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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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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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최된
이번 카타르 월드컵도 끝이 났네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혈투 끝
승부차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결국 메시의 숙원이 이루어지며
막을 내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를 당한 출발이었으나
마지막 월드컵에서 마침내 우승을 거머쥔
35세 노장 메시의 환희 속에 축구의 한 세대가
이제 지나감을 느끼네요.
떠오르는 프랑스의 신성 23세 음바페의 대활약에도
아쉽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프랑스였습니다만,
역시 아트사커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유독 명승부와 이변이 많아서
여로모로 이목을 많이 끌었죠.
사우디, 일본, 한국, 호주 등 아시아팀의 약진과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의 거침 없는 상승세가
매우 인상적이었네요.
다음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그리고 멕시코의
3국 공동 개최인만큼 리그 방식의 변경을
고려한다는데 또 어떤 축구 스타들이 또
새롭게 국제 무대에 등장할 지 기대해봅니다.
그해 월드컵의 끝은
축구의 신 메시가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며
비로소 우승을 한 뜨거운 겨울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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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최후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번 월드컵 자체가, 스포츠 만화의 클리셰를 뭉쳐놓은 듯 한 대회였네요
약팀들의 진격,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승부, 그리고 왕의 마지막
재미난 승부가 유독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 저지른 업보들에 대한 청산이나
상대를 조롱한 대한 대가를 경기로 되돌려 받는...
그야말로 거친 몸싸움과 페어플레이 정신이 공존하는
무와 협의 인과응보와 권성징악 경기들이었네요.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을 꺾은 사우디아라비아나
한국의 16강 진출도 무척 반갑고 놀라운 결과였지만
한 때 독특한 대사들로 큰 웃음을 줬던
일본의 축구 만화 '블루록'이 재평가 될 정도로
강호들을 꺾는 일본 축구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네요.
아시아 축구의 성장이 다음 월드컵에서도
돋보이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