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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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요이의 뒤를 쫓는 스토커 |
[6]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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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오전 11시 765 프로덕션
P : ....(짜증)
히비키 : 그렇지?
하루카 : 응 그런 것 같아.
마미 : 하긴, 요새 뭔가가 이상하긴 했어.
P : (부글부글)
코토리 :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유키호 : 분명히 여기에는 뭔가가 있어요오...
P : 아씨! 짜증나게 아까부터 뭘 그리 속닥거리고 있는거야?!
P : (어, 잠깐 지난번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
하루카 : 아! 프로듀서 씨!
히비키: 프로듀서도 이리로 와서 이야기 좀 들어봐.
치하야 : 어? 너희들, 무슨일 있니?
유키호 : 아! 치하야 쨩도 이리로 와봐.
치하야 : ?
P : (뭐지, 이건? 데자뷰인가?)
히비키 : 요새.... 야요이가 뭔가 이상해.
P : 야요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히비키 : 아니 딱봐도 답 나오잖아. 그렇게 활기 찼던 야요이가 갑자기 주눅들어서 거의 죽을 인상인데...
치하야 : 타, 타카츠키 씨가? 대체 왜?!
하루카 : 치하야 쨩, 너무 흥분했어!
마미 : 그래서, 이번에 직접 야요잇치에게 물어보려 하는데... 어쩔까?
유키호 : 자칫하면 상처만 더 깊게 파일 수 있는데에....
P : 아니, 유키호. 내 생각에는 이건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마미 : OK~ 그럼 한 번 물어보자!
하루카 : 누가 물어볼 건데?
P : 뭐, 내가 물어보지 뭐.
야요이 : 아, 안녕하세요~
P : (야요이, 애들 말대로 기운이 없는 것이 단번에 느껴진다.)
P : (그런데 왜 이런게 처음이 아닌 것 같지?)
P : 어이~ 야요이!
야요이 : 아, 프로듀서도 안녕하세요~.....
P : 야요이, 진지하게 하나 물어보자.
P : ...너 요새 뭐 힘든일있냐?
야요이 : .......
P : 내가 말했지? 나는 너의 프로듀서라고. 고민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봐.
야요이 : 저... 그게......
P : ?
야요이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스케쥴 나가죠!
P : 그...래? 그럼 됐고.
하루카 : 치하야 쨩, 뭔가 이상하지?
치하야 : 응, 반드시 뭔가 일이 있었을거야.
P : 또 어제처럼 스토킹 짓 하지마라?
치하야 :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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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40분 야요이의 집 앞
하루카 :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 왜?
하루카 : 분명히 스토킹은 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
치하야 : 스토킹이라니! 이건 호위 임무 수행하는거야!
하루카 : 아, 그래애?
치하야 : 앗, 타카츠키 씨가 집으로 들어갔다.
하루카 : 저기,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치하야 : 쉿! 누가 왔다.
빚쟁이 1 : 꽝!
빚쟁이 2 : 어이쿠~ 문이 또 부서졌네~
빚쟁이 1 : 어이 타카츠키 녀석~ 빚 갚아야지~ 어디 갔나~
하루카 : 비, 빚쟁이?!
치하야 : ....
야요이 : 저... 조금만 시간을 더 주세요! 한.. 1달만요!
빚쟁이 2 : 호오~ 그래~?
빚쟁이 1 : 우리를 물로 보는거야?!
쨍그랑
야요이 : 아앗!
빚쟁이 2 : 어이쿠~ 이번엔 유리가 꺠져버렸네.
야요이 : 제발.. 조금만 시간을...
빚쟁이 1 : 이봐~ 우리도 돈이 필요하다고.
빚쟁이 1 : 급전 말이야, 급전!
빚쟁이 2 : 너네 부모 놈은 어디갔어?!
야요이 : 추, 출장요!
빚쟁이 1 : 출장은 개뿔~ 어디 도망간 거 아니야?
야요이 : 아니에욧! 분명히 큐슈로 출장갔어요!
빚쟁이 1 : 아무튼 내일까지 빚 다갚아라? 안그러면...
