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2-11, 2014 08:53에 작성됨.
(마미 : 마코찡!)
마미가 처음으로 쓴 기술은 토까찌!!였다. 이 기술을 쓰자 '에이전트의 밤을 가다' 음악이 나옴과 동시에 사무실 문을 열고 마코토가 나타났다. 사무실 문을 열고 나타난 마코토는 마미를 향해 돌려차기를 했다.
마미 : 예이~먹으라GU!!
마미는 기술이 잘 먹힌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 다음 순간 게임 속 마미가 외친 대사를 듣기 전 까지는 말이다.
(마미 : 테크닉으로 토까찌쯔꾸찌떼!!)
동시에 마미는 도약하여 마코토의 돌려 차는 힘을 추진력으로 이용하는 몸통 박치기를 하였다. 토까찌쯔꾸찌떼를 외치며 시행한 몸통 박치기는 아미에게 적중했고 아미는 큰 타격을 입었다.
마미 : 정말!! 이건 마미를 놀리려고 넣은 기술같다GU!!
게임 속 마미가 토까찌! 기술을 쓴 것을 보고 마미는 그렇게 평가했다. 한편, 책상에 부딪혔던 아미는 다시 일어나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미 : 어? 아미?
어느새 사무실 풍경은 분홍색으로 뒤덮혔다. 아미는 버스트 어필을 사용한 것이었다.
마미 : 어? 피해야 돼! 이대로 있으면 위험할 것 같다GU!
마미는 탈출구를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어느새 춤을 추던 아미는 양손을 모아 마미에게 뻗었다. 그 순간, 초록색 광선이 아미의 손에서 뻗어나왔고, 그 빛은 마미를 감쌌다.
(마미 : 으윽...아미... 강해졌Ne......)
마미 : 어이! 마미! 아직 안 죽었으니까 유언을 하는 듯한 말투는 쓰지 말라GU!
버스트 어필로 생긴 광선 공격을 받은 게임 속 마미는 타격을 입긴 했지만, 치명상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미는 죽어가는 시늉을 했고, 그 모습을 본 진짜 마미는 대꾸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미 : 프리프리프린세스~쟈쟌!!)
마미는 스타→트스타→기술을 사용했다. 마미의 몸을 빛이 감싸기 시작했다. 그 빛은 후타미 쌍둥이의 미라클 숙녀 파워였는데, 이 힘이 있는 동안의 마미는 그 어떤 공격을 받아도 다치지 않게 되었다.
한편 아미는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노란색 전신 타이즈를 입고 춤추는 모습은 참 우스꽝스러웠다.
PD : 푸흡.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PD는 웃음을 겨우겨우 참고 있었다.
P : (웃지 마세요. 저도 웃음보가 터지려한단 말이에요.)
웃음을 겨우 참고 있기는 프로듀서도 마찬가지였다. 다행히도 마미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둘이 웃음을 참고 있는 것을 못 보았다.
마미 : 숙녀한테 이런 이상한 옷을 입히고도 모자라 이상한 춤까지 시키고. 이 제작진들 변태라GU.
마미에게는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게임 속 아미는 다시 양손을 모은 뒤 뻗어 초록색 광선을 발사했다. 그렇지만, 후타미 쌍둥이의 미라클 숙녀 파워 덕분에 화면 속 마미는 조금도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마미 : 쟈쟌! 마미는 멀쩡하다GU!!)
아미와 마미의 2라운드는 계속되었다. 1라운드 때와는 달리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되어 아미와 마미 모두 체력이 1/3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마미 : 이 기술은 쓰기 싫은DE......
마미는 토까찌!를 쓰기 꺼려했다. 하지만 마미는 합법!과 토까찌 이외의 특수 기술로는 전세를 역전할 수 없었다. 불행히도 마미는 합법!은 쓸 에너지가 부족하여 쓸 수 없는 상황. 마미에게 남은 선택지는 토까찌!뿐이었다.
