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일상을 죠죠식으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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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0, 2013 23:22에 작성됨.


ㅡ어느 날

미키「더어ㅡ 워어ㅡ」
 
P「...」타탁 타탁

미키「더ㅡ 운ㅡ 거야ㅡ」

P「...」타탁

타탁 타탁

미키「아. 허니 그거 알아?」

미키「에어컨 있지, 응? 에어컨을 말이야」

P「...」타탁 타탁

미키「문을 다~ 닫고 에어컨을 키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P「......몰라」타탁

미키「폐가 줄어든대! 허파가 말이지...」

미키「신기하지 않아? 응? 허니이~」

P「...」타탁 타탁 타탁

미키「그래도 이렇~게 더운 날엔 미키적으론 상관없단 느낌인거야」

P「......」타탁타탁

P「...그렇군」타탁

미키「정말~ 허니 지금 [그런거 나랑 아무 상관없어]란 느낌으로 말하고 있는데」

미키「그거 정~말 거슬리는거야.」

미키「이제 그만해줬으면 하는거야.」

P「...그래?」타탁.

P「그럼 이참에 나도 거슬리는걸 하나 말하지.」

  고   고 
     고


미키「?」

P「미키, 너말이다...」

      고 고   
   고      고    고
               고 


P「어째서 [속옷 차림]인거냐아아앗!!」

바ㅡ암!


미키「에엣? 그건 당연히 더워서 그런거야」

P「...속마음은?」

미키「물론 허니를 뇌살시켜서 미키것으로 만드는 작전인거야☆」

P「나 원 참」

P「어이 미키, 지금 네가 뭔 짓을 하려 하는진 알겠지?」

미키「응! 당연히 미키랑 허니의 러브러브를 위해서인거야!」

P「좋아.」

P「그럼 내가 지금부터 할 일은 뭔지 알아?」

미키「우응... 허니도 미키를 러브러브 해주는거?」

P「아니ㅡ 설교다.」

P「마침 지금의 나는 더위와 일거리로 무척 짜증나있다.」

P「지금이라면 리츠코처럼 설교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기분이란 말이지」

도    도      
   도       
         도     도     
            도


P「자, 선택해라 미키」

P「나에게 설교폭탄을 받을거냐?」

P「아니면 순순히 포기하고 옷을 입을거냐」

미키「으우... 허니는 화나면 리츠코보다 무서우니까...」

미키「알았어... 미키 그만두는거야.」

미키「그대신 설교는 없는거지? 응?」

P「물론 거짓말이다.」

미키「에에!?」

P「난 [살았다]란 얼굴을 한 놈에게 거짓말을 하는게 취미라서 말이지」

P「여자애가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데 순순히 봐줄 것 같냐」

미키「으으...」

P「자, 설교 시간이...?!」

미키「우우, 미키를 가지고 놀다니 허니 너무한거야.」

미키「하지만, 전부 무다무다 인거야!」

P「...몸이...안 움직여!?」

        고     고
    고     고
 고


P「미키 너... 설마」

P「[스탠드 유저]였냐...!」

빠아ㅡ암!!


미키「[마리오네트]!!」

미키「미키의 스탠드, [마리오네트]의 능력은 상대를 물체에 묶어두는 것!」

미키「허니는 옛날 옛적에 미키의 스탠드에 걸려든거야!」

P「큭...」

미키「허니가 거짓말을 할 거란건 이미 알았던거야!」

미키「물론 허니가 뭘 해도 풀어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미키「아핫☆ 이걸로 허니는 미키의 것!」

미키「지금 미키는 매우 HIGH한 기분인거야!」

P「미키...너엇...!」

미키「그럼, 마음껏 허니를 즐겨보도록 할까?」츄릅

P「...하핫」

미키「?」

P「미키, 너의 스탠드의 능력은 [상대를 물체에 묶어두는 것]이라고 했지?」

미키「응, 그런거야」

P「그렇다면...」

P「그 물체를 부셔버리면 되는가다ㅡ앗!!」

 [오라오라오라!!]

 투 콰 ㅡ 앙!!


