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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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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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오토나시씨...」
코토리「뭔가요? 프로듀서씨.」
P「전 언제까지 이런 차림을 하고 있어야...」
코토리「후후훗. 당연히 코미케가 끝날때 까지라구요.」
P「으윽...」
프로듀서와 오토나시 코토리는 그들만의 축제. 여름 코미케를 즐기고 있었다. 아니 즐기는 건 코토리 뿐이였다.
코토리「후훗. 프로듀서씨. 제법 어울린다구요.」
P「으으...하지만...」
프로듀서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불안한 모습이 보였다.
코토리「하아~ 정말이지. 프로듀서씨. 여자인 제가 봐도 잘 어울린다니까요.」
P「하..하지만 여장 이라니..」
그랬다 프로듀서는 여장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보다 잘 어울렸기에 본인의 어색함을 제외하고는 자연스러웠다.
P「코토리씨. 제발 이쯤에서 그만하죠. 들키면 전 끝이라구요.」
코토리「우헤헤~ 프로듀서씨. 이런 곳에 누가 아는 사람이 온다고 그래요. 그리고 3일 전에 프로듀서씨가 그랬잖아요.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P「으으...」
-3 일전-
코토리「에엣?! 갑자기 지방로케라니. 그게 무슨..」
P「원래는 리츠코가 가야하는 일이지만 어쩌다보니 리츠코가 갈 수 없게 되어버려서..」
코토리「그...그렇다면...」
P「미안해요. 코토리씨.」
코토리「으윽...2X의 생일에는 드디어! 인가 했는데...」
프로듀서는 코토리의 시무룩한 모습에 뭐라 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들어온 일이기에 어쩔 수 없던 것이다.
P「그..그럼 뭐든지 하나 들어드릴테니. 그걸로 봐주심 안될련지요.」
코토리「에? 뭐..뭐든지 인가요?」
P「에?」
코토리「그 말 정말이죠?!」
P「아..아하하..」
코토리「우후후..그럼 각오하시라구요. 프로듀서씨!」
P「(나, 설마 무모한 일을 벌린건 아니겠지?)」
-회상 종료다. 피요!-
P「설마...여장을 시킬줄은..」
프로듀서는 자신이 신중하지 못한 것을 속으로 반성하였다. 하지만 코토리는 그 시간마저 할애해주지 않았다.
코토리「정말이지. 프로듀서씨. 빨리 오라구요!」
P「...네에...」
-3시간 뒤-
코토리「후우~~ 정말 좋은 물건들을 건졌어요.」
코토리의 표정은 정말 만족했다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프로듀서의 표정은 울상이였다.
코토리「하아..프로듀서씨. 아직도 그러시는 건가요?」
P「당연하잖아요!! 여장이라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요!!」
코토리「하..하지만..」
P「왠만하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이번엔 너무 도가 지나칩니다!」
코토리「프..프로듀서씨.」
P「이만 가겠습니다.」
코토리「아! 프로듀서씨 잠깐...」
화가 많이 난 것인지 프로듀서는 코토리의 말을 무시하고 그냥 돌아가 버렸다. 하지만 그는 망각한 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히비키「에엑! 프로듀서?!」
P「히비키?」
히비키「프..프로듀서?! 어..어째서 그런 차림을...」
P「응? 그게 무슨 소리ㅇ....으아아앗!!!!」
자신이 여장을 하고 있던 중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모습을 히비키에게 들켜버린 것이다.
P「히..히비키. 잠시만 이건..」
히비키「나...난. 당신같은 변태는 모른다고!!!」
히비키는 그런 소리를 하며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그 곳에는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는 프로듀서가 멍하니 서 있었을 뿐이였다.
코토리「....프로듀서씨.마시러 갈까요?」
P「....네...」
그날 밤. 술집 안.
P「.....하아....」
코토리「프로듀서씨....」
프로듀서는 낮의 일로 인해 좌절상태였다.
P「으으. 히비키에게 그 모습을 들켜버렸으니 분명 전원에게 퍼졌을거야..」
코토리「죄..죄송해요. 프로듀서씨.」
P「아뇨. 오토나시씨. 제가 약속을 안지켰던 탓이니..」
코토리「프로듀서씨..」
그 후 프로듀서는 말없이 술만 들이켰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던 코토리는 점점 미안함이 커져갔다. 그 후 한 시간이 지나갔다.
