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 하아~~~"
코토리 "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한숨을 다 내쉬고?"
P "..아니 좀 문제가 있어서 고민 할게 많네요"
코토리 " 고민인가요?? 우후후 그럼 저에게 말해 보실래요? 상담해드릴게요"
P " 네?? 코토리씨가요?"
코토리 "...이래뵈도 인생경험이 풍부하다구요...자 P 이 누나에게 말해보렴~~"
P "...그러고보니 코토리씨 올해로 2X.......나보다는 확실히 인생경험이 많을테니..부탁드립니다"
코토리 " 굳이 나이를 운운하지는 않아도 되는데...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P ".... 그게 저기... 연애 문제인데... 최근에 애인이랑 싸우고 사이가 안 좋아요..."
코토리 " 아.. 연애문제구나 그러니까 P씨의 애인.... 에?...."
P " 왜 그러시나요?"
코토리 " 엑?? P씨 애인 있었나요?? "
P "아차... 비밀이었었는데..."
코토리 "어떻게.. 그럴수가....나쁜 사람...제 마음도 몰라주고...결국 저는 하루 밤의 놀이개였나요?...."
P "...에?? 오해할 소리 하지마세요...저희는 그냥 직장 동료잖아요"
코토리 "..딱 잘라 말하시네요.....그래서.. 나의 P씨를 가로챈 그 망할 도둑고양이는 누구죠?"
P "...딱히 코토리씨의 것은 아닙니다만...저기 아무래도 입장상 공개연애는 곤란한지라 누군지는 알려드릴수가 없네요"
코토리 "...공개연애가 곤란하다고요?..... 저기 프로듀서... 혹시나 해서 말인데 프로듀서가 사귀고 있는 사람... 혹시 직업이 아이돌??"
P "....네...."
코토리 " 피요오오오!!! 무슨 짓입니까?? 지금 프로듀서가 아이돌에게 손을 대셨다는 그런 말???"
P "...확실히 입장상 사귀기 곤란한 사이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 아이도 서로에 대한 감정이 너무 격렬해서 도저히 그런걸로는 멈출수가 없었어요.."
코토리 "...하지만 이게 알려지면...사무소가....."
P "저도 그아이도 프로듀서로서 아이돌로서의 삶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은퇴할때까지는 서로 철저히 숨기자고 다짐했어요...사무소 에는 절대 폐가 안되게.."
코토리 " 정말 무모한 사람들이네요 언제까지 속일수 있을지....그래서 그 아이가 누군가요??"
P " 말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코토리 " 좋습니다 프로듀서씨가 그리 말하시면 누군지 묻지는 않도록 하죠.. 그래서 그 아이랑 뭐가 문제인데요??"
P "......그게..."
코토리 " 그게?"
P " 실은 평소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다소 퉁명스럽게 대해도 사석에서는 저에게 데레데레한 아이였는데 얼마전에 제가 실수를 한 뒤에는 저에게 굉장히 차가워요.. 사과하려해도 전화도 안 받고 문자는 씹고"
코토리 "이런이런..."
P " 그 아이는 요리가 특기여서 항상 아침에 저에게 도시락을 싸주기도 했는데 그 이후로는 그것도 끊겼어요... 요 몇일동안 편의점 도시락만 먹고 있습니다.."
코토리 " 단단히 심통 났네요... 대체 뭔 짓을 하신겁니까???"
P "...저기... 지난번 휴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코토리 " 아 지난번에 갑자기 쉬고 싶다고 휴가를 내셨죠? 그때 뭔가 있었나요??"
P "저도 그 아이도 시간을 맞춰서 간만에 데이트를 하러갔습니다 같이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저녘식사도 하고 거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코토리 " 정석적인 코스네요.....그래서요?.."
P " 사실 그 아이는 아직 미성년자라 술을 마시지는 못했고 저 호자 저녘을 먹으며 잠깐 반주를 했는데 취기때문에 너무 분위기가 올랐나봐요..해선 안되는짓을..."
코토리 " 설마....프로듀서?...혹시 미성년자를...."
P "........그....잠깐 어지러운척을 해서 모텔에 쉬러가자고 했고 들어가서...으...음...저기... 그게.."
