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조가 뭉개졌나?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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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0, 2014 15:42에 작성됨.

콰직! 츄웃!

아마미 하루카, 17세. 158cm.

히비키 : 우갸!

하루카의 다리는 갸냘프고, 팔은 더 갸냘프다.

하루카 : ...어째서?

프로듀서같은 성인 남성이라면 하루카를 안은 채로 어디까지라도 달려 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카의 몸은 그만큼 가볍고 가녀렸다.

마코토 : 아!!

그러나 그 가벼운 체중은

유키호 : 아...아...

상식적으로 볼 때 햄조를 밟아 뭉개기에는 너무나 충분했다.

히비키 : 하...루카...?

히비키가 침묵하자 하루카는 두근두근하며 자기 심장이 뛰는 소리마저 들을 수 있었다. 그 순간! 하루카는 발 아래에 무엇인가를 느꼈다!

하루카 : 아...아냐...이것은! 으왓!!

돈가라갓샹!

하루카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마코토 : ...

유키호 : ...

하루카의 발 아래에는 작은 생명은 없었다.

햄조 : 츗!!

하루카 : !

작은 생명은 어디에도 없었다.

마코토 : 말도 안 돼!

있는 것은 햄스터...의 형상을 한 괴력의 설치류였다!

유키호 : 햄조가...하루카를 들어 올리다니!

유키호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 햄조가 침을 찍찍 뱉는 것을 봐 버렸기 때문이다. 한편 하루카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햄조와 눈이 마주친 순간, 햄조의 눈 속에 가열찬 적의가 담겨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마코토 : 유...유키호...이쪽으로...

하루카 : 아...아아...아...햄조...

있을 수 없는 결과였다.

히비키 : 하루카...?햄조...? 햄조! 햄조!! 우갸! 하루카를 그만 괴롭혀!

하루카에게 달려드는 햄조에게 소리치는 히비키. 하루카가 기어가려 했지만 햄조가 잡아당겨서 앞으로 갈 수 없었다.

찰싹!

찰싹!

하루카 : 아야!!...아파! 햄조! 용서해줘!

햄조 : 츗!!

햄조는 어느새 하루카의 치마에 올라타 하루카의 엉덩이를 앞발로 때리고 있었다.

히비키 : 거짓말...햄조......무슨 짓거리야......

P : 왜그래! 무슨 일이 있었어!!

마코토 : 프로듀서...햄조가...

도망쳤다는 것은 아니다. 햄조에게 얻어맞고 있는 하루카를 보고, 프로듀서는 상황을 이해했다.

P : !! 어...어쨌든...마코토와 유키호는 밖으로.

마코토 : 네!!

유키호 : 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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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번역글판에 게시된 '히비키 : 햄조가 뭉개졌다'를 원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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