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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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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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선물을.
목요일에는 숙제를.
히사카와 나기입니다.
전무후무하게 화제가 되고 있는 데레메일에 나기도 도전합니다.
마지막에 서 있는 것은 이 나기입니다.
Q. 요즘 파가 신경 쓰여서 잠도 못 자겠어요.
이건 사랑일까요?
A. 아뇨, 배가 고픈 겁니다.
Q. 이쪽에게 뭔가 질문을 해주겠어요?
A. 내일 점심메뉴는 무엇인가요?
Q. 홈 센터란?
A. 집 한 가운데군요.
후우...
이걸로 당신도 나기마스터.
새학기 시험도 문제없군요.
그럼.
다음 기회에 뵙도록 하죠.
여러분 U149를 보고 계십니까?
저는 좀 더 쌓인 뒤에 보려 아직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기는 키가 150cm라 아슬아슬하게도
제3 예능과에 소속되지는 못 하겠네요.
근래 들어서 아이마스 관련으로
이렇게나 떠들썩한 일이 잘 없었는데
역시 애니의 힘은 대단하달까,
근데 그걸 왜 여태까지 안 했냐는 생각도 들고
언젠가부터 애니를 매주 챙겨보기는 힘들어졌네요.
오타쿠는 빨리 늙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되기 전에 더 즐겨두십시오.
방심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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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만 피로해질 뿐이다.
확실히 장르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여전하지만
막상 해당 장르를 즐기기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체력이나 시간이 예전 같지 않음을
문득 느끼게 되면 급격히
그간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더군요.
한때 또래 혹은 연상이였던
담당이 지금은 연하가 되있다던가...
특히나 COVID-19로 인해
잃어버린 3년 정도를 전 세계가 겪고나니
마치 마블 유니버스의 '블립'처럼
잠시 세계가 꺼졌다 다시 켜진
격세지감을 더욱 크게 느낍니다.
최근 더욱 업무가 바빠져서
아이돌들과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프로듀서님의 아이돌 문답을
번역을 챙겨보면서
아이돌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파(네기/ねぎ/葱)'가 신경 쓰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생각해보았는데
처음엔 葱(ねぎ)のこと(네기노코토)를
ねぎこと( 네기고토/祈事/바라는 일)로 생각해
엄청 원하고 바라는 일이 있어
잠 못 드는 건가 싶었는데
어느 일본 프로듀서님의
트위터에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https://twitter.com/39UEC/status/1644264947122335746
デレマスに久川凪・久川颯っていう双子姉妹のキャラがいるんですけど、
데레마스에는 히사카와 나기/ 히사카와 하야테라 불리는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요,
凪→ネギ、颯→はーちゃん→チャーハンを組み合わせて
나기→네기(나기의 나를 네로 바꿈/파라는 뜻),
하야테→챠-항(하야테의 별명 하-쨩을 변형한 말/볶음밥이라는 뜻)을
같이 조합하여서
葱炒飯になっております
네기챠항(파 볶음밥)이 되시겠습니다.
.....그렇군요. 히사카와 자매는 일본에서
파 볶음밥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파의 일'이 신경 쓰인다는 건
사실 '자나깨나 나기를 너무 좋아해서 잠들지 못해!'라는 뉘앙스였고
거기에 나기는 나기답게
'(파 볶음밥이 먹고 싶은 모양이니) 그냥 배고픈거에요'라고
유머러스하게 응수한 것이네요.
이렇게 장황한 설명이 필요한 유머는
실패한 유머라지만
유머도 그에 대한 T.P.O를 잘 모르는 경우
이해에 나름의 배경 지식과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관련 유행어나 축약어, 뉘앙스 등은
해외에서는 알기 어렵다 보니
종종 전혀 다른 의미로 오해하거나
다소 애매하게 이해를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부 경우 외엔
표준 일본어를 주로 쓰는슈코와 달리
댑분 교토 사투리(간사이벤)를 쓰는
사에양의 말을 이해하기가 제법 까다롭습니다.
일반적인 교토 사투리에
게이샤 문화(마이코)가 반영되어
종종 다소 독특한 어휘들이
돋보이네요.
문화와 트렌드의 장벽...
아마 외국인이 한국의 콘텐츠를
이용할 때에도 비슷한 경험을 하겠지요...
늘 느끼지만 언어는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