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이건 넘지말아야 될 선을 넘어버린 것 같아요.

이미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이번 건으로 말이 상당히 많습니다.

기껏 대사 한줄을 더 보겠다고, 칭호를 하나 더 얻겠다고, 중복 카드가 나오는 걸 감수하면서 7만원 넘게 과금해야 한다는 건 사리에 맞지 않지요.

사실 근래들어 운영이 조금씩 삐걱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건처럼 대놓고 도를 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글의 분처럼 누가 봐도 다분히 과격한 표현을 쓴 것도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도 이번 건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혹은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여러 면에서 의문과 회의감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진짜 제가 왜 이런 게임을 하고 있는지, 또 게임 운영의 이런 행태를 보려고 밀리마스를 덕질해왔는지 자괴감마저 드는 하루입니다.

지금 주년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런 식으로 찬물을 끼얹으면 어쩌자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