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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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961 프로덕션 사장실의 술자리 |
[29] 있어서는 안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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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오전 11시 39분 사무소
하루카 : 안녕하세요~
리츠코 : 안녕~
미키 : 리츠코.. 씨. 더우니까 히터 좀 껐으면 좋겠는거야.
아미 : 에~ 아미는 지금 추워 죽겠다고~
리츠코 : 미키, 조금만 더 틀어놓자.
하루카 : 으으... 오늘 길에 페인트 냄새 때문에 죽는 줄 알았어요.
리츠코 : 아아, 바로 옆 건물이 지금 페인트 공사 중이었지.
하루카 : 네. 얼마나 지독하던지.
하루카 : ....? 잠깐, 이 냄새는 또 뭐지?
리츠코 : 냄새? 킁킁. 어?
미키 : 지독한거야.
마미 : 이 냄새는 설마....
리츠코 : 담배...?
하루카 : 에엣?!
아미 : 다, 담배?!
리츠코 : 틀림없어, 이건 담배 냄새야!
하루카 : 사, 사장님이 담배를 피시던가요?
리츠코 : 아니, 내가 알기로는 담배 안피시던데...
아미 : 그럼 오빠는?
리츠코 : 프로듀서도 담배는 안 피는 걸로 알고 있어.
미키 : 그렇다는 말은...
리츠코 : 우리 아이돌 중에 담배를 피는 아이가 있을 확률이 높아!
미키 : ......
하루카 : ......
하루카 : ....에엑?!
아미 : 아, 아미는 아니야!
마미 : 마, 마미도 아니야!
미키 : 미키도 아닌거야!
리츠코 : 너희들 말이 사실일지라도, 이건 큰일난거야.
리츠코 : 우리 사무소에서 담배라니!
리츠코 : 이 냄새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냄새라고!
미키 : 그러면...어, 어쩔거야?
리츠코 : 한 명씩 수사에 들어가야지.
리츠코 : 먼저 하루카!
하루카 : 네? 저 방금 왔잖아요!
리츠코 : 아니, 아침 일찍 와서 흡연을 했다가 눈속임으로 나중에 왔을지도 모르지.
하루카 : 그런 말도 안되는..
리츠코 : 일단 소지품을 보자.
하루카 : 여, 여기요!
리츠코 : 흠..휴대폰에 지갑에 간단한 화장도구...
리츠코 : 이거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니야?
하루카 : 아니 짐 없는 것 가지고 의심하지 마세요!
리츠코 : 뭐, 됐고. 미키?
미키 : 미키는 짐 같은 거 안가지고 온거야.
리츠코 : 그래? 아미와 마미는?
아미 : 게임기 뿐인데...
마미 : 마미도!
리츠코 : 이상하네..그럼 우리 오기 전에 누군가 다녀갔나?
하루카 : 그러고보니 리츠코 씨 짐은요?
리츠코 : 에?
미키 : 우리들만 검사했지 리츠코... 씨 것은 검사하지 않은거야!
리츠코 : 에? 나, 나는 프로듀서라고?
아미 : 프로듀서여도 아직 미성년자잖아!
마미 : 릿쨩의 가방 득템!
리츠코 : 아앗! 어느 순간에!
마미 : 어디 한 번 열어볼까..
아미 : 지갑, 휴대폰, 티슈, 화장품, 거울, 수첩...
마미 : ...재미없네.
리츠코 : 봐봐, 별거 없잖아.
마미 : 지갑에 얼마나 들어있으려나...
리츠코 : 아앗! 안돼! 마미!
마미 : 우엣? 이, 이것은?
아미 : 오빠의 사진?
리츠코 : 우에에....
마미 : 뭐어.. 이 사진이 왜 릿쨩의 지갑에..
미키 : 혹시 리츠코 씨도..........
리츠코 : 아니야!
아미 : 뭐가 아닌데~~?
마미 : 과연 뭐가 아닐까나요~~?
하루카 : 리츠코 씨...
리츠코 : 됐고! 아무튼 담배는 없었잖아!
아미 : 뭐, 일단은 그러네.
리츠코 : 과연 그 냄새는... 아!
리츠코 : 그래! 향일 거야!
하루카 : 향이요?
리츠코 : 얼마전에 코토리 씨가 향을 사왔거든. 그거일지도...
하루카 : 한 번 피워서 냄새가 맞는지 확인해봐요!
리츠코 : 그래!
치이이익
리츠코 : 으음~ 향긋한 냄새!
하루카 : 향기가 나긴 하지만 담배 냄새와는 완전히 다른데요...?
리츠코 : 그러네.
리츠코 : (정말로 아이들이 담배를 피웠다는 건가?)
하루카 : 에.. 최근에 짜증을 자주내던 사람이 있었나요?
리츠코 : 짜증을 자주내? 아!
리츠코 : 이오리!
