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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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캐릭터 체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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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은혜 갚은 리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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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글을 읽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5] 과거사, 9년 전의 선도부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write&wr_id=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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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월요일 오후 3시 13분 병원 병실 앞 복도
리츠코 : (설마...9년 전의 그 사람이...)
리츠코 : 프로듀서였을 줄이야...
리츠코 : (일단 나는 프로듀서의 병실 앞에 섰다. 그 다음은?)
리츠코 : (평소와 똑같이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좋은 걸까?)
리츠코 : (아니, 얼마 전까지는 몰랐지만 지금은 그 사람이 나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란 것을 알고 있다.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까?)
리츠코 : (나는 프로듀서에게 은혜를 입었어. 그럼...)
리츠코 : (은혜를 갚아주어야 할까?)
끼이이익
P : 누구... 아, 리츠코냐. 무슨 일이냐, 이 시간에?
리츠코 : 아.. 그, 그게.... 그러니까... 으음...
P : 뭐야, 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리츠코 : 그.. 혹시 뭐 가지고 싶은 것 없어요?
P : 에? 가지고 싶은 것?
리츠코 : 아, 아니.. 그러니까.. 취, 취향! 프로듀서의 취향을 알아보려고요.
P : 에....그러니까.... 아! 지금 당장 하나 가지고 싶은 것은 있다!
리츠코 : 그, 그게 뭔데요?
P : 내일 오전 6시 쯤에 신작 게임 발매를 시작하거든! 그거 가지고 싶은데 팔이 다 낫질 않아서 불안해서 말이야.
리츠코 : 그, 그래요? 그런 것은 어디에서 하는데요?
P : 아키하바라에서 하려나? 그것보다 갑자기 내 취향은 또 왜 알려하는 건데?
리츠코 : 그, 그게.. 우리 사무소의 프로듀서니까 프로듀서에 대해서도 잘 알아둬야죠! 헤헤...
P : 그러냐? 뭐.. 그럼 됐고.
리츠코 : (내일 오전 6시라고 했었지.. 집에가서 정보를 더 얻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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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화요일 오전 5시 1분 아키하바라
리츠코 : 이게 대체.........
와글와글와글와글
리츠코 : 뭐, 뭐야? 나 발매 1시간 전에 왔는데?
와글와글와글와글
리츠코 : 이야.. 이게 줄인건가? 이걸 언제 기다리지.....
리츠코 :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올걸...
리츠코 : 이 게임이 그렇게 유명한 게임인가? 왜 이리 사람이 많지?
두둥실
탁
리츠코 : ...풍선이네?
아이 : 아, 감사해요! 제 풍선이에요!
리츠코 : (새벽 5시인데 이런 어린 아이까지 나와서 기다리는거야?)
리츠코 : 그래? 이런데서는 사람이 많으니 엄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렴?
아이 : 아, 엄마....
리츠코 : 에?
아이 : 엄마... 잃어버렸어요! 우아아아아앙!!!!!!!!
리츠코 : 으에?
아이 : 으아아아아앙!!!!!!!!
리츠코 : 에, 우, 울지마.. 엄마 잃어버렸어?
리츠코 : (여기서 벗어나면 줄 다시 서야 하는데?)
리츠코 : (누구 도와줄사람이 없나?)
게이머 1 : (외면)
게이머 2 : (무시)
리츠코 : (치잇.. 곤란한데...)
아이 : 엄마!!!!!!!!!!
리츠코 : 하아, 어쩔 수 없지. 일단 미아 센터까지 데려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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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31분 아키하바라
리츠코 : 줄, 다시 서야하는구나... 하아...
스윽
게이머 3 : ㅋㅋㅋㅋ
리츠코 : 어라? 다, 당신 새치..응?
리츠코 :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거야? 왜 나만 이렇게.. 아니지, 나라도!)
리츠코 : 이보세요! 이 곳에서 새치기하시면 어떡해요!
게이머 3 : 뭐? 너는 뭔데 시비 터는거냐? 앙? 맞아볼래?
게이머 3 : 생긴 것도 아줌마 처럼 생긴것이...
리츠코 : (뭐? 아, 아줌마? 이 자식이!)
리츠코 : 아줌마처럼 생긴 19세 소녀의 펀치를 맞아봐라!!!!!!!
빠아아악
게이머 3 : 크헤에엑~!
털썩
리츠코 : 허억.. 허억... 앗! 큰일났다!
웅성웅성
리츠코 : 저, 저는 그게 말이죠...
게이머 4 : 당신 765 프로덕션의 아키즈키 리츠코 아닙니까?
리츠코 : 에?
게이머 5 : 아키즈키 리츠코다! 여기 아키즈키 리츠코가 떴다!
리츠코 : 아, 아니에요! 저, 저는!
게이머 5 : 오늘 아키즈키 씨도 게임 사러 왔나요?
리츠코 : 아.. 그건 맞다고할까.. 아니라고 할까...
게이머 6 : 릿쨩!!!! 사인해줘요!!!!
게이머 7 : 비켜! 내가 먼저야!
리츠코 : (이, 이러다 누군가가 깔려서 큰 일 나겠어.. 일단 도망가자!)
게이머 8 : 릿쨩!!!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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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40분 아키하바라
리츠코 : (주변에서 옷을 사서 변장은 완벽히 했지만...)
리츠코 : 줄, 다시 서야되네....
리츠코 : 하아...