빚쟁이 1 : 너희 집 물건을 하나하나 다 뜯어가고 더 이상 뜯어갈 것이 없을 때는... 크큭..
빚쟁이 2 : 뭐, 험한일 당하기 전에 내일까지 돈 준비하는 것이 좋을꺼야.
치하야 : 저, 저자식이!
하루카 : 치하야 쨩! 진정해!
치하야 : 하지만 하루카! 저 대머리가 감히 타카츠키 씨에게 저런 말을!
하루카 : 그러니까, 네가 지금 여기서 나가서 뭐 어쩌겠다고?
치하야 : ......
하루카 : 일단 프로듀서에게 상담해보자.
치하야 : .....알았어.
오후 8시 49분 사무소
P : ...그런 일 때문이었다고.
P : 분명 야요이는 빚이 많다고 들었어.
하루카 : 요새 야요이는 잘 나가는 아이돌인데도 아직도 다 못 갚았다고요?
P : 그게.. 증조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온 빚이라 한 몇 천만엔정도라더라.
치하야 : 며, 몇천만엔?
P : 뭐, 지금은 수입이 엄청나게 들어와서 한 1천만엔 정도만 남았다지만 말이야..
치하야 : 그, 그 정도면 우리 수입을 전부 다 모으면...
하루카 : 치하야 쨩, 분명히 그 대머리는 '내일까지'라고 했어.
하루카 : 아무리 우리가 요새 잘 나간다고 한들 내일까지는 무리야.
P : 그건 그래.
치하야 : 그럼 우리는 타카츠키 씨를 보고만 있어야돼?!
P : .....
하루카 : 아! 그래! 야요이 팬들에게 모금을 하는거야. 그러면..
P : 그건 기사로 나면 조금 불안한 방법이야.
치하야 : 아니면 미나세 씨의 힘을...
P : 그 방법을 쓰면 야요이의 성격 상, 항상 이오리에게 실례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조금 곤란 할 것 같은데.
치하야 : 그럼.. 대체...어찌해야...흐흐흑...
하루카 : 치하야 쨩....
P : .........
P : 후우~ 알았어, 알았어!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P : 분명 내일까지라고 했지? 내가 무슨 수를 써볼게.
치하야 : 무슨 방법이라도 있나요?
P : 그, 글쎄?
P : (한 가지 방법이 떠오르긴 했지만,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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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사무소
P : 하루카와 치하야가 돌아갔다.
P : 슬슬 일을 해볼까.
P : (뭐, 그 사람에게 전화 하는 것이 상책이겠지.)
P : (전화 통화) 아, 안녕하셨습니까? 네. 저입니다.
P : 혹시 내일 잠깐 시간 되시면 와주실수 있습니까?
P : 그, 한 두명 정도면 괜찮습니다. 네, 네.
P : 네, 감사드립니다.
뚝
P : 이 사람한테 부탁하긴 싫었지만 이번만큼은 어쩔 수 없지.
P : 내가 1천만 엔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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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오후 6시 40분 사무소
야요이 : (우우, 집에 들어가면 또 그 아저씨들이 찾아 올텐데..)
P : (슬슬 행동 개시해볼까!)
P : 야요이, 너 오늘 사무소에 좀 있다가 가라.
야요이 : 에? 왜요?
P : 아무튼 그냥 있고, 너희 집열쇠좀 줘볼래?
야요이 : 집 열쇠요?
P : 잠시 쓸 데가 있어서 그래.
야요이 : 하, 하지만 오늘 저희 집에는..
P : 거기서 스톱! 뭔지 다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P : 나만 믿어, 야요이. 응?
야요이 : 아, 네..
야요이 : (프로듀서가 어떻게 그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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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40분 야요이네 집
쾅
P : 어이쿠, 요란하게도 들어오네.
초등학교 5학년
타카츠키 쵸스케(高槻 長介, 11) : 형, 정말 괜찮은거야?
P : 물론, 혹시 모르니까 너희들은 어디 숨었으렴.
