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세가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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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3 17:27에 작성됨.

첫 째 [안녕하세요, 타카츠키양.]

야요이 [아, 이오리의 첫째 오라버니! 안녕하세요!] 걸윙

첫 째 [언제봐도 귀여운 인사군요. 학교에 가던 길인가요?]

야요이 [아, 네! 전 중학생이라 동생보다 일찍 출발하거든요!]

첫 째 [동생들 아침을 챙겨주고 이 시간에 출발하려면 상당히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고단하시겠군요.]

야요이 [헤헤, 괜찮아요. 옛날부터 해오던 일이라!]

첫 째 (예전이면 초등학교 때부터라는 건가? 그 나이부터 이정도로 기특하다니......)
첫 째 [중학교면, XX중학교 맞죠? 타세요. 그 곳을 지나치니 태워드리겠습니다.]

야요이 [에, 괜찮아요! 그 걸어도 늦지 않고......]

첫 째 [기껏 권한 호의가 거절당하는 건 여러가지로 가슴이 아픕니다만......]

야요이 [그,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째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제 동생의 친구라면 저에게도 동생 같은 기분이니.]

야요이 [그, 그런 가요?]

첫 째 [네. 원하시면 오빠라 부르셔도 됩니다.]

야요이 [우우, 그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나 해서......]

첫 째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일단 타시죠.]

야요이 [네!]

첫 째 (힐끔)
첫 째 (나와는 여섯살 차이였지? 그 정도 나이차면 큰 무리가 없어. 집안이 가난하다 해도 그녀도 이오리처럼 인기 아이돌. 곧 평범한 가정의 수준은 될 거야. 거기다 현재 내 능력이라면 그녀의 가난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해. 좋은 집안과의 결혼은 둘 째에게 맡긴다치면 무리가 없군.)
첫 째 [이오리와 잘 지내줘서 오빠 된 입장으로서 고맙군요.]

야요이 [그렇지 않아요! 저도 이오리와 친구라서 기쁜 걸요!]

첫 째 [그렇습니까? 하지만 같은 학교가 아니라 그건 아쉽네요.]

야요이 [괜찮아요! 제가 노력해서 이오리랑 같은 고등학교에 가기로 약속 했으니깐요!]

첫 째 (이오리가 가려는 학교는 수업 수준은 물론이고 그 재력도 야요이양이 감당하기에는 무리일텐데...... 장학생을 노릴 정도로 우등생인 건가? 아님 이오리가 또 뭘 꾸미고 있나.)
첫 째 [동생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길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야요이 [헤헤, 고맙습니다!]

첫 째 (귀엽군. 이오리가 빠진 이유를 알만해.)
첫 째 [뭐, 같은 고등학교가 아니라도 가족이 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야요이 [그건 저도 기쁠지도! 그럼 그, 이오리의 첫째 오라버니도 제 오빠가 되는 거네요?]

첫 째 [그렇게 되는 군요. 하하-]

야요이 [저, 그럼...... 저기......]

첫 째 [왜 그러시죠?]

야요이 [그, 실례하겠습니다!]

첫 째 [얼마든지요.]

야요이 [그러니깐, 첫 째 오.....빠?]갸웃

첫 째 (!!!!!!!!!!!!!!!!!!!!!!!)

야요이 [.......]힐끔

첫 째 (진정해라 나! 젠장, 뭐 이리 사랑스러워! 첫 째 오빠라고!? 이오리에게는 매일 오라버니라고만 불려서 이 정도 파괴력일 줄이야! 하아하아, 진정하자 진정해.)

첫 째 [하하, 왜 그러니 야요이?]

야요이 [헤헤, 오빠가 생겼다 생각하니 기뻐서요~]

첫 째 [원하면 언제든 오빠가 되어주마!]
첫 째 (그리고 진짜 가족도. 좋아, 확실히 정했어. 야요이를 내 신부로 삼겠어. 이오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하고 싶어졌다. 둘째와 상의해서 이 계획을 잘 세워야 겠군.)

야요이 [아, 저기에요!]

첫 째 [금방 도착했구나. 그럼 다음에 보자 야요이.]

야요이 [네, 첫째 오빠! 헤헤-]

첫 째 [후후-]



첫 째 [그렇게 되었으니 야요이양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결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싶구나.]

