거야?"
아아... 역시 치하야씨였구나. 그렇다면 옆에는...  옆에는 야요이쨩?
"에? 하루카씨 설마 저를 잊어버리셨나요? 웃우... 저 무진장 슬퍼요..."
역시 야요이쨩이었다...!! 나는 믿겨지지 않는 현실에  머리가 지긋지긋 아프네요.

 


도대체 어떻게 된것일까요?
내가 아는 모든 것이 무너진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얼핏봐도 얼굴이 달라진 이오리쨩과 마미쨩,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역시 모습이 달라진 유키호쨩 거기에...

 


저 키사라기 치하야씨 맞는거죠...?
아무리 봐도 믿을수가 없는 두명... 뭔가 잘못된거라 믿고싶습니다. 얼굴부터 체형(특히 가슴)까지 모든게 바뀐 두사람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와 어른스러운 그 치하야씨가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가 되었고, 야요이쨩은 어쩐지 초등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기이한 일들이 벌여지고 있습니다.

 


"저기, 갑작스례 죄송한데요.  치하야씨"

 

"에? 하루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갑작스럽게 이미지체인지를 하시다니... 안, 안어울린다는건 아니에요~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지금의 모습이 훨씬더 나아요~"

 

나 지금 대체 무슨말을 하는걸까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저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인지 조차 모를테니깐요,,, 그래서 저는...

 


"하지만...저 가슴 사이즈..."

 


"....하루카?"

 

 

"어제까지 분명 E컵급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작아질수가 있나요!?"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루카!?!?
나도 모르게 막뱉은  질문에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역시 이 분위기! 지뢰를 밟고 만 모양입니다.

 


"큿"
우와... 순간 치하야씨에게서 제가 알고 있던 치하야씨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왠지 엄청 무섭습니다. 어쩐지... 다른 사람들도 저를  컵라면 먹는  코알라를 보는 듯한 기이한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카"

 

"ㄴ..넵!"
무, 무섭습니다. 이게 다 제가 잘못한 것이겠죠.
상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제대로 될진 모르겠지만

 

1.유키호쨩의 심부름으로 거리에 나왔습니다.
2. 하지만 돌아와는 도중에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3.그렇게 방황하는중에 모르는 사람에게 긴급 납치(?)를 당했습니다.
4. 그렇게 도착한 이곳은 어딘가 유명한 명탐정이 살것만 같은 분위기의 사무소...
5. 그곳에는 제 친구들과 이름이 똑같으면서 어딘가 묘하게 닮은 꼴의 소녀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큰 실례의 말을 하고만 파릇파릇한 17살 아마미 하루카 였습니다 흑흑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이미 여기있는 사람들에게 ' 무엇을 착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당신들이 알고 있는 아마미 하루카가 아닙니다.'라고 말할 정신과 용기는 지금의 저에게는 없으니깐요.

 

어떻게 진지하게 '아마미 하루카'라는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의 마음을 부술수 있겠냐고요. 그만 실례하고 만 치하야씨(아직도 노려보고 있네요)나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아미쨩이나 유키호쨩의 얼굴을 볼수가 없어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덜-컥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안그래도 패닉상황인데 또 누군가가 오는걸까요. 점점 상황이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곳에 일하고 계시는 하루카씨가  온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시라도 빨리 이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구요~!

 

하지만 그건 제 뜻대로 안되는건가 봅니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사람이 시야에서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다들 어리둥절한 상태.  문을 연 주인의 모습은 좌우, 위가 아닌 아래로 봐야 확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캇카-!"

 


.....그곳엔 저를 닮은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있었습니다.



The end------------------

카오스한 글을 쓰고 싶었으나
잘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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