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6 / 조회: 587 / 추천: 0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그런 개소리를 하는 놈들은 전부 이렇게 해체해버렸다
놈이 제딴에 살자고 펄떡거릴 때의 떨림이 전해지는 것 같더군......(직접안죽임)
해체한 놈들은 훤히 드러난 속살에 굵은소금과 파를 뿌려서 고통스럽게 하고
영혼을 구워버릴 듯 한 지옥같은 열기 속에서 고문해줬지...... 크크킄
결국 이렇게 비참한 모습이 되더군...... 으흐흐흐흐흫ㅋㅋㅋㅋ 키킼ㅋㅋ킼ㅋㅋ 캬하하하하ㅏ!!!!
방어 머리가 싸게 나왔길래 방어 머리구이를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마트에서 방어회 뜨고 남은 부위를 싸게 팔더라고요. 큼지막한 대가리+@에 6400원이길래 충동적으로 집어와서 만들어봤습니다. 마이쪙!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잘 될지 조금 걱정이긴 했지만 고작 도구 한두 개 없다고 요리를 망칠 제가 아닙니다.
사실 알루미늄 호일 없어서 조금 쫄긴함.
대충 씻어서 비린내 제거하고 물기도 제거한 다음, 종이호일에 넣고 굵은소금 적당히 치고 술 조금 뿌리고 파 좀 썰어서 팬에 올린 다음 뚜껑 닫고 중약불에서 오래 익혀주면 됩니다. 한 4~50분쯤 해서 한번 뒤집어주면 거의 성공한 겁니다.
방어에서 나온 육즙에 소금이 녹아, 다시 그 소금 섞인 육즙이 방어 껍데기에 붙어서 바삭짭짤한 포인트를 만들어주는데 그게 또 죽이더라고요.
부시리는 여름이 제철이고 방어는 겨울이 제철입니다.
공격이 언제가 제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방어는 겨울 별미가 확실하니까 한 번 시간을 내서 도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총 38,184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팔거에요 츄라이츄라이
머리부위는 국물 우려내기용으로 제격이죠!
하얀 국물 너무 좋아~
내일 끓여먹어야지 ㅎㅎㅎ
이바라키 매콤 주먹!
확실히 KAIST에서는 방어 구이를
Fried defense라 부른다지요.
직접 만들어 먹는 방어 서덜 구이라니
이건 무조건 맛있습니다.
프로듀서님의 요리 솜씨에 잘 구워진 방어로
밥이 술술 넘어가는 겨울의 밥도둑 완성이네요.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방어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어종인데
에도시대에는 '머리 없는 방어 사건'으로
두 가문 간에 전쟁이 일어난 일도 있다고하니
https://www.youtube.com/watch?v=EdU_8e3-cPs
역시 어두는 일미로군요.
말잘알이었군
일본 살 때도 구이용으로 나오는 것들 종종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있었죠.
겨울철 퇴근하면서 방어 좀 사다가 간장소스 좀 발라서 구운 다음 마지막에 쪽파 송송 썰어서 올리면 밥 한그릇이 그냥 넘어갔는데.
김겨울의 매콤주먹이면 이 갑작스런 한파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