코토리 " 계속하세요!! 디테일하게!!"
P "...침대에 그 아이를 넘어뜨린 다음에....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키스를 했죠...놀랐는지 꽤나 거칠게 반항했고 저도 흥분해서 힘으로 그 아이를 찍어누르며 상의를 벗기려는데..갑자기 그 아이가 날 밀쳐내며 소리를 치며 화를 내더니 밖으로 뛰쳐나가버렸습니다..그 뒤로 이꼴이에요"
코토리 "........."
P "....."
코토리 " 화 낼만하잖아요!! 그거 강간이에요!! 범죄에요!!"
P " 면목없습니다..."
코토리 "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당신이란 사람은 미성년자 아이돌을 모텔로 끌어들려...가...가슴을 주무르다니.."
P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코토리 "...근데 그 아이 가슴은 큰가요?"
P "..잘은 모르지만 프로필에 나와있는 3 사이즈는 80+ 였던거 같은데....잠깐 그건 또 왜 묻습니까"
코토리 "...프로듀서는 거유 취향이셨구나...나도 80+인데....그 아이랑 헤어지고 저는 안되나요?"
P "...그만 포기하세요 죄송하지만 코토리씨같은 여자 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지금 저에게는 그 아이밖에 보이지 않아요.."
코토리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인줄.... 근데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요?? 프로듀서가 한 짓을 생각하면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레벨입니다.."
P "...여.. 역시 그런가요..."
코토리 "...그 아이가 모텔에 순순히 따라간건 프로듀서씨를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 믿음을 프로듀서는 배신한거라구요.."
P "... ...그...그래도 이대로 헤어질수 없어요 코토리씨 뭔가 방법을...화해할수 있는 방법을..."
코토리 ".....싹싹 비는거 말고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P " 몇 번이나 빌었다구요.."
코토리 " ㅉㅉㅉ 그냥 비는걸로는 부족하죠 그 아이가 좋아할만한 무언가를 미끼로 살살 달래야죠.."
P "좋아하는거??"
코토리 " 가령 좋아하는 음식을 사준다던가 그런거요... 참고로 전 닭꼬치에 맥주입니다...아니면 초콜릿도 좋구요.."
P "....... 과연... 그...그러고보니 그 아이도 초콜릿이니 푸딩이니 크림 소다 같이 단걸 무지 좋아했어요 "
코토리 " 후후후 당분은 마음을 풀어주는 묘약이니까요..."
P " 조아써... 일단 케이크라도 사줄테니까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 봐야겠습니다..."
코토리 ( 후후후 강간당할뻔했는데 잘도 먹을거로 넘어오겠습니다? 그냥 포기하세요...실연에 상처입은 P씨를 이 누나가 안아줄테니...)
P "...오오오!!! 답장왔다!!!! 만나자고!!!"
코토리 " 엣??? 말도안돼?? 진짜인가요???"
P "여기 보세요...왔다구요.. 아 이름은 제가 손가락으로 가릴테니...내용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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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럼 그 가게로 갈게..
나 화풀어주려고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저기..지난번에 화내고 나가버려서 미안,,
나 너무 놀라서...하지만 하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었어..
일단 만나서..자세하게 이야기하고싶어 사랑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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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이 무슨 러브러브!.... 이 인간은 보살입니까??"
P ".. 하하하 코토리씨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하하하하"
코토리 ".....네....잘 해보세요.....폭발하시고요...커플들은...."
P "코토리씨도 언젠가는 좋은 남자를 만날거에요 저는 이미 만났지만 하하하하"
------------쾅 -----------------
코토리 "....입이 아주 귀에 걸렸구만 나쁜새끼..... 사람 맘도 몰라주고...."
코토리 ".........."
코토리 ".....걍 입 다물고 있으려고 했지만... 저렇게 행복해보이면 배가 아파 견딜수가 없잖아? ...자 이 표에 나와있는게 우리 아이돌들이지...흐흐흐"
코토리 "....프로듀서를 채간 그 못된 고양이년..... 신원을 밝혀내서 보복하지 않으면 원이 안 풀리겠어.. 혼기가 꽉 찬 여자의 원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두고봐라..."
