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타카네에게 차였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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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13 00:24에 작성됨.

미키 [미키는 허니를 사랑해. 그러니 미키와 사귀어줬으면 하는거야.]

 

P [미키..? 잠깐 프로듀서랑 아이돌관계라고.? 가능할리가 없잔아?]

 

미키 [그런거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거야! 미키가  노력하면 그런것쯤은 노 프라블럼 이라고!]

 

P (확실히 미키는 한다면 하는 아이니 미키가 단언한다면 그건 옳을것이다.)

 

P (게다가 이런 귀여운애데다가 나만 바라봐주는 이런애랑 사귄다면 분명 평생 행복할지도 모른다......하지만.....)

 

P [미안. 그렇더라도 ......정말 미안해]

 

미키 [어째서!!??? 어째서 안되는거야!!? 설명해줬으면 하는거야!!]

 

P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야......정말 미안해.....]

 

미키 [거짓말이야!!! 그런건 거짓말이라고!!!!]

 


P [미키.....거짓말이아니ㄹ.....]

 


미키 [거짓말!!!!!타카네와는 사귀었으면서!!!!]

 


P [!!!!!!!!]

 

미키 [미키......지친거야......더이상 거짓말에 어울려주는것도.......거짓말하는 두사람을 지켜보는것도.....]

 

P [미키.....대체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미키 [허니는 어쩌다 트럭에 치인건지 기억하고 있어?]

 


P [!!!!!!!!!!!!!!]

 


P [미키? 그게 대체 무슨...?]

 

미키 [허니도 참 단순한거야. 그런 거짓말에 그리 쉽게 속다니.....]

 

P [대체 무슨소리야!!!! ]

 

미키 [아핫☆ 서두르지 마는거야~ 다 말해줄테니까.]

 

P (미키는 어느새 원래말투로 돌아와있었다......그래.....말투만큼은.......그렇지라도 않는다면 금방 무너져버릴것 같았다.)

 

미키 [허니는말이지...... 트럭에 치이려는 타카네를 구하고 대신 치인거야~]

 

P [뭐.......?]

 

P (그러고 보면 나는 치이기 전까지의 기억이 없다... 정보의 양을 떠나 너무 갑작스러운 정보가 쏟아지자 뇌가 과부화를 일으킬것 같았다.)

 

미키 [그래......어디부터 이야기해야할까~☆]

 

미키 [그래 타카네가 다른남자가 생겼으니 헤어지자고 말한건 기억나....?]

 

P [응.....그게 무슨 상관....]

 

미키 [하핫 기억난다니 다행인거야~.그건말이지~ 허니가 상대를 안해줘서 외로운 타카네가 허니에게 관심받고싶어서 한 거짓말인건 알아?]

 

P (그게......타카네가 외로워서 내게한 거짓말이라고...?)

 

P (다른사람도 아닌 타카네가 그런 거짓말을 했을정도면 난 얼마나 타카네를.....)

 

P (게다가......그때 나는 뭐라고 말했지.....? 대체 난 무슨짓을.......)

 

미키 [이제 알겠는거야?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 남았어~☆]

 

P (미키의 얼굴에서 평상심이 무너져내려가고 있었다. 뺨이라도 한대 후려갈길 듯이 손이 부르르떨렸지만 결국엔 때리지않았다.)

 

P (차라리 때려줬다면 적어도 마음은 조금 나아질텐데......하지만 미키는 나에게 그런 관용은 베풀어주지 않았다.)

 

미키 [허니에게 그딴 대답을 들은 타카네에겐 더이상 아무런 희망도 없었겠지......그리고 자살하기로 결심한거야......그래, 허니가 치였던 트럭에는 사실 타카네가 치일예정이었던거야.]

 

P [......]

 

미키 [뭐 알다시피 타카네의 자살은 실패했지.....이유는 짐작이가지? 그때 타카네의 마음은 어땠을까? 미키라면 못버텼을거야.....역시 타카네라고 해야할까?]