미키 : 마빡이는 원래부터 자주 짜증부렸던거야.
리츠코 : 흐음.. 그럼...
아미 : 야요잇치!
하루카 : 에? 야요이가?
마미 : 왜냐하면 야요잇치는...
아미, 마미 : 가난하니까!
하루카 : 그런 마인드로 접근하지마!!!!
하루카 : 애초에 야요이네 집 빚 다 갚았다고!!!
[* 6부 빚쟁이 참고]
아미 : 체엣...
하루카 : ...그러고보니 치하야 쨩도 조금 수상한데요?
리츠코 : 에? 치하야가?
하루카 : 제가 치하야 쨩 말을 제대로 못들어서 되물을 때마다 화를 내요.
리츠코 : 되물을 때마다?
하루카 : 네, 항상 그럴 때마다 짜증을 내던데요?
리츠코 : 뭐라고 되물었는데?
하루카 : 뭐라고(なに)?
리츠코 : 네가 너무했네.
미키 : 하루카가 너무한거야.
아미 : 하루룽, 잔인해.
마미 : 무서운 사람이었네, 하루룽.
하루카 : 에? 왜?
리츠코 : 아무튼 사무실 전체에 냄새가 진동할 정도면 보통 피워댄게 아닌가 본데.
하루카 : 그러게요. 이 정도 피워대는 사람이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피고 참아온 것이 용한데요?
히비키 : 하이사이!
하루카 : 히비키 쨩?
히비키 : 이야! 오늘 굉장한 사람을 만났다고!
리츠코 : 누구?
히비키 : 몇년 전에 미국으로 갔다가 돌아온 톱 아이돌 미나가와 아카네와 같이 촬영을 했다고!
[* 25부 도망자 타카키 쥰지로 참고]
하루카 : 에? 정말?
히비키 : 응!
리츠코 : .....히비키, 그건 됐고 일단 짐 검사 부터 해보자.
히비키 : 짐검사? 왜?
리츠코 : 됐으니까 빨리!
히비키 : 어차피 봐봤자 별거 없을텐데?
뒤적뒤적
리츠코 : 어, 이것은?
담배 : 짜잔
히비키 : 다, 담배?
하루카 : 히, 히비키 쨩... 설마..
히비키 : 아, 아니야! 나는 담배 따위 피지 않아!
히비키 : 이런게 대체 왜 내 가방에 들어있는거야?
리츠코 : 히비키, 솔직히...
P : 다녀왔어.
히비키 : 프, 프로듀서! 도와줘!
P : 응? 무슨 일이야?
리츠코 : 아침부터 담배 냄새가 나서 히비키 짐검사를 해봤는데 담배가 나왔어요!
P : 뭐? 정말로?
히비키 : 아니야! 나는 담배 같은 거 모른다고!
P : 어디... 한번 가방 내 좀 보자.
뒤적뒤적뒤적
P : 역시.
P : 히비키 가방 안에는 라이터가 없는데?
리츠코 : 네?
P : 아니, 담배를 피려면 라이터나 하다못해 성냥이라도 있어야 할 거 아니야.
리츠코 : 아니 오면서 버릴 수도 있죠!
P : 라이터는 버리면서 담배는 못 버릴 거 같아?
리츠코 : 그, 그렇네요.
P : 아무튼 히비키는 담배를 피지 않은 것 같아.
P : 이렇게 사무실 전체에 담배 냄새가 퍼지도록 피웠다면 냄새가 배였을텐데, 몸에서 담배 냄새도 전혀 안나고 말이야.
히비키 : 다, 당연하지!
리츠코 : 그럼 이 담배 냄새의 정체는 뭐죠?
P : .......아!
P : 잠깐만 있어봐.
끼적끼적끼적
미키 : 왜 히터를 건드는 거야?
P : 있어봐.
P : ...크악!!!
P : 너희들 난방기구 청소 언제 마지막으로 했어?!
리츠코 : 에.. 기억이...
P : 이러니까 냄새가 나지. 봐봐! 곰팡이가 끼어있잖아!
P : 좀 사무실 청소 좀 해라, 이게 뭐냐?
하루카 : 그러면 히터 때문에 담배 냄새가..
P : 응, 먼지 입자나 악취입자가 발산하여 열로 가열하는 냄새였을거야.
P : 여긴 나중에 너희들이 청소해라?
리츠코 : 아, 네!
하루카 : 아무튼 우리 사무소 사람 중에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P : (방금까지 사람에게 누명 씌워놓고 할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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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 (그런데 대체 왜 히비키 가방에 담배가 들어있던 것이지?)
P : (누가.. 일부러 넣어 놓은 건가...)
P : (이거 귀찮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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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시대극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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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담배연기로 집에 벼룩이나 이를 쫒으려는거죠.
우린 알리가 없다!
└ 이 항목은 히비키 담배누명 사건으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뭐 이런 느낌의 위키를 상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