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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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과거사, 2년 전의 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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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퇴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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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일요일 오전 10시 37분 병원 로비
P : (드디어... 드디어..!)
P : (퇴원이다!!!!!!!!)
외과 의사
타니구치 이사무(谷口 勇, 41) : 지금 가시는 겁니까?
P : 네. 짐도 다 챙겼으니 조금이라도 빨리 가야죠.
타니구치 :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정말 미나모토 씨같은 사람은 처음 봅니다.
타니구치 : 입원한지 1달도 안되서 완치가 될줄이야...
타니구치 : 그래도 다친 건 사실이니 당분간은 몸 조심 하세요.
P :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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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41분 병원 바깥
P : 그럼 어디부터 가볼까...
P : 그래! 일단 아키하바라에 가서 신작 게임을 무지하게 사야지!
P : 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얼마나 나왔으려나?
P : 이거 기대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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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48분 병원 1인실
하루카 : 프로듀서 씨! 저희 왔...어?
마코토 : 뭐야, 안계시잖아?
유키호 : 어디가신 걸까...?
하루카 : 아, 저기 의사 선생님 계신다. 물어보자.
타니구치 : 어라.. 당신들은...
하루카 : 안녕하세요! 혹시 이 병실에 계시던 미나모토 요시츠네 씨는 어디로 가신건가요?
타니구치 : 미나모토 씨라면 방금 퇴원했는데요?
마코토 : ....네?
타니구치 : 방금 퇴원했다고요. 짐 다 싸가지고요.
하루카 : ...이거 엇갈린 모양이네.
마코토 : 체엣, 오늘이 퇴원일자인 것은 알았지만 벌써 퇴원할줄은 몰랐네.
유키호 : 우우.... 그렇다고 혼자 쌩 퇴원하시다니...
하루카 : 으흠.. 어디로 가신 걸까나?
마코토 : 전화 해보자!
마코토 : 아, 프로듀서!
P : (통화) 응? 마코토야?
마코토 : 오늘 퇴원하셨다면서요!
P : (통화) 응. 방금.
마코토 : 지금 어디계시는 거에요?
P : (통화) 나? 지금 택시. 아키하바라로 가고 있어.
마코토 : 그래요? 그럼 그곳에서 기다려주세요! 저희가 갈게요!
P : (통화) 아, 알겠어...
뚝
마코토 : 아키하바라로 가고 계시대. 우리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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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51분 택시 안
P : 뭐하러 따라오겠다는 건지...
P : 아, 택시비 낼 준비 해야지. 어디 지갑이...
P : 여기있다. 이제....
P : ......뭐야, 이게 다야?
P : 겨우 1000 엔?!
P : 아, 지난 번에 리츠코 선물 살 때 다 써버렸구나.
P : 저, 저기요.. 택시 여기서 당장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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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53분 거리
P : .....일단 돈이 없어 내렸긴 했지만 여기가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겠네.
P : 통장은 있는데... 어디 은행이 없나..?
P : 어... 저 사람은...
경시청 경부
이케다 테루마사(池田 輝政, 43) : 어이~ 요시츠네!
P : 이케다 경부님 아니세요? 이곳에는 왠 일인가요?
이케다 : 이 근처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서 말이야.
P : 아.. 그렇군요.
이케다 : 그건 그렇고 너 퇴원한거냐?
P : 네. 그것보다 이케다 경부님!
이케다 : 왜?
P : 저 아키하바라로 좀 데려다 주면 안되나요?
이케다 : 에?
P : 택시를 타고 가다가 돈이 없어서 중간에 내렸거든요...
이케다 : 그, 그럼 어쩔 수... 응? 그런데 돈도 없는데 아키하바라가서 뭐하게?
P : 아.
P : 으으... 그럼 할 수 없죠. 집으로라도 좀 데려다 주세요.
이케다 : 알겠어. 어이, 이토노코기리!
