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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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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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평소와 같이 더운 여름 날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잠시 시간을 보낼 겸 잡지를 읽고 있었는데 어느 덧 모두 가버리고 남은 건 프로듀서씨 뿐이었습니다.
"어머? 프로듀서씨 혼자 남으신건가?"
집에 바로 돌아가기에는 좀 아쉽고 내일은 휴일이었기에 프로듀서씨와 한잔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프로~듀서~씨!"
"꺄아~앗! 아, 아즈사씨?!"
"어머. 많이 놀라셨나요?"
"하아..그렇게 갑자기 껴안으시면 누구나 놀란다구요!"
"어머. 죄송해요."
프로듀서씨는 정말로 놀란듯이 보였습니다. 정말로 미안해지네요.
"그런데 아직 돌아가지 않으셨나요?"
"잡지를 읽고 있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된 줄 몰랐네요."
"아. 그러셨군요."
"그보다 프로듀서씨. 한 잔 하러 가지 않으실래요?"
"지금 말인가요?"
"혹시. 곤란하신건가요?"
"으~음. 그런건 아니구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네~ 그럴께요."
그 후 프로듀서씨는 하던 일을 정리하시고는 저와 같이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도 내일 휴일이지만 여자 둘이서만 마시는 거니까요 간단히 마시도록 하죠."
"그건 좀 아쉽네요."
"다음번에 리츠코랑 코토리씨. 그리고 P선배까지 모였을 때 제대로 마시도록 해요."
"그럴까요? 그럼 건배~"
"거,건배!"
오랫만에 마시는 술이여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프로듀서씨와 같이 마시는 술이어서 그런 것인지 평소와 다르게 술의 맛이 좋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어라? 갑자기 눈 앞이..
"어~라아? 푸로듀셔씨. 아직도 술잔이 채워져있잖아요~"
"....아즈사씨. 술도 약하시면서 오늘은 왜 그리 빨리 마시는거예요?!"
"에헤헤~ 푸로듀셔씨랑. 마셔서 구럴까요?"
"하아..."
"구렇게 한슘만 쉬지 마~알고~ 건~배~"
"으에에엥~ 내가 이럴줄 알았어~"
"냥~냥~"
"아즈사씨~~"
-1시간 뒤-
"읏샤~ 아즈사씨. 도착했어요. 일어나보세요~"
"으~음."
"제발 좀 일어나주세요~~!!!"
"...어라~아? 여기느은.."
"아,아즈사씨. 일어나셨군요!"
"프로듀셔....씨?"
"아즈사씨. 집도 도착했어요."
"열쇠는 ...에 있어..요. ..."
"잠깐만요! 아즈사씨!!!"
"..후우. 아즈사씨도 침대에 눕혀 드렸...어라? 갑자기 취기가..."
풀석~
"...집에 돌아가...야...."
-다음날 새벽-
"..으..음. 여기는...어머?"
술에 취해서 잠에 들었던 것일까요? 정신을 차렸을 때는 머리가 좀 지끈거렸습니다. 그런데 잠들었다면 분명 술집에서 잠들었을텐데 어째서 집일까요?
"으으..리츠코..또 서류를.."
"어라? 어째서 프로듀서씨가 내 침대에?"
제 옆에는 프로듀서씨가 양복차림 그대로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프로듀서씨가 절 데리고 집까지 데려온 모양이네요. 꽤나 힘들었을텐데..
"정말이지. 같은 여자지만 반할거 같네요."
"...으으..제발 서류 추가만은..."
아직 숙취가 남아있으니 좀 더 자도록 할까? 그 전에 프로듀서씨가 불편해 보이시니까 옷을..
짹- 짹쨱-
"...어라? 여기는..."
"으~음."
"에? 어째서 아즈사씨가..."
"어머? 프로듀서씨. 일어나셨나요?"
"내가 왜 아즈사씨 집에.......까아아아아아악!!!"
"프로듀서씨. 왜그러세요?"
"아,아즈사씨?! 어째서 아무것도 안입ㄱ....그보다 나까지?!"
"후훗. 정말이지. 프로듀서씨도 차~암. 어제 밤은....까아~"
"대대대대체 그 반응은 뭐,뭐예요?!"
"그거야. 프로듀서씨가 저를.."
"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
어머? 조금 장난쳤을 뿐인데....너무 심했던 것일까요?
"저기. 프로듀서씨."
"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
"죄송해요. 조금 장난을 치고 싶어서."
"듣고싶지않아.듣고싶지않아.듣고시...에?"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프로듀서씨가 양복차림 그대로 잠드셔서 불편해 하실 거 같아서 벗겨드린거예요."
"에? 그럼. 좀 전에 그 말은.."
"네. 거짓말이예요."
"다,다행...."
풀썩~
"까아악! 프,프로듀서씨?!"
그렇게 프로듀서씨는 잠시 기절을 하셨고, 얼마 뒤 깨어나시고는 저에게 투정을 부리셨답니다. 그 투정이 왜 이리 귀여운건지. 후후훗.
그 후. 프로듀서씨는 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셨답니다. 좀 더 느긋하게 계셔도 될텐데.
-다음날-
"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아,안녕,안녕하세요. 아,아즈사씨."
어째선지. 프로듀서씨가 저를 대하는 반응이 이상해졌습니다. 역시 어제 장난친게 문제였겠죠. 그런데 얼굴을 붉히고 계셨는데..어째서일까요?
한편 프로듀서는..
'뭐,뭐지? 왠지 아즈사씨를 보니까 얼굴이 달아오르고 아즈사씨의 아,알..'
"까아아아~~~악!!! 같은 여자인데.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는거야!! 나는!!!!"
"어라? 왜 그래?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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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듀서가 아즈사씨에게 투정부리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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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샜다구요!
결과는 실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