코토리「프로듀서씨! 정말 언제까지 그렇게 침울해하실껀가요!!」
P「하지만! 아이돌을 담당하는 프로듀서라구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보이겠냐구요!!」
코토리「남자가 너무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구요!!」
P「신경안쓰겠습니까!」
참다참다 프로듀서는 결국 폭발해버렸고, 두 사람은 투닥거리기 시작했다.
코토리「에초에! 프로듀서씨가 저와 약속을 안지키신게 원인이잖아요!」
P「그러니까 그 때는 어쩔 수 없다고 했잖아요!」
코토리「흥! 그건 변명밖에 안된다구요!!」
P「변명이라뇨!! 그 때 일이 꼬인건 오토나시씨 때문이잖아요!!」
코토리「에?」
코토리는 당황했다. 자신때문에 일이 꼬였다는 것에 말이다.
코토리「프로듀서씨. 잠깐만요. 방금 그게 무슨 얘기예요?」
P「이런...실수했네.」
코토리「방금 그 말. 무슨 소리냐구요!」
P「얘기 안하면 안되나요?」
코토리「당장!」
P「.....네에..」
코토리「.........」(이글이글)
P「사실은 말이죠...」
프로듀서는 그 날의 스케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얘기를 들을수록 코토리의 표정은 어둡게 변해갔다.
코토리「....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P「그러니...아앗!!! 오토나시씨!!!」
프로듀서는 얘기 도중 코토리의 표정을 보고 하던 말을 멈추었다. 왠지 계속했다가는 다음날 코토리가 어찌 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P「이러니까 얘기 안하려고 했다구요!!」
코토리「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하기 싫은 여장을...흐윽..」
P「아 정말이지. 계속 그러시면 내일부터 사무소 그만둡니다?」
코토리「에엣!!! 그..그런..」
P「그러니까 그만 하시라구요. 저도 오늘 일은 크게 신경안쓸테니...」
코토리「프로듀서씨..」
그 후 두 사람은 세 시간동안 술을 마시며 그동안의 일을 풀었고, 귀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날이였다.
P「좋은아침 입...니..다.....」
미키「허니!!! 어째서 여장이 아닌거야!!」
P「뭐?」
하루카「프로듀서씨! 여장이예요! 여장!」
아즈사「아라아라~ 프로듀서씨. 여장도 잘 어울리시네요.」
아미「오빠! 여장을 하고 아미들과 아이돌 하는거라구!!」
P「잠깐...그게 무슨..」
이오리「흥! 역시 변태 아니랄까봐. 그래도 꽤 어울리잖아? 니히힛.」
치하야「...프로듀서..」
히비키「자..자신은 그저 말만 했을 뿐이라고!」
마미「자자. 오빠. 이 스커트를!」
유키호「왠지 프로듀서를 코디네이트 하고 싶어졌어요!!」
마코토「아..하하..유키호..」
사무소의 온 프로듀서는 자신의 여장 얘기는 퍼졌을꺼라 각오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P「(그보다 왜 다들 긍정적인거야!!)」
한편 사무소 다른 한켠에서는
코토리「자! 이것이 프로듀서씨의 여장모습이라고!!」
타카네「기이한!」
야요이「이 사람이 프로듀서씨 인가요?!」
사진을 뿌리는 코토리와 다른 아이돌들이 그 사진을 보고 있었다.
P「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야!!!」
코토리「데헷!」
P「오토나시씨!!!!」
사장「자네. 핏-하고 왔다네. 여장아이돌로서 한번 해보지 않겠나?」
P「사장님까지!!!」
그 후 한동안 사무소는 프로듀서의 여장으로 인해 파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우연히 그 사진이 어느 기자의 손에 들어가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로...
한편..
리츠코「료. 이거.」
료「이..이건 프로듀서씨의...」
리츠코「....하아....대체 누가 그런 애기를...」
료「프로듀서씨의 여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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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다 지났지만!! 예이!!
하지만 글은 엉망....딜레마에 빠진건가?!
뭐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그녀들이라면 여장하는 모습도 좋아하지 않으려나?
프로듀서씨! 여장이예요! 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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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료「프로듀서씨의 여장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 시작
더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