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4-04, 2014 04:22에 작성됨.
미키 「하루카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구나아」
하루카 「응? 미키? 무슨 소리야?」
미키 「치하야 언니랑도 친하고, 그 이상한 프로듀서에게도 뭐라고 안하고. 저번에 팬인 애가 대기실쪽으로 몰래 들어왔을 때도 뭐라고 안 그랬잖아.」
하루카 「음~팬인 애가 나쁜 일 한 것도 아니고, 프로듀서 씨는 그래보여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고, 치하야 짱은 그래보여도 사실 따뜻한 면도 있는 걸? 미키도 치하야 짱이랑 친해지면 알 수 있을 거야.」
미키 「그것말고도 하루카는 정말 누군가랑 사이가 안 좋은 거 못 봤어. 히비키가 961에 있을 때 그렇게 굴었어도 계속 다가갔고.」
하루카 「아하하...그런 소리 자꾸 들으니까 창피하네...」
미키 「모두의 아이돌 하루카라는 느낌.」
하루카 「후후. 그럴지도. 모두의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미키 「트레이드 마크는 머리의 리본이지?」
하루카 「응!」
미키 「얍! 리본 탈환!」 샥
하루카 「에엑?!」
미키 「리본이 없는 하루카는 평범한 여고생인 거야!」
하루카 「미, 미키?! 리본 돌려줘!」
미키 「저기, 하루카.」
하루카 「으, 응?」
미키 「리본...벗어줘.」
하루카 「에...?」
미키 「미키랑 있을 때는...모두의 아이돌이 아니라 그냥 하루카로 있어줘. 미키만의...하루카로 있어줘.」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키의 대사로 끝나서 간결하면서도 여운이 있군요
보기 드문 이 분의 글에 걸맞는 보기 드문 미키였습니다. 이 커플링도 제법 괜찮을지도.
여운이 남는 중..
하루카는 혼자 무리하는 타입이라서, 애니마스라던가, 가만히 지켜보면 조금조금 불안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바로 옆에서 알아차리기는 힘들지요.. 그것이 최악으로 나타난 것이 애니마스 후반부의 일일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