미키「에, 에에엣!?!?」

미키「방금 그건 설마!!」

P「그래. 나의 스탠드, [YELL]이다.」샤앗!

미키「으으, 허니가 [스탠드 유저]라고 말핬을 때 눈치 챘어야 했어...」

미키「하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는거야!」샤앗!

 [나노!]

P「그게 네 스탠드의 본체냐!」

미키「스탠드 파워 전개인거야!」

 [나노나노나노나노나노나노!!]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나노옷!]

  [오라앗!]

P「큭...!」투콰앙!

미키「꺄앗...!」키기익...!

P「치잇... 파워쪽은 내쪽이 지는가...」

미키「...있잖아, 허니」

P「...?」

미키「지금, [등이 창문에 닿았네]?」

P「!」

미키「[마리오네트!]」

 [나노오!]

P「젠장!」쿵ㅡ!

미키「아핫☆ 이걸로 허니를 다시 잡은거야!」

미키「설마 창문을 깨부시진 않겠지? 그러면 밑에 사람들이 다친다구?」

P「이러언...」

미키「그럼, 조금 늦어졌지만 허니랑 러브러브♡」

 
   오
    오
     오
      오
       오
         .
          .


P「자, 잠깐 미키! 기다려!!」

P「여긴 사무소야! 지금은 몰라도 얼마 안 있으면 모두가 온다고!」

미키「오히려 도둑고양이들을 내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거야!」

P「게다가 파파라치가 볼 수도 있어! 그럼 미키는 끝이야!! 그래도 괜찮아!?」

미키「에헤헤 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이!!!」

P「젠장! 이녀석 전혀 듣고 있질 않아!!」

미키「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이잇!」

P「오지마, 나에게 오지 말란 말이다아아앗!!!」

미키「아니! 한계야! 덮칠거야! 지금이다!!」

  코
  
  오
   
   오
   
   오
    
    오
     !

P「...그리고 넌 [허니 잘 먹겠습니다앗!]이라고 말한다.」

미키「허니 잘 먹겠습니다...앗!?」

P「잘 걸려주셨습니다.」

미키「하지만, 겨우 미키가 할 말을 맞춘 걸로 달라지는건 없는거야!」

P「아니, 달라졌다. 아직 눈치채지 못한거냐?」

미키「...그러고 보니」
 
미키「허니가 가까워지지 않아...!」

미키「허니도, 허니의 스탠드도 분명 저기에 있는데...!」

미키「어째서... 어째서 허니한테 갈 수가 없는거야아!」

P「이런이런이군」

P「미키, 혹시 알고 있나?」

미키「...?」

P「스탠드는, 여러가지 타입과 능력이 있다.」

P「하나의 스탠드를 가지거나, 하나의 스탠드가 여러 능력을 가지는 타입」

P「ㅡ그리고 여러 개체의 스탠드를 가지는 타입도 있지」

미키「...핫! 설마!?」

  도     도    도
    
     도   도

P「이 말이 의미 하는 게 뭘까... 라고 해도 이미 눈치챘겠지」

P「그래, 내가 가진 스탠드는 두 개!」

P「정확힌 내 스탠드의 능력, [증식]으로 늘린거지만」

  파
   앗ㅡ!


미키「그, 그럼 미키가 못 가는 이유는...」

P「그래, 나의 스탠드다. 그저 잡고 있을 뿐이지만.」

P「이 다음은 잘 알겠지?」

미키「으,으으...」

미키「잘못했습니다...」

P「뒷목 치기」

 [오라!]
    퍽!

미키「아얏!」

 털썩

P「후우. 어찌어찌 기절시켰나」

미키「」

P「...일단 옷이라도 입혀 놓자」

 호시이 미키 [스탠드 : 마리오네트]
   뒷목치기로 인한 기절. [리타이어]


...그 후
미키「허니랑 미키만의 공통점이 생긴거야!」
라면서 더욱 더 달려들기 시작했지만 해피엔...딩?

ㅡㅡㅡㅡㅡ
어째선지 죠죠틱으로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미 스탠드가 튀어나온 시점에서 일상도 뭣도 아니지만
잘 써졌다고 물어보시면 그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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