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코토리씨 귀여워.]
리츠코 [!?]
P [감정을 저렇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다니, 정말 귀엽잖아. 안 그래 리츠코?]
리츠코 [그, 그런 가요?]
P [그렇다고. 저 나이에 저렇게 순수하기는 힘들다고. 하아, 청혼하고 싶다.]
리츠코 [!? 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P [하지만 저렇게 귀엽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리츠코 [그래도 그런 중요한 일을 쉽게 결정하시면 안 되죠.]
P [그래서다!]
리츠코 [네?]
P [평생을 같이 해야할 상대! 그러니 코토리씨인게 당연하잖아!]
리츠코 [의미를 모르겠거든요.]
P [하아, 코토리씨 귀여워.......]
리츠코 [.......]
P [코토리씨 사랑스럽네.]
하루카 [네?]
P [혼자 사무일을 하면서 힘든 내색도 안하시고 모두를 위해 저렇게 헌신적이고.
하루카 [저, 프로듀서씨?]
P [하아, 역시 결혼하고 싶어.]
하루카 [!? 저, 저 프로듀서씨! 그 헌신적인거면 리츠코씨와 프로듀서씨도 그렇지 않나요!?]
P [그래봤자 코토리씨보다는 아니지. 처음 765프로가 생길 때부터 계시던 분이라고? 그것도 리츠코가 아이돌 시절일 때 도와주던 사람이고. 저렇게 긴 시간을 아이돌만을 위해 사는 건 힘들지.]
하루카 [그, 그렇기는 하지만.......]
P [코토리씨 역시 사랑스러워........]
하루카 [.....하하-]
P [코토리씨는 아름답네요.]
아즈사 [아라~ 그렇죠? 과거에 아이돌이기도 하셨고.......]
P [결혼하고 싶죠.]
아즈사 [그렇..... 네?]
P [하아, 코토리씨와 결혼하고 싶네요.]
아즈사 [아라아라.......?]
P [저런 외모에 계속 애인도 없이 홀로 살으셨다니.......]
아즈사 [....이, 이상한 일이죠? 슬슬 애인이 생기실지도-]
P [난 행운아네.]
아즈사 [.....아라?]
P [그럼 코토리씨의 첫남자는 제가 된다는 거니. 저 외모에 지금 껏 솔로였고, 내가 애인이 된다면..... 이건 운명이라는 거겠죠?]
아즈사 [우, 운명!?]
P [코토리씨 정말 아름답네.]
아즈사 [......아라-]
P [.......]
치하야 [........]
P [.......후후]
치하야 [.....저,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왜 계속 코토리씨만 보는 거죠?]
P [거기에 코토리씨가 계시니깐.]
치하야 [답변이 안 되거든요.]
P [나로서는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한 건데. 더 정확하게 설명해줘야 돼?]
치하야 [그래주셨으면 합니다.]
P [저기에 내가 사랑하는 코토리씨가 계시니깐.]
치하야 [..........]
P [하아, 코토리씨 정말 좋아.]
치하야 [...........]
치하야 스파이럴 발생.
P [코토리씨랑 키스하고 싶다.]
이오리 [하아?]
P [저 말랑하고 색소 좋은 입술이라면 느낌도 좋겠지?]
이오리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변태!]
P [변태가 아니야! 그냥 소망을 말했을 뿐이야! 코토리씨 남자가 없었다니깐 키스도 아직이겠지? 나도 아직이니 첫 상대가 코토리씨라면......... 아, 물론 마지막도 코토리씨고 말이야.]
이오리 [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변태, 초변태!]
P [하지만 저런 미인인 코토리씨가 아직 키스도 아직이라고? 하고 싶은게 당연하잖아!]
이오리 [키잇! 나, 나도 아직이거든!]
P [너와는 범죄다!]
이오리 [!?]
P [아아, 코토리씨랑 키스하고 싶어-]
이오리 [.......훌쩍]
P [코토리씨 안아주고 싶다.]
야요이 [웃우?]
P [지쳤을 때 뒤에서 꼬옥 안아주고 싶어.]
야요이 [그건 확실히 힘일 날지도-]
P [하지만 연인 관계도 아닌데 안으면 안 되겠지.]
야요이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요.]
P [안으면 따듯할텐데.....]
야요이 [웃우! 저는 안으셔도 되요!]
P [하하, 그래? 그럼-] 꼬옥-
야요이 [헤헤, 따듯해요-]
P [코토리씨랑 데이트 하고 싶다.]
타카네 [데이트라 하면?]
P [음, 교제란 뜻으로 생각하면 돼.]
타카네 [그러하군요. 그럼 귀하는 코토리 여사랑 교제를........ 기이한!]
P [영화를 봐도 좋고, 같이 식사를 해도 좋겠는데.]
타카네 [귀, 귀하? 그 저랑도 괜찮다면........]
P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에 단 둘이 데이트가 될리가 없잖아.]
타카네 [기이한!]
P [하아, 코토리씨랑 데이트하고 싶어.]
타카네 [.........기이한.......] 시무룩
P [코토리씨는 사진집 없을까?]
마코토 [과거에 아이돌이었다면 있지 않을까요?]
P [많을까?]
마코토 [글쎄요......]
P [코토리씨 아이돌시절 사진집 5권은 구했는데.......]
마코토 [그렇게 많았나요!?]
P [앨범도 구했어. 역시 많더라.]
