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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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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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웃우! 프로듀서. 언제까지 이렇게 가야 하나요?"
P "잠깐만... 야요이. 이제 눈 떠도 돼."
야요이 "..." 슬쩍
야요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P "어때?"
야요이 "멋져요! 정말로 멋져요!"
P "그럼 재미있게 놀아볼까?"
야요이 "네!!!"
-자이로드롭-
야요이 "그런데 이건 무슨 줄인가요?"
P "글쎄... 어차피 자유이용권이니까 아무거나 해보자."
[꺄아아아아아악!!!!!]
야요이 "웃우... 저런건 상상만 해도 무서워요..."
P "그러고보니 야요이는 높은 곳을 무서워했었지."
야요이 "네. 정말로 무서워요."
P (어라. 잠깐 이 줄은...)
P "야요이. 우리 다른 줄에..."
직원 "그럼 다음 탑승해주세요."
P "아..."
야요이 "왜 그러시나요?"
P "...미안."
야요이 "네?"
직원 "그럼 곧 시작하겠습니다~!"
야요이 "......." 울먹
P "괘, 괜찮겠어? 야요이."
야요이 "괜찮지 않아요...."
직원 "시작합니다!"
덜컹덜컹
P "아. 올라간다..."
야요이 "후에에에에...." 울먹울먹
덜컹덜컹
야요이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울먹울먹
덜컹덜컹
야요이 "후에에.. 흐아앙.. 흐아아아아앙...!" 글썽글썽
P "야, 야요이! 내 손 잡아!"
야요이 "손이요....?" 훌쩍훌쩍
P "그래. 높다고 너무 무서워 하지마. 내가 지켜줄테니까."
야요이 ".....네." 꼬옥
야요이 "헤헤. 정말로 이제 더 이상 올라가는 것 같지가 않아요."
P "진짜로 안올라가는건데..."
야요이 "네?"
휘잉
야요이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악!!!!!!!!!!!!!!"
P "글렀다..."
야요이 "훌쩍... 훌쩍... 높은곳은싫어높은곳은싫어높은곳은싫어..."
P "야, 야요이. 괜찮아?"
야요이 "괜찮을리가 없잖아요!" 버럭
P "미안해. 내가 아무데나 서는 바람에. 다음에는 좀 안전한 걸로 타자."
야요이 "....정말이죠?"
P "그럼."
야요이 "그럼 다음으로 가요. 자유이용권이 아깝잖아요?"
P "그래. 다음은 뭘 타볼까..."
-롤러코스터-
P "실례합니다. 이 놀이공원에서는 뭐가 유명한가요?"
직원 "음... 뒤의 저분은?"
P "아. 그게 뭐랄까... 일단 좀 덜 높은 놀이기구를 찾는데요."
직원 (여자친구인가. 그렇다면 좀 가까워지게...)
직원 "여기에서는 햄과 계란 볶음이 유명하죠."
P "햄과 계란 볶음이요? 이름이 특이하네요."
직원 "뭐 그렇죠. 저쪽 줄에 서시면 돼요."
P "고맙습니다. 가자. 야요이."
직원 (후후. 예쁜 사랑하세요.)
야요이 "그래서 이건 무슨 줄인가요?"
P "햄과 계란 볶음... 이라던데?"
야요이 "웃우! 맛있어보이는 이름이네요!"
P "그러게. 나중에 한번 해주지 않을래?"
야요이 "물론이에요!" 방실방실
P "그런데 이거 뭔가 불안한데...."
직원 "그럼 우리 놀이공원의 명물! 햄과 계란 볶음 롤러코스터 출발합니다!"
P "역시나...."
야요이 "웃우...."
P "그래도 이번에는 바로 옆에 앉았으니까, 잘 지켜줄게. 눈 감고 있어."
야요이 "알겠어요..." 꼬옥
P "아, 올라간다."
덜컹덜컹
P "야요이! 내려간다!"
야요이 "히잇!" 꼬옥
부우우우우우웅
....끼익
P (여기서 잠깐 쉬고 또 다음 인가....)
야요이 "끝인가요?" 슬쩍
P "아, 야요이. 아직 안끝났...."
부우우우우우우우웅
야요이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야요이 "......"
P ".....미안."
야요이 "슬슬 돌아가면 안될까요..."
P "그럼.... 저건 어때?"
야요이 "저거요?"
-범버카-
야요이 "범퍼카...."
야요이 "저, 타볼래요."
P "그래? 그럼 가자."
P "그런데 왜 범퍼카를 타고 싶어하는거야?"
야요이 "예전에 가족들끼리 딱 한번 놀이공원에 왔던적이 있었어요."
야요이 "그때는 돈이 없어서 자유이용권 같은건 꿈도 못꿨고... 그래서 탔던게 범퍼카에요."
야요이 "비록 제일 작고 허름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탔던 범퍼카가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그것때문이에요."
P "야요이...."
야요이 "프로듀서. 우리 차례에요."
P "...응"
그리고 우리는 놀이공원에서 제일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관람차-
야요이 "이제 저녁이네요..."
P "그러게."
야요이 "노을이 참 예뻐요!"
P "음... 야요이. 저 위에서 볼래?"
야요이 "관람차요?"
P "응."
야요이 "...좋아요."
야요이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얼마없네요."
P "다행이야."
야요이 "여기서 보니 노을이 정말로 예뻐요..."
P "네가 더 예뻐. 야요이."
야요이 "정말!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
P "하지만 거짓말은 아닌걸."
야요이 "..." ////
노을에 비친 야요이의 얼굴은 평소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다.
P "야요이..." 스윽
야요이 "네? 아...."
야요이는 눈을 감았다.
아름다운 노을이 우리를 비추는 동안, 나와 야요이의 입술은 부드럽게 겹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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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훈훈합니다!
대체 직원은 눈이 어떻게 되면 야요이하고 프로듀서가 연인처럼 보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