둘 째 [네?]

첫 째 [야요이양과의 나이차이는 겨우 여섯.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집안과의 결혼은 너가 해도 되고 말이야. 아버지는 내가 설득하마. 그러니 넌 이 형님을 도와서 내가 야요이 양과 5년 뒤에 결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둘 째 [하아, 형님. 그것은 무리입니다.]

첫 째 [!? 어째서 말이냐!? 아무 문제가 없을터! 그녀의 가난은 내 능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둘 째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첫 째 [그럼 무엇이냐!?]

둘 째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결혼할 상대가 저니깐요. 그러니 형님과의 결혼은 무리입니다.]

첫 째 [......뭐?]

둘 째 [그녀와 저는 겨우 3살 차이. 부부로서의 나이차이로는 가장 적당합니다. 중학생인 그녀와 고등학생인 전 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없죠. 하지만 형님은 어떻죠? 옆에서 보면 범죄입니다. 미나세가의 남자가 그런 범죄를 저지르다니, 큰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녀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첫 째 [하아, 무슨 말인가 했더니. 난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어. 요즘 결혼은 30대가 평균. 그에 비해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난 아직 20대지. 문제 없다.]

둘 째 [그녀가 학생 때 연인을 사귈 가능성은 생각 안하시는 군요.]

첫 째 [전력으로 막으면 된다.]

둘 째 [무리입니다.]

첫 째 [어째서냐?]

둘 째 [말했잖습니까. 중학생인 그녀와 고등학생인 전 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첫 째 [너, 설마?]

둘 째 [학생 때의 연애는 좋은 경험이죠. 야요이에게도, 저에게도.]

첫 째 [무슨 말이냐? 그녀가 너랑 연인이 된다고 확정된 것이 아닐텐데.]

둘 째 [뭐, 아직은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겁니다. 이래뵈도 전 형님보다도 먼저 그녀와 친해졌죠.]

첫 째 [난 그녀에게 오빠라 불리고 있다만, 넌 뭐라 불리고 있지?]

둘 째 [......네?]

첫 째 [그녀가 나를 오빠라 불러줬다. 하하!] 의기양양

둘 째 [그, 그 무슨!?]

첫 째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 거리를 어떻게 좁히냐가 문제지! 너의 호칭은 뭐지?]

둘 째 [크윽, 이오리의 둘 째 오라버니씨......]

첫 째 [훗.]

둘 째 [크윽! 아직입니다! 그래도 그녀와의 연애는 학생인 제가 유리할터!] 

첫 째 [중요한 건 그녀의 마음이다. 미안하지만, 포기해주었으면 좋겠구나 동생아.]

둘 째 [제가 할 말입니다. 형님이야 말로 포기하시죠!]

첫 째 [흐음!]

둘 째 [칫!]


한편   


야요이 [헤헤, 프로듀서-]

P [응? 왜 그러니 야요이?]

야요이 [헤헤, 저 오빠가 또 생겼을 지도-]

P [그래? 야요이는 착하니깐 오빠가 잔뜩 생길 수 있을 거야] 쓰다듬

야요이 [헤헤-] 발그레

P [야요이에게 오빠가 잔뜩 생기면, 난 어떻게 되는 거지?]

야요이 [그,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 좋아요!]

P [그래? 나도 오빠이고 싶은데......]

야요이 [그, 오빠이면 여러가지로 곤란하지 않을까 해서......] 우물쭈물

P [하하, 알았어. 야요이가 원한다면 계속 프로듀서로 있어줄게!]

야요이 [아, 계속 프로듀서로 있어달라는 건 아니에요!]

P [아니면?]

야요이 [나,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그 때까지는 계속 프로듀서로 있어주세요!]

P [그래? 그럼 기다릴게.] 쓰다듬

야요이 [헤헤-]

이오리 [.......]
이오리 (부러워!)

P [아, 이오리도 왔구나.] 같이 쓰다듬

이오리 [무, 무슨 짓이야!] 발그레

P [자자, 이오리도 오늘 수고했어.]

이오리 [흐, 흥! 특별히 허락할테니깐 마음 껏 이 슈퍼아이돌 이오리님을 칭찬하라고!]

야요이 [헤헤-]
이오리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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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자연스러웠어.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으니 사람들이 더 이상 뒷내용을 궁금해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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