P [.......]

 

미키 [아핫☆ 여기까지가 허니가 치인 사건의 전말인거야~☆]

 

P [아직.....너희가 거짓말한 이유를 못들었어......]

 

P (지금 내목소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가라앉아있었고 가장 차가웠고 가장 자조적이었다.)

 

미키 [허니의 그런목소리도 멋진거야~☆]

 

P (미키의 표정은 무너진지 오래고 목소리도 떨리기 시작한다......미키가 무너지기전에 어서 모든 진실.....아니 너무거창한가.....그래......사실을 전부 들어야한다.)

 

미키 [허니가 눈을뜬날 기억해?]

 

P [옆에 타카네가 있었고.....그리고 나와 몇마디나누고 ......그리고는 급히 어딘가 나갔지.]

 

미키 [왜 트럭이 치였는지 그런소리하면서 이계? 뭐 그런 이상한 소리를 했다면서?]

 

미키 [뭐...어쨌든간에 타카네는 사무실에 우릴 전부 불렀어.......]

 

미키 [그리고는......머리를 땅에 박고 울면서 빌었어.]

 

(타카네 [주제넘은 소리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저가 귀하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는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타카네 [저같은 죄인이 귀하곁에 있다는것이 얼마나 주제넘은짓인지도 잘 알고있습니다. 귀하가 깨어나시면 그대로 귀하곁에서 사라지려고 했습니다.])

 


(타카네 [하지만 귀하가 깨어나시고 제 이름을 불러주셨을때 모든 결심이 무너졌습니다....])

 


(타카네 [저는......저는 귀하가 없으면 안됩니다.])

 


(타카네 [그저..... 귀하곁에 있고싶습니다..... 많은건 바라지 않겠습니다......그저 귀하곁에서 귀하를 바라볼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타카네 [제발....제발 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요.... 뭐라도 하겠습니다.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그러니 제발......저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요!])

 


미키 [여기서 그걸 거절할수 있을만큼 미키들은 나쁜인간이 못되는거야.]

 

미키 [하지만 허니도 알다시피 사랑하는 사람과 햄에그는 나눌수 없는거야.]

 

미키 [그래서 조건을 하나 내걸었어. 그건.. '성의를 보이는것.' 그러니까 먼저 접근하는걸 금지한거야.]

 

P [그런가....타카네가 나하고 거리를 두려고 한것도 그런이유인건가]

 

미키 [그리고 허니를 속일 방법을짠거지, 허니가 병원이 아닌 마빡이의 개인진료실에서 치료한것도 그이유일까?]

 

P [.......]

 

미키 [하지만 준비한게 그리 많았지만 솔직히 허니가 그렇게 처음부터 쉽게 속아줄줄은 몰랐던거야...... 오히려 미키들이 더 놀랐을까?]

 

P [미안해. 단순해서랄까 지금 생각하니 무지 부끄럽네......]

 

미키 [상관없어....그나저나.... 허니는.... 지금 어떻게할거야.....?]

 

P [.......]

 

미키 [그럼 질문을 바꿀게......허니는 지금 누구를 좋아하는거야?]

 

P [나는....... 타카네를 좋아해....]

 


미키 [그럼.......어서 타카네에게 가면 되는거야........]

 


P (미키는........ 아마.... 여기까지인것 같다.....미키......나같은 인간을 위해 힘내줬구나...미안하다. 나같은 인간때문에....)

 

P [미키......고마워.......정말 고마워]

 

미키 [그런 마음에도 없는 소리할꺼면 어서 사라지는거야!]

 

P [미안......그럼......]

 

 

 

 

 

 

 

 

 

 

하루카 [미키.......]

 


미키 [하루카? 아핫, 엿보기라니 취미가 안좋잖아~. 아 맞다! 미키 차여버린거야.]

 

하루카 [알고있어.....]

