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은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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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 (아라아라~)
P (지그시-)
아즈사 (저 강렬한 시선은, 그거겠죠?)
P (휙)
아즈사 (저렇게 저를 보다가 시선을 돌리며 고민한다는 건......)
P (골돌-)
아즈사 (저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거겠죠?)
P (흐음)
아즈사 (저와 P씨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 하지만,)
P (슬슬 결정해야하나.)
아즈사 (처음부터 운명의 상대를 찾기 위해 시작한 아이돌 일. 그걸 아는 P씨는 저의 운명의 상대가 되고 싶으신 거겠죠?)
P (아즈사씨도 아나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아이돌을 그만두고,)
아즈사 (전 언제든 준비되어 있답니다~)
P (배우와 가수 둘 중 하나에 전념하는게 좋겠지. 아니면 둘 다 하시는 것도 좋겠지.)
아즈사 (하지만 바로 하지는 않으시겠죠. 전 아직 아이돌이니깐요. P씨가 바라신다면 언제든!)
P (언제 따로 약속을 잡아 단 둘이서 이야기하는 게 좋겠지?)
아즈사 (그 얼굴은, 그렇군요. 단둘이 만날 계획을 세우시는 거군요. 그 때 프러포즈 기대할게요~)
리츠코 (.....)
P (힐끔)
리츠코 (신경쓰이는 군요.)
P (힐끔힐끔)
리츠코 (저렇게 숨어서 쳐다보시다니.)
P (음, 언제 다시 무대에 올리지?)
리츠코 (평소에는 평범한 프로듀서 동료지만, 사실은 P씨가 저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건 진작 눈치챘다고요.)
P (역시 단순히 프로듀서에만 전념하게 하기에는 아까워. 빨리 아이돌로 재데뷔를......)
리츠코 (옛날의 저라면 설교를 해드렸겠지만, 지금 상대는 아이돌이 아닌 같은 직장 동료인 저니깐요.)
P (아이돌 릿짱이라면 틀림 없이 다시 정상을 노릴 수 있어!)
리츠코 (그 일에 관해서는 따로 설교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 마음을 좀 더 솔직히 표현하셔도 되는데.....)
P (하아, 저번에는 아즈사씨의 부재와 단체 콘서트라 가능했지만 다음은.....)
리츠코 (그 강렬한 시선은! 드디어 마음 먹으신 건가요?)
P (좋아, 당당하게 아이돌이 되어달라고 말해보자! 지금의 나라면 13명도 가능해!)
리츠코 (고백이라..... 솔직히 말해 진지하게 연애를 생각하게 하는 고백은 처음이라 긴장이 되는 군요.)
P (언제가 좋을까.......)
리츠코 (저리 골돌이 고민하신다는 건 고백할 날짜와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다는 거겠죠? 딱히 분위기나 날짜는 관계없는데 말이죠. 전 당장이라도....)
P (음, 역시 힘들겠지만 단 둘이 식사 약속을 잡아서.....)
리츠코 (다른 아이돌들이 슬퍼할 걸 생각하니 역시 거절하는 게 좋겠죠?)
P (직접 말하기 껄끄러우니 편지라도 쓸까?)
코토리 (큰, 큰 일이야!)
P (지그시-)
코토리 (프로듀서가 저렇게 노려보신다는 건.....)
P (사무원이라 하시기에는 역시 아름다우시구나.)
코토리 (어제 구입한 동인지를 들킨 건가! 하, 하지만 건전한 하루치하인데!)
P (결혼을 늘 고민하시던데.....)
코토리 (물, 물론 히비타카도 있었지만 이것도 메이저인데..... 으으.....)
P (이런 내가 고백하면 받아주실까? 내가 연하지만 겨우 3살 차이니.....)
코토리 (그, 그래도 PX쿠로이라는 사도는 구입하지 않았다고요!)
P (좋아, 이번에 술약속을..... 아니, 고백할거니 근사한 저녁식사로 약속을 잡자.)
코토리 (하긴, P씨는 동인 쪽에 관심이 없으니 모두 같아 보이겠죠..... 혐오 하시려나? 사무소 아이돌로 그런 망상을 한다는 걸.....)
P (저렇게 아름다운 분이신데 왜 아직도 솔로인걸까? 나야 그게 좋지만.....)
코토리 (피요.... 언제 둘이 있을 때 프로듀서도 이걸로 잔소리 하실지도....)
P (빠른 시일내에 단 둘이 저녁약속을 잡아야 겠구나.)
P [아, 나오씨네. 좋아, 이 기회에 다시 아이돌을 권유해보는 거야! 아이돌 일을 하면서도 선생준비를 할 수 있게 편의를 봐준다고 하면서 말이야! 대사는 저번에 고민했던 걸로 하는게 좋겠어.]
나오 [하아, 연애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슬슬 나도 생각해보는 게 좋을까? 미키의 허니허니 자랑을 듣다보니 왠지 지치니깐 말이야.]
P [나오씨!]
나오 [아, P씨. 안녕하세요. 미키가 늘.....]
P [당신의 새로운 (아이돌)인생을 책임지게 해주세요!]
나오 [!?]
P [늘 새로운 당신의 모습을 찾아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디 저에게 그것을 허락해 주세요!]
나오 (..................새, 새로운 모습이라면 연인!? 아니, 신, 신부!? 그보다 너무 갑작스럽잖아!)
P [.......역시 안 될까요?]
나오 (하, 하지만 P씨라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소에도 생각했고..... 미키와는 사귀는 것도 아니니깐.....)
P [....너무 갑작스러워 놀라셨겠군요. 죄송합니다. 갑자기 정하실 수는 없겠죠. 천천히 생각해주시겠습니까?]
나오 (........저렇게 당당하게 고백한다는 건 그 만큼 커져가던 마음을 견딜 수 없었다는 거겠지?)
P [지금 계속 제 얼굴을 보기는 껄끄러우실테니 그럼 전 이만.......]
나오 [잠시만요! 저기 지금 대답할게요........]
나오 (.......미안 미키. 언니 처음으로 미키를 배신하게 됐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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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여기서 완결내도 자연스럽겠죠?
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찍
악!
저 정도 눈치만 있었으면.. 나는 정말 바보..
..핫?! 과거의 감상에 젖어있을 때가 아닌데! P쨩에게 응원을!
참고로 나오.. 순간적으로 신데마스의 그분을 떠올렸지 말입지다...
저리 오해하다가 고백받으면 감동이 두배!
모두가 행복하게 나눠갖는 공산주의의 유토피아 실현~
저 P는 빨리 P헤드로 봉인하지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