마코토 [코토리씨 인기 많으셨군요.]
P [마이 때문에 1등은 못해보셨지만.]
마코토 [그 전설의.....]
P [지금은 사진집 안내시나?]
마코토 [지금은 사무원이시니.......]
P [저렇게 몸매가 좋으신데.]
마코토 [그렇기는 하죠. 딱 어른이다! 란 느낌이니.......]
P [개인적으로 만든 사진집으로 만족해야하나. 내가 찍으거라 그렇게 잘 나오지는 못했는데......]
마코토 [네?]
P [하아, 지금의 코토리씨 사진집도 갖고 싶다.]
마코토 [........에?]
P [코토리씨에게 허니라 불러주고 싶다-]
미키 [!?]
P [아니면 자기야라던가-]
미키 [허, 허니 그게 무슨 말인거야?]
P [아, 물론 그렇게 불리고 싶기도 해. 아니면 피요씨란 애칭도 좋고.]
미키 [허니, 잠깐만인거야! 지금 이상한 말을 하는 거야!]
P [에? 나 이상한 말 하는 거야?]
미키 [당연한거야! 그런 말들은 당연히 미키에게-]
P [아니아니, 미키를 좋아하지만 그런 대상으로 본 적 없고.]
미키 [그, 그거 이상한 거야!]
P [그보다 정말 매일 지적하지만 슬슬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곤란하니깐.]
미키 [싫은 거야!]
P [하아, 여보라 부르고 불리고 싶다-]
미키 [!?]
P [후후-]
유키호 [........저, 프로듀서.]
P [응?]
유키호 [그 핸드폰 배경은?]
P [예쁘지? 코토리씨랑 한 잔 하고서 같이 투샷으로 찍은 거야. 그 때 부탁하기를 잘했구나-]
유키호 [그, 그 누가 오해할지도 모르니 그런 배경 화면은 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오....?]
P [에? 하지만 이게 좋은 걸?]
유키호 [그, 그래도......]
P [오히려 소문 났으면 좋겠는데.......]
유키호 [네?]
P [소문나면 기정사실이란 이야기로 당당히 고백할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깐.]
유키호 [.......흐에에!?]
P [누가 소문 안 내주려나.........]
유키호 [.........묻혀있을까.......]
P [코토리씨에게 장난치고 싶다.]
아미 [후후, 오빠도 그럴 때가 있는 거야?]
마미 [어떤 장난을 치고 싶은 건가YO, P대장님?]
P [코토리씨 볼에 장난으로 뽀뽀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아미 [........에?]
마미 [뭐라고!?]
P [장난이지 해도 되겠지?]
마미 [그, 장난에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해!]
아미 [맞아! 장난의 프로인 우리가 말하는 거니 확실하다고! 그런 장난은 안 돼!]
P [헤에, 장난에도 프로가 있었구나.]
마미 [물론이지! 그러니깐,]
아미 [그런 장난을 하면 안 되는 거야 오빠!]
P [하지만 너희는 하지 말라는 장난 자주 했잖아?]
아미 [앞으로 안할테니깐!]
마미 [하지 말라는 건 안 할테니깐 오빠도 하지마!]
P [흐음- 정말?]
아미 [응!]
마미 [약속할테니깐 오빠는 장난치지마!]
P [알았어.]
아미마미 [휴우.....]
P [그럼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아미마미 [엑!?]
P [카나산도란 말 쓰면 이상할까?]
히비키 [우갸! 갑자기 무슨 말이야! 이 변태프로듀서!]
P [아니, 평범한 건 좀 재미없을까 해서. 아, 하지만 상대가 못 알아들으면 안 되겠구나.]
히비키 [그런 거라고! 그러니깐 그런 말 장난으로 쓰면 안 된다고!]
P [흐음. 그런가. 아, 근데 장난이 아닌데?]
히비키 [에?]
P [코토리씨에게 진심으로 쓰고 싶은 말인데.......]
히비키 [에에에엑!?]
P [역시 그냥 평범하게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좋을까나.]
히비키 [자신 모르겠다고........]
P [뭐, 둘 다 써봐야지. 카나산도라고 말했다가 못 알아들으시면 사랑한다는 뜻이라는 걸 알려드리지 뭐.]
히비키 [.......우아아아아아앙!]
얼마 후-
P [코토리씨와 연인이 되니 좋구나-]
일동 [.........]
P [아, 코토리씨에게 청혼하고 싶다........]
일동 [.........]빠직
P [.......아, 아 코토리씨 임신 시키고 싶다.]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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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씨는 나오지 않는 코토리씨 팬픽.
P.S : 작가의 욕망과는 관련 없는 팬픽입니다.
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맨 마지막 줄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
제목만으로 글의 내용을 파악할수 있다고.
그런데 작가까지 파악할수 있을정도네요.
제목만봐도 네잎님인건 이제 기본
코토리를 제외한 유일한 승리자는 야요이인 것 같다...
랄까 네잎씨에게 코토리씨가 강림해야할듯
그리고 그녀가 네잎씨께 말하는 한마디
일하세요(응?)
마지막엔 신사다움까지 겸비하다니..
청혼해라 P!!!!!!!!!
그럴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첫 네 줄을 읽었다.
확신은 맞았다. 글쓴이는 네잎님이었다.
후후후.. 코토리씨 소환이라도 해드려야 할 판이군요.. 소환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덧글란이 너무 좁으므로 그 방법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