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제부터 프로듀서 업무 외의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코토리 [프로듀서 업무외의 일을 하신 적이 있나요? 사무일이시라면 무리해서 도와주시지 않아도......]
p [그건 도와드릴 겁니다. 제가 말하는 업무는 다른 겁니다.]
리츠코 [어떤거죠? 그보다 프로듀서 말투가 굉장히 사무적입니다만.]
p [이제부터 이렇게 말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업무외의 일, 즉 키스를 그만둡니다.]
일동 [!?]
미키 [허, 허니 그게 무슨 말인 거야? 그럼 굿모닝 키스를 미키에게 안 한다는 거야!?]
p [굿모닝 키스만이 아닌 모든 키스를 하지 않을 겁니다. 점심의 키스, 힘내라 키스, 바이바이 키스. 그리고 굿나이 키스.]
타카네 [무, 무슨 잔인한! 귀하 그것은 너무 잔인한 처사이옵니다!]
아미 [이 냉혈한!]
마미 [이 로보트!]
p [껴안기도 금지입니다. 그 또한 프로듀서의 업무에 포함되지 않으니깐요.]
마코토 [그, 그럴 수가! 껴안는 건 정도는 괜찮잖아요!]
히비키 [유갸! 자신 프로듀서의 온기가 없으면 잠들 수 없다고!]
p [상담은 프로듀서로서 가능하지만, 어리광은 금지입니다.]
이오리 [잠깐 당신! 금지항목이 너무 많잖아!]
야요이 [웃우.....]
p [울먹여도 안 됩니다. 더불어 제 집에 자러오는 것도 당연히 금지입니다.]
치하야 [그런! 너무해요!]
아즈사 [아.....라? 그럼 전 길을 잃으면 어디서 자야 되죠?]
p [택시를 불러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과자와 차 그리고 도시락도 금지. 아이돌이 거기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깐요.]
하루카 [그건 저의 취미인 걸요! 과자는 괜찮잖아요?]
유키호 [저, 저도요오......]
p [아이돌의 시간을 그런데 뺏게 할 수는 없어요. 취미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하죠.]
리츠코 [뭐, 프로듀서로서 거기까지 선을 긋는 건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코토리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니깐요.]
p [휴일에 제 집에 놀러오는 것도, 데이트 권유도 금지입니다. 전 프로듀서니깐요.]
일동 [.....................]추욱
리츠코 [뭐...... 어쩔 수 없나.]
코토리 [그러게요.]
p [참고로 이건 아이돌만이 아닌 프로듀서와 사무원도 포함입니다.]
리츠코토리 [!?]
리츠코 [..........]
코토리 [..........]
리츠코 [프로듀서.]
p [왜 그러시죠, 아키즈키 프로듀서?]
리츠코 [아키츠키!? 왜 성으로 부르시는 거죠!?]
p [지나치게 가까워진 거리를 벌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나치게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져 업무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되니깐요.]
리츠코 [그, 아이돌은 이해해요. 왜 직원들까지 적용이 되는 거죠?]
p [사무소의 직원들도 모범을 보여야한다 생각해서입니다. 고로, 직원들도 포함입니다.]
코토리 [너무 가혹해요! 사무원은 괜찮잖아요!]
리츠코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갑자기 금지하는 건 너무한 게 아닌 가요?]
미키 [맞아, 미키적으로 리츠코의 말이 옳은 거야 나노!]
이오리 [모닝키스는 괜찮잖아!]
p [괜찮지않습니다.]
리츠코 [그거야 말로 괜찮지가 않다고요. 그것들을 모두 금지할 경우 업무효율이 50%이상으로 떨어진다고요!]
코토로 [맞아요! 756사무소에 크나큰 타격이라고요!]
히비키 [자신 프로듀서의 온기가 없으면 전혀 힘내지 못할 지도.....]
미키 [미키도 움직일 수 없는 거야 나노.......]
p [어리광금지입니다.]
하루카 [프, 프로듀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치하야 [맞아요! 갑자기 그러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요!]
