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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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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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 힘들었다 힘들었어」
코토리 「프로듀서. 아직 퇴근하신게 아니셨나요?」
P 「내일 스케쥴 때문에 정리해야 할게 남아서요.
코토리씨야말로 늦으셨네요?」
코토리 「조금만 더 하면 끝날 것 같아요」
리츠코 「프로듀서. 혹시 남은 일이 이거 아니신가요?」
P 「아 맞아맞아. 응? 그런데 다 되어있네?」
리츠코 「마침 류구쪽도 비슷한 일이 있는 관계로 겸사겸사 같이 처리했습니다
항상 바쁘시니까요」
P 「고마워. 매번 리츠코에게는 도움만 받는구나.
그래. 답례로 가볍게 한잔 살까?」
리츠코 「엣?」
P 「리츠코도 이제 성년이겠다 자주 식사라도 했어야 하는데 말이지.
이야~ 이거 사회생활 선배로서 미안하네 생각하고 보니」
리츠코 「사회생활은 제가 선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좋은 기회이니 집에 가면서 가볍게 한잔 하실까요?」
코토리 「어머, 그런거라면 저도 꼭 함께하고 싶어요」
째릿
리츠코 「코토리씨는 좀 전에 일이 남으셨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반짝
코토리 「이 정도는 내일해도 문제 없답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같은 사무소에서 일하는 동료끼리
친목을 다지는것도 중요하니까요」
P 「그럼 모처럼 다 같이 한잔하러 갈까요?」
벌컥
아즈사 「어머어머~ 그렇다면 저도 함께해도 될까요?」
리츠코·코토리 「아즈사씨!?」
P 「아즈사씨. 일은 끝나신 건가요?」
아즈사 「네. 실은 한시간 전에 끝났는데...
어째서인가 집으로 가려다보니 사무소로 돌아와버렸네요
운 좋게도 프로듀서도 아직 사무소에 계셔서 다행이에요」
P 「그렇네요. 그럼 같이 한잔 하고 집으로 모셔다 드릴게요」
코토리 「피욧!?」
리츠코 「네엣!? 프로듀서 무슨 말씀을...」
P 「밤이 늦어가는데 혹시라도 아즈사씨 혼자서 집에가시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곤란하잖아?」
코토리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프로듀서께서도 한잔하시고 운전은 위험하니
아즈사씨는 리츠코씨와 함께 돌아가시는게 어떨까요?」
아즈사 「어머어머1?」
P 「하긴... 내일 아즈사씨 일도 있으실테니 더 늦으면 곤란할 것 같기도 하네요」
리츠코 「그렇다면 집이 가까우신 코토리씨 방에서 하룻밤만 신세지는 것으로 하고
저희 둘이 한잔하러 가면 되겠네요.
애초에 프로듀서께서 권해주신건 저이기도 하고」
코토리 「피욧피욧!?!?」
아즈사 「어머나.. 리츠코의 의견은 고맙지만
코토리씨 방은 집이 먼 리츠코가 신세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프로듀서의 집과 같은 방향이기도 하고
내일 일도 점심부터니 문제없답니다?」
리츠코 「익...」
P 「그러고보니 아즈사씨는 가끔 저랑 출퇴근때 만나는 적이 있었죠. 그럼 그렇게 할까요?」
코토리 「아즈사가 늦은 밤시간에 프로듀서라고 하지만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이기라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P 「아, 그것도 그렇네요. 저 때문에 아즈사씨의 이미지에 흠이 가면 안되니까요」
리츠코·아즈사·코토리 「...」 이글이글이글
P 「음... 간단히 맥주라도 마시면서 이야기라도 할까 했더니
오늘은 다같이 한 잔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그럼 내일 저는 아침부터 스케쥴이 있으니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리츠코 「넷!?」
코토리 「피요욧!?」
아즈사 「어머나!?」
P 「저만 없으면 아즈사씨와 다른 두분이 마시는 것도 문제가 되지는 않고
코토리씨 방에서 세분이 같이 주무실 수도 있으니까요.
괜히 저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칠수야 없죠」
리츠코 「아뇨 잠깐...」
코토리 「꼭 그렇지는...」
아즈사 「걱정하지 않으셔도...」
P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죠
그럼 세분 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탕. 뚜벅 뚜벅 뚜벅...
P 「아아.. 모처럼 기분좋게 한잔 할 수 있을까 했더니 아쉽네...
하지만 나때문에 자리를 망치는 것도 미안하니 할 수 없지
집에 가는길에 캔맥주라도 하나 사서 갈까」
꺄아 꺄아 꺄아 우당탕탕
P 「응?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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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가 뭘쓴거지?
과연, 담합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