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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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765 프로덕션의 파벌 -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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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오전 8시 40분 사무소
P : 하아, 설마 하루카가 내 옆집으로 이사올 줄이야.
P : 아니 그것보단...
P : (17일이었지. 히비키 왕따설이 퍼진 때가..)
P : (그 때 나는 기자회견을 열어 깔끔하게 히비키 왕따설을 논파해주었다.)
P : 그렇지만...
하루카 : 프로듀서 씨! 뭘 그리 생각하세요?
P : (....파벌설!)
P : 하루카, 나 잠깐 외출 좀 하고 올게.
P : 일은 리츠코에게 맡겨.
하루카 : 네? 어디 가실건데요?
P : 누구 좀 만나러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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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회상
기자 5 : 시부사와 기자가 그 가나하 히비키 왕따 설을 제시하면서 같이 제시한 것인데요.
기자 5 : 현재, 765 프로덕션은 두 개의 파벌로 나누어져있다는 설입니다.
기자 5 : '아마미 파'와 '호시이 파' 두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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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아마미 파'와 '호시이 파'.
P : 그리고 그 설을 시부사와 기자가 제시했다...
P : 시부사와 놈은 우리 사무소의 원수이긴 한데..
P : 시부사와 놈이 근거도 없이 이러한 설을 제시했을 리도 없다...
P : ....설마 쿠로이 사장의 농간인가?
P : 다행히, 시부사와의 '히비키 왕따설'이 논파됨에 따라 '파벌설'의 신빙성도 떨어져서 누구도 믿지는 않지만..
P : 정말 우리 사무소에 파벌이 있다면, 그것은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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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길거리
P : 일단 시부사와 기자를 만나보아야겠다.
P : 그건 그렇고 파벌이 실제로 있다고 치면 어떤 식으로 나누어져있을까.
P : .......그래.
P : 이삿날의 도우러 와준 아이들의 행동이 수상했어.
P : 어째서 치하야는 하루카, 유키호, 마코토, 야요이, 이오리를 뺀 다른 아이들은 안 부른 것이지?
P : ...설마 우리 아이돌 전부가 그렇게 파벌에..
P : 에이, 됐다! 일단 시부사와 기자 부터 만나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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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시부야 구의 한 거리
연예기자
시부사와 쥰케이(渋沢 順慶, 39) : 이제 346 프로덕션 취재를 하러 가야겠다.
P : 안녕하십니까.
시부사와 : 크앗! 어디서 나타난 거야!
P : 잠시 여쭤볼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시부사와 : 나, 나는 잘못이 없어! 오, 오지마!
P : 진정하십시오. 당신을 해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P : 다만, 조금만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부사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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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10분 카페
시부사와 : 그래서.... 무슨 일이야..
P : 당신이 지난 번에 제시한 '히비키 왕따설'. 기억하십니까?
시부사와 : ...아아, 그건 미안하게 되었어.
P : 일단 한 가지 확인을 하겠습니다.
P : 당신은 아직 우리 사무소를 노리고 있습니까?
시부사와 : 뭐, 지난번에 시죠 타카네 건과 키사라기 치하야 건도 있고 하니 더 이상 거짓부렁이는 못하지.
시부사와 : 하지만 믿어줘. 나는 왕따설이 사실이라고 생각했단 말야!
P : 아, 됐습니다. 그것은 금방 세상에 밝혀졌으니까요.
P : 다만 두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P : 하나, 당신은 대체 어떻게 그 사진을 입수 한 것입니까?
P : 사진을 보니, 사무소 내부가 찍힌 사진이 있던데 말입니다.
시부사와 : 그거, 누군가가 제보해서 한거야.
P : 누군가가 제보하였다?
시부사와 : 응. 어느 날 우편함에 그 사진이 들어있던거야.
시부사와 : 나는 그것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것이고.
P : 혹시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십니까?
시부사와 : 알리가 있나. 새벽녘에 다녀 간 것 같던데.
P : 크흠.....
P : 그럼 두번째 질문입니다.
P : [765 프로덕션 파벌설]은 무슨 뜻입니까.
시부사와 : 응? 아아, 그거.
시부사와 : 그거는 진짜 찌라시에서 나온 정보들로만 수집한 거여서 믿을게 못되는데.
시부사와 : 애초에 히비키 왕따설이 거짓임이 알려지고 그것은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고 묻혀버린 것이잖아.
P : 그래도 질문에 답해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시부사와 : 음... 현재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 2개의 파벌로 나누어져있다는 설이야.
시부사와 : 아마미 하루카가 이끄는 '아마미 파'와 호시이 미키가 이끄는 '호시이 파'.
시부사와 : 왜 파벌이 갈라지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야. 아무도 그것은 모르더군.
P : 혹시 파벌이 어떻게 나누어져있는지는 아십니까?
시부사와 : 아아, 대충은. 어디보자...
시부사와 : 그래. 이렇게 되겠군.
시부사와 : 아마미 하루카, 키사라기 치하야, 하기와라 유키호, 키쿠치 마코토, 미나세 이오리는 아마미 파.
시부사와 : 호시이 미키, 가나하 히비키, 시죠 타카네,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미우라 아즈사는 호시이 파.
시부사와 : 그리고 타카츠키 야요이와 그 쪽 여자 프로듀서와 사무원 쪽은 어느 쪽에도 속해있는 것 같지는 않아.
P : (딱 절반으로만 나누어져있군.)
P : (야요이와 리츠코는 뭐, 예상했던 대로고.)
P : 그런데....
P : (지난 번에 이사를 도와준 아이들....설마..)
P : 흐음...
시부사와 : 자, 이제 질문 답해줬으니까 가도 돼지?
P : 아,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요.
P : 이번 일에 혹시 쿠로이 사장이 연루되어있습니까?
시부사와 : 솔직히 말하는데 말이야.
시부사와 : 961 프로덕션의 쿠로이 사장이라면 이번 건과 연관 없어.
P : ....그렇습니까. 감사했습니다. 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P : (어제 이사를 도와준 아이들은 전부 아마미 파.)
P : (이게 우연일까?)
P : (우리 아이돌들이 파벌이라니.)
P : (내가 잘못 짚은 것이면 좋겠는데.)
P :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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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
하루카 : 아무리 생각해도 그 때 그 사건은 이상하단 말이야.
유키호 : 무, 무슨 사건?
하루카 : 그 히비키 왕따설 때 말이야.
하루카 : 어떻게 시부사와 기자는 사무소 내부의 사진을 손에 넣은거지?
유키호 : 어, 어라아?
하루카 : 이것은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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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카페
시부사와 : 후우. 심장 멎는 줄 알았네.
시부사와 : 뭐 저리 무서운 표정으로 꼬치꼬치 캐묻는 거야.
시부사와 : 아, 맞다! 빨리 취재를...
점원 : 저기...
시부사와 : 응?
점원 : 계산을...
시부사와 : ......
시부사와 : 뭐야?! 자기가 불러놓고 계산도 안해놓고 가?!
시부사와 : 이번 달은 돈도 얼마 안남았는데ㅠㅠㅠ
점원 : 1000엔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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