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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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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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러니까 이 타이밍에 사나에 씨가 있는 곳에 라이트가 켜질 겁니다.」
사나에 「호오….」
P 「다음부터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사나에 「오케이, 이해했어.」
P 「자세한 건 내일 직접 현장에서 알려드릴게요. 사나에 씨에게도 꽤 중요한 무대이니만큼 한 번 열심히 준비해보죠.」
사나에 「응, 응. 맡겨둬. 그런데 있지, 아까부터 치에리쨩이 옆에 서서 P군을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있는데?」
P 「엣? 오, 있었니? 미안, 사나에 씨랑 협의가 좀 있어서.」
치에리「…아, 아니에요. 두 분, 일하고… 계시니까….」
P 「이제 막 끝난 참이야. 무슨 용무라도 있니?」
치에리 「저… 오프… 약속… 어디로 갈지 정했어요….」
P 「아, 이번 주말 말이구나. 어디로 갈 생각이니?」
치에리 「여기…….」
사나에 「잠깐, 둘이 같이 가는 거야?」
P 「네, 지난 번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보답으로요.」
사나에 「흐응….」
P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치에리가 먼저 말 꺼낸 거니까요.」
치에리 「네… 제가 프로듀서 씨와 함께 보내고 싶어서….」
사나에 「뭐, 괜찮겠지. 치에리쨩, P군이 수상한 행동을 하면 즉시 언니한테 말해야 돼?」
P 「…담당 아이돌들한테 손 댈 생각이 있으면 애초에 이 일 못했다구요, 정말.」
사나에 「뭐, 믿어줄게.」
P 「그럼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가고 싶은 곳이 어디?」
치에리 「여기요….」
P 「음… 엥?」
사나에 「…치에리쨩 이런 거 좋아했니?」
치에리 「아뇨,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사나에 「않았는데?」
치에리 「클로버가… 나온다고 해서요….」
P 「클로버? 프로레슬링 경기장에?」
사나에 「나 그런 말 들어본 적이 없어.」
치에리 「여, 여기…….」
[챔피언에 도전하는 사위머스 선수의 필살기, 텍사스 클로버리프는…]
사나에 「…….」
P 「…….」
사나에 「치에리쨩, 이건 말이지… 진짜 클로버가 아니라 레슬링 기술 이름이란다.」
치에리 「에엣…. 그, 그랬나요….」
사나에 「응, 그러니까 이게 왜 저런 이름이 붙었냐면… 아, 마침 여기 표본이 있네.」
P 「…저요?」
사나에 「그래, 그래. 치에리쨩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희생해줘.」
P 「하지만 제가 걸려준다고 한들 이 기술을 쓸 사람이…」
사나에 「나 쓸 줄 아니까.」
P 「」
사나에 「알았으면 거기 바닥에 누워.」
P 「…꼭 보여줘야 하나요.」
사나에 「물론이지.」
P 「그저 사나에 씨가 재밌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사나에 「잔말 말고 누워. 내가 직접 눕혀줄까?」
P 「눕겠습니다.」
사나에 「여기서 다리를 이렇게 접으면… 자, 네잎클로버 같지?」
치에리 「그, 그러네요…….」
사나에 「여기서 몸을 확 뒤집으면!」
P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치에리 「프, 프로듀서 씨!」
P 「으갸가가갸갹가갸각캌 그만하세요! 항복! 항복! 탭탭탭탭!!!!」
사나에 「이런 무서운 기술이란다.」
치에리 「사, 사나에 씨… 프로듀서 씨가 아파하니까….」
P 「@#*!()#*@(!)$!($*!!!!」
사나에 「아, 미안미안. 풀어줄게.」
P 「끄어어어……….」
치에리 「괘, 괜찮으세요?」
P 「미안하지만 안 괜찮아….」
치에리 「우우… 미안해요, 프로듀서 씨…. 제가 궁금하다고 하지만 않았다면….」
P 「이제 뭔지 잘 알겠니…?」
치에리 「네… 이런 무서운 곳은… 가지 않을래요….」
P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이쪽을 보는 치에리가 너무 귀여워서 큰일이다.)
