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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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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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지쳐버린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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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오전 8시 15분 프로듀서의 집
P : ZZZZZZ
P : ...핫! 지.. 지금이 몇시지?
P : 8시 15분? 으아~ 평소보다 1시간이나 늦게 일어났잖아!
P : 어서 출근해야겠다.
P : 그건 그렇고 내 휴일은 대체 언제인거냐.
P : 조금 있으면 과로사 하겠어.
P : ....어? 넥타이가 어디로 갔지?
P : 분명 어제 풀러서....어디 놨더라?
P : 이런, 넥타이 찾다가 더 늦겠네. 일단 출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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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내부
P : 응? 왜 엘리베이터가 안내려가지?
P : 아 버튼을 안 눌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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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40분 사무소
P : 아, 안녕하십니까.
코토리 : 프로듀서 씨! 전화를 안 받으셔서 큰 일이 난 줄 알고있었잖아요!
P : 제가 전화를 안 받았다고요?
코토리 : 네. 집전화가 아닌 휴대폰으로요.
P : 어라..? 저 휴대폰 가지고 왔는데요?
뒤적뒤적
P : 어.
P : 왜 휴대폰이 아니라 TV리모컨이 있는거야?
코토리 : .......
하루카 : 프로듀서 씨...
코토리 : 프로듀서 씨! 이 영수증은 분쇄기에 넣으시고 돈은 사장님께 가져다 드려주세요.
P : 네~ 알겠습니다...
위이이이잉
코토리 : 프로듀서 씨, 지금 뭐하세요?
P : 에? 오토나시 씨가 말씀하신대로 영수증을 분쇄기에...
하루카 : 그거 돈인데요.
P : ........어라.
아미 : 후타미 아미, 등장!
마미 : 후타미 마미, 등장!
아미 : 오빠에게 돌격!
P : 미안한데, 오늘은 장난하지 마라?
마미 : ......
아미 : ......
P : 내 옆에 앉아서 게임이나 하던지.
아미 : ....알겠어, 오빠.
P : 그럼 나는 또 업무를..
P : .....
아미 : (뿅뿅뿅)
P : .....(아, 파리다.)
위이이잉
P : (되게 거슬리네...)
위이이이잉
P : (파리 새X, 죽어라!)
쫘악
아미 : 꺄앗!
마미 : 엣?
코토리 : 우엣?
하루카 : 어엇?
P : 아... 그게 미안해!!! 네 뺨을 때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아미 : 알아.....
아미 : 그냥 아미가 너무 미워서 무의식 적으로 때린 거지?
P : 아니라니까!!! 정말 미안해!!!
아미 : 에이, 농담이라구! 뭘 그런 것 가지고 그래!
P : 정말 미안해!!!
하루카 : ....프로듀서 씨. 혹시..
P : 응?
코토리 : 혹시 프로듀서 씨, 너무 지치신 것 아니에요?
P : 후우... 솔직히 말해... 요새 너무 힘듭니다..
P : 코피가 안터진게 용할 정도입니다....
하루카 : 그러고보니 어제 프로듀서 씨, 새벽 3시까지 야근했다고 들었어요.
코토리 : 프로듀서 씨, 안돼겠어요. 일단 오늘은 쉬세요.
코토리 : 일은 사장님과 저, 리츠코 씨가 분담에서 할테니 집으로 돌아가서 푹 쉬세요.
P : ...그래도 되겠습니까?
코토리 : 물론이에요.
P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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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15분 프로듀서의 집
P : 하아... 결국 오늘은 집에서 쉬게 되는 구나.
P : 그러고보니 아침을 안 먹었네.
P : 간단하게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울까.
P : (냠냠쩝쩝)
P : 다 먹었다. 이걸 이제...
P : (여기에다 넣고... 버튼을..)
P : (응? 버튼을...?)
P : 으악!!! 쓰레기를 세탁기에 넣어버렸잫아!!!!
P : 이런 젠장, 내가 너무 지쳤나.
P : TV나 보면서 쉬어볼까.
꾹 꾹
P : 응? 왜 TV가 안켜져?
꾹 꾹
P : ....?
P : 휴우 닌텐도 WII리모컨으로 TV를 키려고 하다니..
P : 안돼겠다. 목욕이나 하면서 느긋하게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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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프로듀서의 집 욕실
P : 핫! 뭐지?
P : 응? 아, 목욕하다가 잠들어 버렸구나.
P : .....어? 지금 시간이 1시?
P : 나 3시간 반이나 욕실에서 잔거야?!
P : 어쩔 수 없지.... 일단 일어나.
미끌
P : 우앗!
빡
P : 커헉...
P : (괜찮아, 리셋 버튼 누르면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해서 아픔을 못 느낄거야...)
P : (라니... 내 스스로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P : 벌써 점심시간이네.
P :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 겠다.
6분 뒤
P : OK, 컵라면에 물 넣은지 3분 지났으니 이제 먹어볼까.
P : 우와 ~맛있게 익었네~
촤르르르르
P : 자 이제 먹어...
P : .....
P : 나 정말 왜이러지. 왜 컵라면의 국물을 버린 걸까?
P : 야키소바 먹는 거라고 생각한 걸까.
P : 하아...... 됐다. 그냥 마실 거 하나 마시고 자야겠다.
P : 냉장고에 딱 하나 있구만.
P : 잠깐만, 이거 내 넥타이 잖아.
P : 왜 넥타이가 냉장고에 들어가있는거야?
P : 에이, 아무렴 어때.
P : (뚜껑을 열고.. 원샷 해볼까나..)
P : (어? 흔들어 마시라고..?)
P : (그럼 흔들어 마셔야지.)
흔들 흔들
푸바바바바박
P : 크앗! 내 옷이!
P : 이런 젠장, 뚜껑도 안 닫고 흔들 생각을 헀어ㅠㅠ
P : 나 어떡하니ㅠㅠㅠ
P : 에이, 몰라! 자야겠다.
P : (이건 대충 던져놓고 내일 먹자.)
휙
P : (아, 잠깐. 나 또 병 뚜껑 안닫았다.)
촤르르륽
P : 끄악! 내 침대가 음료수 범벅이 됐잖아!!!
P : 아;; 내가 왜 이렇게 된거냐ㅠㅠㅠㅠㅠ
P : 너무 지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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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 아, 맞다. 그거 해놓고 깜빡 잊고 있었네.
P : 어디.... 들어볼까....
P : ...?
P : .....!!!!!
P : 이... 이 녀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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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푸치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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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뭐 넥타이 정도야 냉장고에 넣을 수도 있지 않나요, 전 열쇠를 냉동한 적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