리츠코 : 어느 세월에 사서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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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5분 아키하바라
리츠코 : 아직도 차례가 안온거야? 이거 너무하네....
리츠코 : 이제.. 내 앞으로 2명이구나.
판매원 : 네, 감사합니다! 다음 분!
판매원 : 네, 마지막 1개를 가져가게 되셨네요! 행운아이십니다!
리츠코 : ?!
게이머 9 : 헤헤.. 마지막 1개래...
리츠코 : 뭐....
판매원 : 죄송합니다! 오늘 재고량이 전부 떨어졌습니다!
리츠코 : 뭐야아앗~!!!!!!!!!!!!!!!!!!!!!!!
리츠코 : 2, 2시간 동안이나 서있었는데... 이게 무슨.....
리츠코 : 으흐흑... 안될 사람은 끝까지 안된다는 말이 틀리지 않았어...
리츠코 : 하아.. 이대로 집에 돌아가야 하나.
프로그래머
시라이시 타카노리(白石 高則, 25) : 혹시 765 프로덕션의 아키즈키 씨 아니십니까?
리츠코 : 아, 당신은... 분명히 프로듀서의 친구분이신...
시라이시 : 시라이시라고 합니다. 오늘 무슨 일로 여기 오셨나요?
리츠코 : 아 저.. 그게....
시라이시 : 음... 말 안하셔도 알 것 같네요. 게임 사러 오셨죠?
리츠코 : 그, 그게.. 맞다고 할까나...아니라고 할까나...
시라이시 : 어때요, 사셨어요?
리츠코 : ...바로 앞에서 재고가 전부 나가는 바람에 못 샀어요.
시라이시 : 아.. 그거 안됐네요.
시라이시 : ........그럼 이거라도 가져가실래요?
리츠코 : 응? 이,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기다렸던...!
시라이시 : 이 게임만든 회사가 저희 회사거든요. 저는 제작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제작 참여한 사람이 저와 많이 친해서 하나 주더군요.
리츠코 : 저, 정말 괜찮은거에요? 이거 한정판일텐데?
시라이시 : 에이, 괜찮아요. 애초에 그런 장르의 게임은 별로 안좋아해요.
리츠코 : 저,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로!!!
시라이시 : 그럼 안녕히 가세요! 저도 그럼 회사에 가봐야겠네요.
리츠코 : 정말로 감사드려요!!!!!
리츠코 : (됐어, 이걸로 프로듀서에게 선물을 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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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1분 병원 1인실
끼이익
리츠코 : 실례합니다....
P : ZZZZZ
리츠코 : 어라, 프로듀서 아직도 주무시는 건가?
리츠코 : 옆에 살짝 내려놓고 가야... 응? 이 상자는 뭐지?
리츠코 : 내 이름이 쓰여있네? 편지도 있고.. 어디 보자...
- - - - - - - - - - - - - - - - - - - - - -
리츠코, 이것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내가 어제 네가 왜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물었는지 고민을 해보았는데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한 가지 이유밖에 생각나지 않았어.
네가 주는 선물, 감사히 받을게.
하지만, 나는 받으면 돌려주는 성격이야.
그래서 이 상자를 준비했어.
이것은 네 옷이야.
어제 타키자와에게 급하게 부탁해서 구입한 신상이지.
비록 그렇게 비싼 선물도 아니고, 희귀한 선물도 아니지만 나는 네가 받아주길 바래.
은혜에 대한 보답이랄까?
- 언젠가 너의 프로듀서가 될 프로듀서가. -
- - - - - - - - - - - - - - - - - - - - - -
리츠코 : 후후, '언젠가 너의 프로듀서가 될 프로듀서가' 라니....후후
리츠코 : 그것보다 은혜에 대한 보답이라니요...
리츠코 : 정작 은혜를 입은 것은 저라고요....
리츠코 : 9년 전의... 당신에게 구해진 초등학교 5학년 짜리 아이가 바로 저였다고요...
리츠코 : 은혜를 갚으러 왔는데.. 이런 것을 주시면...
리츠코 : 안돼겠어요! 저도 받으면 돌려주는 성격이에요! 어떻게든 은혜를 갚겠어요!
리츠코 : (...그래... 하는거야...)
쪽
리츠코 : (해, 해버렸다!!!!!)
리츠코 : (그것도 입에다가... 제대로...)
리츠코 : (으으... 은혜를 갚겠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해버렸지만.. 그 후가..)
리츠코 : .....그,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선물 잘 받았어요~
리츠코 : (부끄러우니깐 나가잣!)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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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전 8시 33분 병원 1인실
스윽
P : (옷 같은 걸 직접 선물로 주기는 좀 뭐해서 자는 척을 하고 있었다만...)
P : (설마 리츠코가 이렇게 나올줄이야...)
P : (나를 좋아하는 것은 하루카와 미키 뿐만이 아니었구나..)
P : (후우... 아이돌을 키우는 프로듀서가 이 모양이서는...)
P : (아니다, 나는 지금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지.)
P : (나의 과거에 대해서..... 이제 끝낼 때를 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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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프로듀서의 첫사랑 시리즈 완결편을 써볼 생각입니다.
아, 역할극 6막도 토요일 이전까지는 완성시킬겁니다.
그건 그렇고 리츠코는 이 옷이 꽤나 잘어울리네요.
다음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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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화려한 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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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아키하바라로 돌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