야요이 동생들 : 네!
빚쟁이 1 : 어이! 타카츠키 년 어디있어?
P : 무슨 일로 이 집에 찾아오셨는지요?
빚쟁이 2 : 뭐야, 넌 또 누구야?
P : 그건 됐고, 무슨 용건이십니까?
빚쟁이 1 : 이 자식이 건방지게!
빚쟁이 2 : 아, 됐으니깐 빌려간 돈이나 내놔.
P : 빌려간 돈? 아아, 그 1천만엔 말입니까?
빚쟁이 1 : 어~ 잘 알고 있구만.
P : 저어, 지금은 돈이 없어서 그럽니다만 서비스로 괜찮으시겠습니까?
빚쟁이 2 : 서비스?
P : 몽둥이 찜질.
빚쟁이 1 : 이 새X가!
P : 하기와라 씨!
하기와라 : 흐음. 이 녀석들인가?
빚쟁이 1 : 네놈은 또 누구야?!
하기와라 : 호오~ 딱봐도 '나 날라리요'하는 얼굴이구만.
빚쟁이 1 : 뭐 이놈아? 에이!
빚쟁이 2 : 멈춰, 머저리야! 방금 저 사람을 뭐라 불렀는지 못 들었어?
빚쟁이 1 : 뭐라 했는데?
빚쟁이 2 : '하기와라 씨'
빚쟁이 1 : 하기와라? 하기와라라면... 어억.....
빚쟁이 1 : 죄송합니다! 돈은 안 받겠습니다! 이만 물러...
하기와라 : 그렇게 까지 해놓고 성하게 돌아갈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을텐데...
제자 1 : 에이!
제자 2 : 우럇!
퍼퍼퍼퍼퍼퍼퍽
빚쟁이 1 : 끄악!
빚쟁이 2 : 케헥!
빚쟁이 1 : 제기랄, 도망가!
제자 1 : 도망가버렸습니다.
하기와라 : 이것이면 됐나?
P : 뭐, 꽤 열심히 하잖습니까.
하기와라 : 제자의 부탁이라면 들어줘야지.
{4부 하기와라 가의 전투 참조.}
P : 야쿠자의 제자라면 사절하렵니다.
P : 뭐, 이걸로 됐다.
P : (이제 야요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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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30분 사무소
야요이 : 이제, 그 아저씨들이 오지 않을 거라고요?
P : 어.
야요이 : ...왜요?
P : 아아, 좀 말로 타일렀더니 돈은 안 받겠다고 하더라고.
야요이 : 감사해요! 프로듀서!
P : 아니 뭐, 이 정도 일가지고.
P : 대신, 앞으로도 아이돌 활동 열심히 해야 한다?
야요이 : 네!
하루카 : 치하야 쨩, 해결 된 모양이네.
치하야 : 그래.
하루카 : ...? 치하야 쨩 표정이 왜 그래?
치하야 : 응? 아니아니, 과연 프로듀서의 정체가 뭘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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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거리
빚쟁이 1 : 헥헥, 무서워서 혼났네.
빚쟁이 2 : 설마 타카츠키 녀석들이 하기와라를 뒤에 두고 있었을 줄이야.
경시청 경부보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糸鋸 圭介, 32) : 흐암~ 이 밤까지 수사를 하게될 줄은 몰랐슴다, 경부님.
경시청 경부
이케다 테루마사(池田 輝政, 42) : 뭐, 아직 8시 30분이라고? 엄살은.
빚쟁이 1 : 겨, 경부?
빚쟁이 2 : 경찰인가?
이케다 : 어, 저 녀석들은 분명히?
빚쟁이 1 : 젠장, 튀어!!
이케다 : 저 새X들 현상수배범이야! 쫓아!
이토노코기리 : 알겠슴다!
빚쟁이 1 : 왜 오늘따라 일이 이렇게 꼬이는 건데?!
빚쟁이 2 : 우아아앙~!
이토노코기리 : 거기 서란 말임다!!
이케다 : 이걸로 한 건 낙찰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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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떤 화장실의 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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