P 「…그런 일이 있었어.」
카렌 「헤에….」
린 「역시 치에리는 귀엽네.」
나오 「어이, 치에리가 너보다 연상이라고. 알고 있어?」
린 「당연히 알고 있지. 그래도 귀엽잖아.」
카렌 「그렇지, 나오보단 덜 귀엽지만.」
나오 「시, 시끄러. 무슨 소릴 하는 거야.」
P 「그러고 보면 참 치에리가 나이에 비해 귀여운 건지, 린이 나이에 비해 의젓한 건지 모르겠다니까.」
린 「무슨 뜻이야?」
카렌 「모르겠어? 린이 그만큼 애늙… 아니,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인다는 뜻이야.」
린 「방금 뭐라고 했어?」
카렌 「아냐, 아무 것도.」
린 「다 들었거든?」
치에리 「아, 프로듀서 씨… 여기 계셨….」
카렌 「마침 잘 왔어, 치에리!」
치에리 「엣? 카렌…쨩?」
카렌 「린이 괴롭혀, 도와줘~!」
치에리 「엣, 저기… 린쨩… 친구를 괴롭히면….」
린 「하지만 카렌이 먼저 나한테 애늙은이라고 했다고.」
치에리 「그, 그건… 친구를 놀리면 안 돼…. 카렌쨩….」
나오 「그런 나쁜 카렌이 정신 차릴 수 있게 혼내줘. 한 대 때려줘.」
카렌 「에엣? 어째서 갑자기 나오가?」
나오 「뭐, 지금까지 당한 것의 복수랄까. 치에리라면 해줄 거야.」
린 「맞아.」
치에리 「아무리 그래도 때, 때리라니….」
P 「아니, 카렌은 한 번 혼나봐야 해. 저번에도 내 간식 뺏어먹었거든.」
카렌 「그건 너무 치사한 이유 같지 않아, P 씨?」
치에리 「프로듀서 씨까지 그렇게 말하신다면… 그럼…… 카렌쨩… 저, 저기… 쵸… 쵸… 춉이야, 에잇.」
콩
카렌 「…….」
린 「…….」
나오 「…….」
P 「…….」
치에리 「다, 다들 왜 말이 없…….」
카렌 「역시 치에리가 나오보다 귀엽다는 걸로 하자.」
린 「그러네.」
나오 「애, 애초에 날 기준으로 삼지 말라고!」
카렌 「그건 그렇고 나 참을 수가 없어.」
린 「이런 걸 보게되면 누구라도 그렇지.」
나오 「나, 나는….」
치에리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카렌 「그러니까.」
린 「이런 거야.」
치에리 「에엣…? 엣?」
P (카렌이랑 린에게 더블포옹 당해서 당황하는 치에리 귀엽다.)
나오 「린, 캐릭터 많이 바뀌었잖아.」
린 「뭐 어때, 이렇게 귀여운데. 그리고 지금은 우리들밖에 없으니까.」
카렌 「지금이라면 이해해줄 수 있어. 치에리가 이렇게나 귀여운걸.」
치에리 「저, 저기… 에헤헷….」
P (내가 남자라는 사실이 싫다. 나도 치에리 껴안고 싶어.)
P 「나오 너는?」
나오 「난 뭐… 딱히….」
치에리 「나오쨩도… 괜찮으니까….」
나오 「…그, 그렇담 어쩔 수 없구만!」
P (나오한테 손짓하는 치에리 귀엽다.)
P (못 이기는 척 가서 안기는 나오도 귀엽지만.)
P 「그런 일이 있었어요.」
카에데 「후후, 그런가요.」
치에리 「부, 부끄러워요….」
카에데 「그럼 나한테도 한 번 해볼래? 춉.」
치에리 「네? 하, 하지만… 카에데 씨는….」
카에데 「괜찮으니까.」
치에리 「우우… 그, 그럼… 약하게….」
카에데 「자, 어서 해보렴.」
치에리 「……저기.」
카에데 「응?」
P (치에리는 공식 프로필 153cm, 반면에 카에데 씨는 171cm로 키라리에 이어 사무소에서 두 번째로 크다.)
P (일부러 고개를 숙이지 않다니, 카에데 씨도 참 짓궂구나.)
P (나야 뭐 까치발을 하고 손을 힘껏 뻗고 있는 치에리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지만.)
치에리 「카, 카에데 씨….」
카에데 「응?」
치에리 「손이… 닿지 않는데요…….」
카에데 「좀 더 힘내보렴.」
치에리 「우우….」
P (카에데 씨 역시 25세 아이….)
P (하지만 치에리가 귀여우니 용서하자.)
P (치에리 정말 천사. 저런 천사를 프로듀스할 수 있는 나는 정말 행운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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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것도 생각 안하고 치에리 카드일러만 보고 멍하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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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에리는 천사구나!!
치헤리는 귀여운 천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