아즈사 [아라~ 전 아직 사무소에 오지 않았던 거죠? 그러니 금지상황을 못 들은 거예요~]
마코토 [아즈사씨가 현실을 외면하고 계셔!]
p [그럼 오늘 업무는.........]
아미 [잠깐 오빠! 설마 아미들도 모두 성으로 부르는 거야?]
p [당연합니다, 후타미동생.]
아미 [그, 그렇게 부르다니 너무해! 끄악!]
마미 [그, 그만 두는 거야 오빠! 성으로 불리면 마미들 타격이 커서 못 움직인다고!]
p [소란피우지 마세요, 후타미언니.]
마미 [...........]털썩
야요이 [정신차려 마미! 큰 일이예요! 마미가 기절을!]
이오리 (류구코마치라 다행이다......)
아즈사 (다행히 성으로 불리지는 않겠네요.)
p [오늘 일정은 아마미양과 키사라기양 같이 군요.]
하루카 [........봐이~ 난 아무것도 못 들었습니다.]
치하야 [다시 목소리를 잃어버릴 것 같아.........]
타카네 [기이한....... 어, 어째서 그런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까 귀하!?]
p [프로듀서로서 필요한 업무만 해야하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대답이 되었습니까, 시죠양?]
타카네 [크윽........]비틀
이오리 [돈, 돈이라면 내가 줄테니깐! 얼마야? 얼마나 필요한 거야!]
p [......개인적으로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오리 [크억!] 털석
야요이 [이오리!!!!!!!!!!!!!!!!!!]
p [업무외적인 일들을 너무 받아들여 제 개인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필요한 업무만 하겠습니다.]
리츠코 [개, 개인 시간은 그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잖아요!]
코토리 [맞아요! 그런 가혹하고 잔인한 짓은 그만 둬요!]
p [안 됩니다. 거기다 이 덕분에 애인도 생기지 않고 말이죠. 여유와 애인을 갖기 위해 개인시간을 갖겠습니다.]
일동 [...............!?]
일동 [.................]
p [그럼 이만 협의를 하러 나가보겠습니다. 아마미양과 키사라기양은 있다가 데리러 올테니 준비해주세요. 그럼.....] 달칵, 쾅-
일동 [.................]
삑삑삑- 뚜-
이오리 [신도, 저번에 이야기한 세뇌전문가 좀 섭외해줘.]
유키호 [아버지이....... 말을 잘 듣게 한다는 약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마미 [아빵- 후후, 저번에 이상한 말 하던 환자에게 쓰던 약이 뭐야?]
아미 [아미도 궁금하다고요-]
하루카 [쓴 약을 먹이기 위한 달콤한 과자도 준비해볼까나-]
치하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도 있다고 했는데-]
아즈사 [아라~ 나는 이후 프로듀서를 설득하기 위한 말들을 준비해볼까나-]
타카네 [그 비약을 쓸 데가 되었군요.]
미키 [미키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려 했지만, 어차피 허니에게 줄 생각이었으니깐 미리 주는 거야!]
히비키 [헤헤, 자신 주인을 못 알아볼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마코토 [야리! 프로듀서의 체력의 한계는 같이 운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를 실컷 위로해줄 거라고요!]
리츠코 [프로듀서의 업무를 한 동안 같이 분담해줘야겠군요.]
코토리 [프로듀서의 휴가날짜 맞춰놓을 게요~]
일동 [.........] 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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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잘못했네.
5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세에서는 765프로의 프로듀서로 태어나지 말렴
도망가...지는 말고 꼭꼭 숨어라
왜 숨나요??
갑자기 세뇌가 어떻니 약이 어떻니 같은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설마 하는 마음에 글쓴이를 확인해 보았다
역시나다
도망치지마라!
아이돌즈「미즈타니 에리를 선배로 모신다는 것」
타카키「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다는 것」
P「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더 심해진다는 것」
넷아이돌도 일단 아이돌입니다만!?
에리링..
네잎님이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