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어느 날
미키「더어ㅡ 워어ㅡ」
P「...」타탁 타탁
미키「더ㅡ 운ㅡ 거야ㅡ」
P「...」타탁
타탁 타탁
미키「아. 허니 그거 알아?」
미키「에어컨 있지, 응? 에어컨을 말이야」
P「...」타탁 타탁
미키「문을 다~ 닫고 에어컨을 키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P「......몰라」타탁
미키「폐가 줄어든대! 허파가 말이지...」
미키「신기하지 않아? 응? 허니이~」
P「...」타탁 타탁 타탁
미키「그래도 이렇~게 더운 날엔 미키적으론 상관없단 느낌인거야」
P「......」타탁타탁
P「...그렇군」타탁
미키「정말~ 허니 지금 [그런거 나랑 아무 상관없어]란 느낌으로 말하고 있는데」
미키「그거 정~말 거슬리는거야.」
미키「이제 그만해줬으면 하는거야.」
P「...그래?」타탁.
P「그럼 이참에 나도 거슬리는걸 하나 말하지.」
고 고
고
미키「?」
P「미키, 너말이다...」
고 고
고 고 고
고
P「어째서 [속옷 차림]인거냐아아앗!!」
바ㅡ암!
미키「에엣? 그건 당연히 더워서 그런거야」
P「...속마음은?」
미키「물론 허니를 뇌살시켜서 미키것으로 만드는 작전인거야☆」
P「나 원 참」
P「어이 미키, 지금 네가 뭔 짓을 하려 하는진 알겠지?」
미키「응! 당연히 미키랑 허니의 러브러브를 위해서인거야!」
P「좋아.」
P「그럼 내가 지금부터 할 일은 뭔지 알아?」
미키「우응... 허니도 미키를 러브러브 해주는거?」
P「아니ㅡ 설교다.」
P「마침 지금의 나는 더위와 일거리로 무척 짜증나있다.」
P「지금이라면 리츠코처럼 설교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기분이란 말이지」
도 도
도
도 도
도
P「자, 선택해라 미키」
P「나에게 설교폭탄을 받을거냐?」
P「아니면 순순히 포기하고 옷을 입을거냐」
미키「으우... 허니는 화나면 리츠코보다 무서우니까...」
미키「알았어... 미키 그만두는거야.」
미키「그대신 설교는 없는거지? 응?」
P「물론 거짓말이다.」
미키「에에!?」
P「난 [살았다]란 얼굴을 한 놈에게 거짓말을 하는게 취미라서 말이지」
P「여자애가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데 순순히 봐줄 것 같냐」
미키「으으...」
P「자, 설교 시간이...?!」
미키「우우, 미키를 가지고 놀다니 허니 너무한거야.」
미키「하지만, 전부 무다무다 인거야!」
P「...몸이...안 움직여!?」
고 고
고 고
고
P「미키 너... 설마」
P「[스탠드 유저]였냐...!」
빠아ㅡ암!!
미키「[마리오네트]!!」
미키「미키의 스탠드, [마리오네트]의 능력은 상대를 물체에 묶어두는 것!」
미키「허니는 옛날 옛적에 미키의 스탠드에 걸려든거야!」
P「큭...」
미키「허니가 거짓말을 할 거란건 이미 알았던거야!」
미키「물론 허니가 뭘 해도 풀어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미키「아핫☆ 이걸로 허니는 미키의 것!」
미키「지금 미키는 매우 HIGH한 기분인거야!」
P「미키...너엇...!」
미키「그럼, 마음껏 허니를 즐겨보도록 할까?」츄릅
P「...하핫」
미키「?」
P「미키, 너의 스탠드의 능력은 [상대를 물체에 묶어두는 것]이라고 했지?」
미키「응, 그런거야」
P「그렇다면...」
P「그 물체를 부셔버리면 되는가다ㅡ앗!!」
[오라오라오라!!]
투 콰 ㅡ 앙!!
미키「에, 에에엣!?!?」
미키「방금 그건 설마!!」
P「그래. 나의 스탠드, [YELL]이다.」샤앗!
미키「으으, 허니가 [스탠드 유저]라고 말핬을 때 눈치 챘어야 했어...」
미키「하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는거야!」샤앗!
[나노!]
P「그게 네 스탠드의 본체냐!」
미키「스탠드 파워 전개인거야!」
[나노나노나노나노나노나노!!]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나노옷!]
[오라앗!]
P「큭...!」투콰앙!
미키「꺄앗...!」키기익...!
P「치잇... 파워쪽은 내쪽이 지는가...」
미키「...있잖아, 허니」
P「...?」
미키「지금, [등이 창문에 닿았네]?」
P「!」
미키「[마리오네트!]」
[나노오!]
P「젠장!」쿵ㅡ!
미키「아핫☆ 이걸로 허니를 다시 잡은거야!」
미키「설마 창문을 깨부시진 않겠지? 그러면 밑에 사람들이 다친다구?」
P「이러언...」
미키「그럼, 조금 늦어졌지만 허니랑 러브러브♡」
슈
오
오
오
오
오
.
.
P「자, 잠깐 미키! 기다려!!」
P「여긴 사무소야! 지금은 몰라도 얼마 안 있으면 모두가 온다고!」
미키「오히려 도둑고양이들을 내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거야!」
P「게다가 파파라치가 볼 수도 있어! 그럼 미키는 끝이야!! 그래도 괜찮아!?」
미키「에헤헤 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이!!!」
P「젠장! 이녀석 전혀 듣고 있질 않아!!」
미키「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허니이잇!」
P「오지마, 나에게 오지 말란 말이다아아앗!!!」
미키「아니! 한계야! 덮칠거야! 지금이다!!」
코
오
오
오
오
!