코토리 ". 이미 해답은 나왔어... 프로듀서는 아이돌이라는건 쉽게 공개했었지... 12명이나 되는 아이돌 중 누가 누군지 모를거라 생각했나? 무르긴... 해답은 이미 나와있어...이래뵈도 나 오토나시 코토리는 명탐정코난을 전권구매한 애독자인걸!!"
코토리 " 우선 미성년자라고 했었지.. 이 시점에서 아즈사씨는 탈락이네..X표 긋고.... 나중에 아즈사씨랑 실연동지끼리 술 한잔 해야지.."
코토리 " 그리고 공식 프로필상 가슴이 80이 안되는 아이돌이라면 ...아미 마미.. 야요이 . 이오리 마코토 그리고....72.....어라...왜 눈물이 나오지? 난 80이 넘는데.. 뭐야 이 안쓰러움..."
코토리 "...요리를 잘한다고 했어... 765에서 요리를 좀 한다 싶은 아이돌은 하루카 . 야요이 . 히비키 . 아즈사씨 정도인가?"
코토리 "..그리고 단걸 좋아한다라.. 사실 전원이 단걸 좋아하기는 한데 꼽는다면 과자굽기의 하루카 푸딩사건의 주범 아즈사씨 냉장고털이범 아미마미 딸기바바로아의 미키 정도일까나??"
코토리 "....게다가 아까 프로듀서씨가... 문자를 보여줄때.. 이름쪽을 완전히 다 가리지 못하셨다구...첫글자가 살짝 보였단 말이야.. 그 글자는.....하늘 天....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아이돌은.."
코토리 " 아마미 하루카!!! 이 도둑고양이년 잡았다!!! 두고보자구... 내일부터 귀찮고 힘든 일은 저언~부 하루카에게 떠 넘겨야지...모두가 노리던 P씨를 독차지 했으니 그 정도 벌은 당연해!!"
--------끼익--------
하루카 " 레슨...다녀왔습니다 코토리씨..."
코토리 " 피욧??"
하루카 " 얼라? 프로듀서씨는 퇴근하셨나요? 오늘은 일찍 나가셨네?
코토리 " 하...하루카?? 왜 여기 있는거야? 오늘 프로듀서랑 약속있지 않았니??"
하루카 " 네?? 아니요???"
코토리 "....어떻게 된거야?"
--------------------모 케이크점-------------------
P "...아마짱♡... 나 왔어!!"
토우마 "..뭐야 왜 이리 늦었어?"
P "...에이 아직 화 안 풀렸어?? 저기 있잖아 케이크 뭐 시킬까? 자기가 좋아하는 크림소다도 시킬까??"
토우마 "...그...케이크는 나중에 시키고...일단...이거 받아줄래??"
P "....이건.... 콘돔이랑.... 바셀린????"
토우마 "......."
P " ...아마짱..이제 마음에 결심이 선거야?"
토우마 "..사귄지 1년이 넘었는데...이제 괜찮을때도 되었지.싶어서... 내가 안 풀어주면 765내의 다른 아이돌한테 손 댈지 모르니까"
P " 아니 안그래!! 나 말했잖아 여자에는 관심 없다구...."
토우마 "....케이크는 되었으니까... 이만 나가자...모텔에 방 잡아놨어...."
P "아...아마짱..."
토우마 "..사...살살 해줘야해..너무 격렬하게 하면 콘서트에서 춤추기 힘드니까..."
P " ...마..맡겨줘!!"
--------------------다시 765-----------------------------
하루카 " 코토리씨?? 코토리씨??"
코토리 "......퍼즐이..맞춰진다...."
죄송하지만 코토리씨같은 여자 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코토리씨도 언젠가는 좋은 남자를 만날거에요 저는 이미 만났지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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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요약 -------- Y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슴이 80+라길래 에이... 이러고있었는데
토우마네?!
81-65-80 일단 80은 넘습니다
콘서트전날에 하는게 어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자 흉근이 81 밖에 안된다고? 애들 너무 마른거 아닌가?
좋은 사랑 하세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