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분노한 히비키 앞에서 나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다. 히비키의 분노에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다.
히비키「왜 타카네와 자신만 데뷔할 수 없다는 거야?」
타카네는 차가운 눈으로 쏘아보고 있다. 얼음같은 눈동자에 뒷통수가 차갑게 얼어붙을 듯 하다.
타카네「실로 실망스럽습니다.」
다 같이 노력했는데 이런 사태는... 하지만 정말로 어쩔 수 없다.
그녀들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다른 아이돌들과 조금도 손색이 없다.
어디까지나 회사 측의 사정으로, 물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불합리한 상황에 분노하는 것도 전적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히비키「왜 타카네와 자신만 데뷔할 수 없다는 거야? 베타판에서는 자신도 플레이 캐릭터로 공개되었잖아? 분명이 자료에 사진이 실려 있다고!」
P「미안, 회사 측의 사정이라서 어쩔수 없게 되었어. 2명 분이 모자라서, 어쩔 수 없이.」
P「그러나 일개 프로듀서인 나로서는…… 권한이 없다. 미안하다. 지금은 참아줘. 혹시라도 다음에 사정이 된다면 반드시.」
타카네「지금 상황에서 그 말을 우리들이 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히비키「프로듀서……. 자신 오키나와에서 상경하고, 가족들도 많이 있는데. 지금까지 노력해왔는데.」
P「미안.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군.」
히비키「그런 말로 자신이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얼마나 열심히 댄스했는데! 」
히비키「우갸악! 이렇게 된 이상 복수하겠어! 다음부터 만날때는 프로듀서는 적이야!」
타카네「그렇습니다. 실은 이미 961 프로에서 비밀리에 오퍼가 있었으므로.」
히비키「모두 박살내주겠어! 완벽한 자신의 실력으로!」
타카네「데뷔는 동료가 될 지도 모르는 765의 아이들보다 늦어질지도 모릅니다만, 목을 씻고 기다리 십시요. 후후훗.」
망연해하는 나를 내버려두고 히비키와 타카네는 사무소를 떠났다.
...
..
.
...
P「아아. 잠깐 졸다보니 옜날 일이 꿈으로.... 미안. 히비키. 그때는 정말로.」
히비키「또 그 때 일? 자신, 이젠 신경쓰지 않으니까 걱정하지마.」
P「진심으로 미안했으니까.... 게다가 미키, 히비키, 타카네와 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히비키「아하하! 자신, 실력으로 프로듀서를 돌아보게 하고 싶었던 것 뿐이라고!」
타카네「자신은 사실 히비키가 걱정되어서, 갔었던 것 뿐입니다. 모두 잘 해주었습니다만.」
히비키「자신, 언제까지나 그런걸 쌓아두고 있지는 않는다고. 765 프로의 모두는 이제 가족이나 다름없어.」
타카네「후후훗 히비키를 걱정할 것도 없었답니다.」
P「그래. 오래 전에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젠 모두 한 팀이야.」
【끝】
과거 글을 보다보니 요상한 전개가 생각나서...
사실 아케이드 판에서 짤린 캐릭터가 되버린 히비키&타카네와 SP 전개를 이용한 메타픽션...
...으로 생각했었지만 별로 많이 쓰기도 귀찮으므로 엽편으로 간단하게 끄적거렸습니다.
연습용.
ps. 그러고보니 저때 치하야 체크남방(...)이다. 똑딱이면 이상하겠지.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