경시청 경부보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糸鋸 圭介, 33) : 아, 네!
이케다 : 요시츠네 좀 집까지 차로 태워줘.
이토노코기리 : 알겠슴다!
P : 휴우, 여기서 경부님을 만나세 다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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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59분 도로
이토노코기리 : 그런데... 그 상처가 벌써 다 나은 검까?
P : 네.
이토노코기리 : 당신 몸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궁금함다.
P : 아하하...
이토노코기리 : 그건 그렇고....
펑
이토노코기리 : 으에?
P : (퍼, 펑크?)
이토노코기리 : 이, 이런 큰일 임다!
P : 브레이크 살살 밟아요! 확 밟으면 큰일나요!
이토노코기리 : 알겠슴다!
끼이이이이이이익
이토노코기리 : 후, 살았슴다.
P : 그것보다 이렇게 되면 집은...
이토노코기리 : 에.. 스페어 타이어도 얼마 전에 써버려서 조금 곤란할 듯 싶슴다...
P : 하아......
이토노코기리 : ...버스비라도 대드림까?
P :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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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9분 버스 안
P : 휴......
P : 집에 돌아가기 참 힘드네.
P : 뭐,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면 되겠지.
탕
P : 어?
납치범 : 흐흐! 전부 동작 그만!
납치범 : 이 버스는 내가 납치했다! 조용히 따라와주는 게 좋아!
P : 아,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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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시각 아키하바라
하루카 : 이제 곧 있으면 프로듀서 씨가 오시겠지!
유키호 : 퇴원 선물도 잔뜩 사왔는데...
마코토 : 조금만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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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4분 버스 안
P : 어이, 손 제대로 안 들어?
P : 이 새X가 꼼수 쓰고 있어.
납치범 : 훌쩍.
P : 이 머저리야, 준비도 없이 버스를 납치할 생각을 해?
P : 그것도 둘이 아니라 혼자서? 참나, 그럴 배짱있으면 아예 은행을 털지 그랬냐?
P : 이 총도 싸구려 중의 싸구려구만. 참...
납치범 : ....
버스 기사 : (이 사람 뭐야... 총 든 납치범을 혼자서 제압했어...!)
P : 아, 기사님.
버스 기사 : 네, 네! 버스 기사입니닷!
P : 잠시 멈추어서 이 놈 경찰에 넘기고 오죠?
버스 기사 : 아, 알겠습니다!
P : 오, 그러고보니 여기 마침 내 집 근처 아니야.
P : 그럼 저는 이만 내리겠습니다~
버스 기사 : 사, 살펴가십시오!
P : 아,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P : 이게 얼마만이냐... 우리 집... 1달 가까이 됐네.
P : 이제 그동안 못했던 게임을 실컷 해야겠다!
P : 오늘은 밤 새면서 게임 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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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9시 정각 아키하바라
하루카 : ...대체 언제 오시는 거야?
마코토 : 벌써 12시간 가까이 지났어..
유키호 : .......언젠가 오시겠지.
마코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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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의 스펙. 당연히 먼치킨 솔직히 먼치킨 아니면 이야기 짜내기가 힘들어...
본명 :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연령 : 24세
생일 : 7월 16일
직업 : 프로듀서, 변호사 +하기와라 파 간부
취미 : 게임, 독서, 음악 감상 등
학력 : 도쿄 대학 법학부 중퇴.
못하는 것 : 청소, 요리, 앞구르기, 여자 마음 알기.
좌우명 : 법에만 어긋나지 않는다면 모로도 간다.
무술: 검도 5단, 합기도 2단, 공수도 2단, 유도 4단, 궁도 3단. 도합 16단.
어릴 적 장래희망 : 경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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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떨어지다보니 글의 질도 떨어지네요..
하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정확히 33부에 입원해서 55부에 퇴원하여 총 23부 동안 병원에 계셨던 P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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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파파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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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번화도 좋군요 흐흐...
이 무슨 단기기억상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