 

미키 [그래 허니가 좋아하는 사람은 미키가 아니래.....]

 

하루카 [고생했어......]

 

미키 [위로하지마는거야.......비참해지잖아.....]

 

하루카 [차일줄 알면서도 일부러 고백한거지?]

 

미키 [........]

 

하루카 [조금만 공을 들였으면, 조금만 더 거짓말했으면 그토록 원하던 프로듀서를 손에 넣을 수 있었잖아......왜그런거야?]

 

미키 [........]

 

하루카 [타카네에게서 반드시 프로듀서를 되찾아오겠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미키 [타카네....매일 프로듀서가 없을때 매일 쉬지않고 울었어.....미키가 보기 너무나도 안쓰러울정도로....]

 

하루카 [그건 프로듀서빼고는 다 아는 이야기잖아?]

 

미키 [그런데도 하루카는 거기서 허니를 빼앗아올수 있겠어?]

 

하루카 [없겠지.....]

 

미키 [........]

 

하루카 [차이기 위해서 고백한거지?]

 

미키 [하루카는 왜 그런거야?]

 

하루카 [뭐가?]

 

미키 [타카네의 과자에 수면제......]

 

하루카 [왠지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랄까?]

 

미키 [도와줄 필요는 없었는데.]

 

하루카 [널 도우려던게 아냐.....타카네씨를 도우려 한거야.]

 

미키 [하핫☆]

 

하루카 [.......]

 

미키 [저기....하루카는 이미 마음 정리한거야?]

 

하루카 [나야 타카네씨랑 사귄다는 이야기듣고 밤새 울었더니 정리되는것 같더라........이젠 두사람을 응원해주려고....]

 

미키 [그렇지만 미키는 이제 반격의 봉화인거야~☆]

 

하루카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더니만 그새 회복된거야?]

 

미키 [뭐 차일거는 이미 알고있었으니까~☆ 어때? 미키의 연기력?]

 

하루카 [나한테 물을 필요는 없을텐데..... S랭크가 그정도도 못하면 은퇴해야지않을까?]

 

미키 [요즘 하루카 무척 차가운거야....... 그...전에 인의없는 싸움에서 치하야씨 찌른 졸개같아...]

 

하루카 [적어도 하루슈타인이라고 해주지 않을래.....?]

 

미키 [아 그럼 그거☆!]

 

하루카 [........]

 

하루카 [요즘 좀 정신사나운 일들이 많아서.....]

 

미키 [하지만 이제 끝 아니야?]

 

하루카 [저기....미키?]

 

미키 [왜?]

 

하루카 [아직도 프로듀서...좋아해?]

 

미키 [응! 허니가 어떻게되던간에 누구를 좋아하던간에 미키는 허니를 정~말 좋아하는거야! 게다가 누가 말했다고? 사랑은 허리케인이라고!!!]

 

하루카 [힘내.....응원은 못해주겠지만.]

 

미키 [상관없는거야! 허니같은 귀여운 사람에게는 미키같은 귀여운 여자가 더 어울린다고!]

 

하루카 [이계니 뭐 그런걸 믿는걸 보면 그런구석은 있지만......아하하.......]

 

미키 [하루카는 귀엽다고 안생각해?]

 

하루카 [그 귀여움때문에 우리가 이고생을 하고 있잖아......저기 근데 만약 프로듀서가 고백 받아들였으면 어쩔생각이었어?]

 

미키 [허니는 그런사람이 아니니까 그런일은 절대 없는거야!!!!!]

 

하루카 [여심은 복잡하구나.......]

 

미키 [하루카도 여자면서~]

 

하루카 [그럼 이제 돌아가볼까?]

 

미키 [전철도 끊겼는데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갈래?]

 

하루카 [괜찮아? 부탁해도 될까?]

 

미키 [그래! 오늘 미키방에서 밤새 걸즈토크하는거야!]

 

하루카 (라고해봤자 미키만 일방적으로 말할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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