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그 담요는 대체?"

댓글: 15 / 조회: 80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8-06, 2013 00:07에 작성됨.


히비키가 765 프로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사무소의 모두가 히비키를 따듯하게 맞이해주려 하지만 아직 히비키는 다른아이들과 떨어지려 하던 때.
매년 가을 마다 가는1박 온천 여행이 마침 비슷한 시기라서 같이가게된 히비키는 아직 레슨만 받던 아이돌 후보생 이라

이렇게 여행이 가는게 마음이 편치 않았어.
무엇보다 이렇게 자기 또래의 아이들과 여행을 간다는 것 이 히비키 에게는 너무나 괴로운 기억들 뿐이라

히비키는 가고싶지 않았지만, 리츠코가 모두와 빠르게 친해지려면 같이 여행을 가는게 최고라는 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같이 가게됬지.
하지만 여행내내 히비키는 다른아이들을 경계하기까지 하면서 언제나 혼자 다니고 다른이들을 피해 다녔어.
중학교 수학여행 때는 히비키의 짐배낭은 열차에서 없어져서 결국 짐을 전부 잃어버린 적이 있어 중요한 짐은 언제나 전부 사이드백에 넣어 언제나 몸에지니고 다니는건 히비키 에게는 당연한 일이고
학 교에서 조를 짤때도 아무도 히비키를 넣어주지 않아서 담임교사가 가장 마지막 조 에 넣었지만 히비키와 함깨할리가 없어 급우들이 다들 교토를 다닐때 히비키는 혼자 교토의 벤치 어딘가에 앉아 뜨게질을 하며 돌아갈 날 만을 기다리는게 히비키의 여행기억의 전부.
잘때도 히비키의 자리도 이불도 남는것도 없이 언제나 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자다깨다 할뿐.
여관에 도착한 하루카, 타카네, 야요이, 리츠코, 코토리, 히비키는 온천에 들어갔다가 저녁을 먹었지만 그때에도 남들과 어울리지 못한체 방황할뿐.
잘 시간이 되자 히비키는 평소처럼 모두가 잠들때 까지 밖에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새벽 1 시가 조금 넘어서야 방에 조용히 들어와서 이불장 에서 자기 이불을 찾지만 히비키의 이불이 없었고 히비키는 '역시...' 하면서

자기 가방에서 배개랑 담요, 커다란 타월을 꺼내서 방 구석에 피기 시작하지.

"히비키? 그 담요는 대체?"


히비키는 그때 깜짝놀라

"으,응?! 아, 시죠씨?"
"그 담요는 무엇에 쓰시는 건지요?"


자신의 이불을 남겨주지도 않고서는 그렇게 묻는 타카네가 히비키는 못마땅 했어.


"네...? 그, 제 이불이 남은게 없어서..."


타카네는 이해할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히비키를 잠시 쳐다보자

히비키도 어쩌면 타카네는 자신을 조롱하려는게 아니라 정말로 모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


"히비키. 당신의 자리는 저 곳 입니다만."


라며 타카네가 가르킨곳을 따라가자 방 한가운대에 비어있는 이부자리가 하나 있었어

그제서야 자신의 이불이 없는것은 이미 깔려 있어서 그렇다는것을 깨닳은 히비키는 너무나 기쁘고도 부끄러운 마음에 변명을 시작하지만


"엣?! 아, 아! 그렇구나! 나, 나는 잠자리가 바뀌면 잠이 잘 안와서요! 그... 무심코... 헤헤..."


타카네는 조용히 자신의 입술에 검지를 가져가며


"다른 이들은 모두 잠들었습니다. 부디 목소리를 낮춰 주시길."

"앗, 네..."


당황하는 히비키를 보며 타카네는 살짝 미소를 짓고


"저도 돕겠습니다, 히비키."


하고는 히비키가 깔아둔 담요와 배게를 들어 히비키의 자리로 가져가자 타카네 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


"아, 아... 그..."


하지만 타카네는 그런 히비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건지 무시한건지 그저 조용히 히비키의 자리에 담요를 펼치고 배게를 바꾸어 주고는

능청스럽게 히비키에게 이리 오라는 손짓을 했어.

히 비키는 부끄럽고 고마운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인체 자기 자리로 조용히 가서 무릎을 꿇어 자리에 앉은뒤 그대로 누워서 이불을 덮으려 하지만 타카네가 되려 이불을 덮어주자 히비키는 타카네와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면서 그저 조용히 누워서 천정만을 바라보지.

그리고 타카네도 히비키와 야요이 사이의 자기자리에 아무말도 없이 눕고는 아무말도 없이 히비키의 말을 눈을 감은체 기다렸어

히비키는 계속해서 고민을 하다, 이 이상 늦으면 안되! 싶을즈음, 겨우


"시... 시죠씨...?"

"저는 히비키를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히비키도, 저를 부를때는 타카네로 괜찮습니다."

"아, 네... 우움... 타... 카네... 씨...?"

"타카네로 괜찮습니다."

"네, 넷... 타카네..."

"무엇 이지요?"


히비키는 갑자기 타카네의 능청스러움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무섭지만 따듯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그 자신이 느낀 그 감정을 최대한 담아서


"고마워요."

"별말씀을."


...

....

.....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