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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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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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기소를 당해도 집유를 받으면 교도소에서 그날로 나올 수 있지만, 불구속기소를 당해도 재판에서 징역을 받으면 그자리에서 다이렉트로 수갑 채워서 데려갑니다.
명암이 한순간에 갈리는 거 보고 여러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옷 잘 빼입고 와서는 그 옷 째로 수갑 채워서 구속시켰더니 말이에요. 자해 못하게 막는것도 나름 중요한 업무입니다. 자살우려자는 특히 잘 감시해야 하고요. 내일은 또 내일의 죄인들을 보겠죠.
역시 사람이 법 지키면서 살아야지 어기면서 살면 안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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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깨달은 점이랄까~
꼭 매번 그러는 건 아니지만서도, 적지 않은 일들이 시기의 차이를 가질 뿐 어떤 형태로든 '그 사람'이 쌓아온 업보를 돌려받는구나 싶더라고요.
일본 속담이었죠
일 하다 보니 그 말이 맞다 싶어요
오래된 말이라고 무시하고 그러면 안됩니다
문득 마루야마 겐지의 '여름의 흐름'이 생각나네요.
당시 도쿄 무역회사 사원이던 21세 청년 작가에게
아쿠타가와상과 문학계 신인상을 안겨준 화제의 작품이지요.
여름 한 철 동안 처형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죽음을 지켜보는 한 편
자신의 가족들과 해변에서
평온하게 피크닉을 즐기는 간수의 삶이
서로 대비되며 더욱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네요.
힘겨운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시는 프로듀서님께
언제나 마유양의 사랑과
가호가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죽어 마땅한 자들이라고 해도, 그걸 집행하는 입장이 되고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