(마미 : 마코찡!)
하지만 마미에게는 운이 없었다.
(아미 : 히비킹!)
(마코토 : 마미? 할 수 없지.)
(히비키 : 하이사이! 아미!)
게임 속 아미도 토까찌!를 쓴 것이다. 마미는 마코토의 돌려차기를 동력 삼아 미사일처럼 날아갔고, 아미는 히비키의 던지기를 동력 삼아 로켓처럼 날아갔다.
꽈당!!
(아미 : 아~~~아파~~~)
(마미 : 이번에는 괜히 한 걸지Do~~)
두 토까찌!는 격돌했다. 아미와 마미는 서로가 서로에게 박치기 하고는 사무실 바닥에 곤두박질쳤다. 아미와 마미 모두 자기
머리를 부여잡고는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한동안 비틀거린 둘은 마코토와 히비키가 사무실 밖으로 나가고 나서야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마미 : 그대로 마미가 이겼으면 좋았을텐DE.
마미와 아미 모두 토까찌!로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아미보다는 마미가 조금 더 유리했다. 아미의 체력은 1 도트 정도 남았고, 마미의 체력은 2 도트 정도 남은 상태. 이제 먼저 때리는 사람이 이길 것이었다.
(P :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상.당.히 강하다.)
바로 그 때, NPC 프로듀서가 난입했다. NPC 프로듀서는 드롭킥으로 마미를 가격했고, 마미는 체력이 바닥나 쓰러져버렸다.
마미 : 안 된다GU!! 하필이면 이 때에 오빠~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라GU!!
(P : 미리 말해두지만 가슴에 있는 넥타이는 장식이다!)
마미 : 으앙! 진짜! 다 이긴 게임이었는DE!! 오빠~ 때문에 망했다GU!!
마미는 너무 아쉬워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런 마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NPC 프로듀서는 제 할 말을 하고는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아미 : 응~후~후~ 오빠~ 고마웡~)
2라운드에서 이긴 게임 캐릭터 아미는 윙크하며 손으로 V를 그렸다.
PD : 이봐. 괜찮은가.
P : 저건 내가 아냐. 저건 내가 아냐. 저건 내가 아냐.
한편 프로듀서는 NPC 프로듀서를 두 번 보고는 애써 스튜디오장으로부터 시선을 돌리며 같은 말을 뇌까렸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마미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미 : 쟈쟝! 버스트 어필!!
게임 속 마미도 아미처럼 손을 모아 노란 광선을 쏘았다. 하지만 아미 역시 춤을 추고 있던 상태. 아미도 아슬아슬하게 녹색 광선을 쏘았고, 두 광선은 서로 상쇄되어 어느 쪽에게도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마미 : 아깝DA!! 그렇다면...
(마미 : 이것이 최후의 일격이DA!)
마미는 마미는 합법! 기술을 사용했다. 어김없이 마미의 P들이 사무실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마미의 P들 : 우오오오~~ 마미는 합법!!)
한편 아미 역시 공중으로 도약하여 아미 킥!을 사용하려 했다.
(P : 미리 말해두겠지만 나는 상.당......)
(아미 : 아미 킥!!)
(P : 푸헉!!)
(마미의 P들 : 우오오오!!)
(P : 으아아아~~)
하지만 특수 기술을 사용한 그 시점에 NPC 프로듀서가 창문을 깨고 들어와 난입했고, NPC 프로듀서는 아미 킥!에 당하고 마미는 합법!에 치였다.
NPC K.O.!!
>>축하합니다! 난입 NPC를 쓰러뜨리셨습니다!<<
>>이제 NPC는 3라운드 내내 난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혜택은 없습니다.<<
(인터페이스 담당 : 야요이취)
마미 : 전혀 기쁘지 않다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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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역시 마미가 주인공이다
흑역사 다 나오는 프로듀서한테 묵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