P「...그리고 넌 [허니 잘 먹겠습니다앗!]이라고 말한다.」
미키「허니 잘 먹겠습니다...앗!?」
P「잘 걸려주셨습니다.」
미키「하지만, 겨우 미키가 할 말을 맞춘 걸로 달라지는건 없는거야!」
P「아니, 달라졌다. 아직 눈치채지 못한거냐?」
미키「...그러고 보니」
미키「허니가 가까워지지 않아...!」
미키「허니도, 허니의 스탠드도 분명 저기에 있는데...!」
미키「어째서... 어째서 허니한테 갈 수가 없는거야아!」
P「이런이런이군」
P「미키, 혹시 알고 있나?」
미키「...?」
P「스탠드는, 여러가지 타입과 능력이 있다.」
P「하나의 스탠드를 가지거나, 하나의 스탠드가 여러 능력을 가지는 타입」
P「ㅡ그리고 여러 개체의 스탠드를 가지는 타입도 있지」
미키「...핫! 설마!?」
도 도 도
도 도
P「이 말이 의미 하는 게 뭘까... 라고 해도 이미 눈치챘겠지」
P「그래, 내가 가진 스탠드는 두 개!」
P「정확힌 내 스탠드의 능력, [증식]으로 늘린거지만」
파
앗ㅡ!
미키「그, 그럼 미키가 못 가는 이유는...」
P「그래, 나의 스탠드다. 그저 잡고 있을 뿐이지만.」
P「이 다음은 잘 알겠지?」
미키「으,으으...」
미키「잘못했습니다...」
P「뒷목 치기」
[오라!]
퍽!
미키「아얏!」
털썩
P「후우. 어찌어찌 기절시켰나」
미키「」
P「...일단 옷이라도 입혀 놓자」
호시이 미키 [스탠드 : 마리오네트]
뒷목치기로 인한 기절. [리타이어]
...그 후
미키「허니랑 미키만의 공통점이 생긴거야!」
라면서 더욱 더 달려들기 시작했지만 해피엔...딩?
ㅡㅡㅡㅡㅡ
어째선지 죠죠틱으로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미 스탠드가 튀어나온 시점에서 일상도 뭣도 아니지만
잘 써졌다고 물어보시면 그건 아니고...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즈큐우우우우우웅!!
'P 쟁탈'을 동경하게 된 것이다!
내가 진심을 내게 만들었기 때문인거야!!!
무다무다무다무다!
인트로에서 별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잡학이나 도시전설-죠죠에서 자주 사용하는 인트로.
고고고고,도도도도,고오오오오오-죠죠 특유의 효과음, 이곳저곳에서 많이 패러디되서 요즘은 패러디인줄 모르고 쓰는 경우도 많다.
바-암 -1부 디오 브란도의 등장 신의 효과음으로 유명한 효과음, 사실 찾아보면 작중에서 꽤 많이 쓰인다.
~인거냐아아앗! -죠죠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투. 반전 요소가 나올 때 주로 쓰인다.
난 [살았다]란 표정을 한 놈에게 거짓말을 하는 게 취미라서 말이지. -죠죠 4부의 키시베 로한의 대사. "허나 거절한다. 이 키시베 로한이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놈에게 NO라고 거절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무다무다- 직역하면 헛수고헛수고 내지 무용무용. 디오 브란도=DIO=디에고 브란도의 말버릇 겸 기합성.
지금 미키는 매우 HIGH한 기분인거야!- 죠죠 3부 DIO의 대사, "최고로 HIGH 한 기분이다!!
~하면 되는거다-앗! -죠죠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투, 죠죠 2부의 악역 카즈의 대사가 유명하지만 사실 이쪽은 ~하면 되는것 아니더냐 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이쪽은 약간 다르다.
오라오라 -스타 플라티나/쿠죠 죠타로, 쿠죠 죠린/스톤 프리, 죠니 죠스타/터스크 ACT4, 히가시카타 죠스케/소프트&웨트 의 기합성, 오리지날인 죠타로는 본인보다 스탠드가 외치는 경우가 많다.
스탠드 파워 전개- 죠죠 3부 DIO의 대사, "스탠드 파워전개다!". 스탠드 파워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는 것. 스탠드 파워가 강하다면 하늘도 날 수 있다.
스탠드 파워 전개 직후의 내용 전개가 같다.
오지마, 나에게 오지 말란 말이다아아앗!- 죠죠 5부의 악역 디아볼로의 대사. "나에게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아아앗!
아니! 한계야! 덮칠거야! 지금이다!- 죠죠 4부의 악역 키라요시카게의 대사, "아니, [한계]다! 누를거다!"
그리고 넌 [허니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한다. -죠셉 죠스타의 말버릇 내지 전법. 이후 상대가 그 대사를 내뱉고 놀라는 부분도 죠죠틱.
잘 걸려주셨습니다- 죠셉 죠스타의 말버릇 "또 한번 걸려주셨습니다" 주로 야바위와 콤보로 사용해서 상대의 정신을 흩트려 놓는다.
이런이런이군- 쿠죠 죠타로의 말버릇, 나중에 쿠죠 죠린이 배워서 써먹는다.
리타이어- 등장인물이 죽지는 않았으나 작중에서는 퇴장하는 개념으로 죠죠에서 처음 사용되어 현재 여러 곳에서 쓰이고 있다.
미키「허니랑 미키만의 공통점이 생긴거야!」라면서 더욱 더 달려들기 시작- 4부의 등장인물 야마기시 유카코가 자신이 좋아하던 히로세 코이치가 스탠드 유저라는 것을 안 이후 취한 행동.
역시 죠죠러는 세계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