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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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한번 제대로 기르면 잎도 열매도 다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초여름부터 애호박 형태로 먹을 수도 있고 지금처럼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림 해먹어도 되고. 길러본 적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1년 보고 기른 땅콩을 고라니랑 두더지한테 싹 뜯기니 1년 보고 하는 농사는 걸러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아오릅니다.
생각해보니 고라니가 위에 다 파먹고 두더지가 밑에 다 파먹은듯
......덪사냥은 기본적으로 불법이지만 두더지 같은 놈들 한정으로 허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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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근 애호박이 비쌀 땐 하나에 3천원도 넘어간 거 떠올리면 여러모로 좋은 결정인 것 같아요!
와 진짜 농담아니라 엄청 비싸졌네요;;;
고라니와 두더지와 멧돼지와 너구리와
까마귀와 들쥐들의 연이은 서리를
견디다 못한 농부는 마침내
사냥꾼을 동경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님)
작은 텃밭 농사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군요.
모쪼록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인간의 역사란 대자연과 투쟁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걸 잘 알 수 있는 농사였습니다......
자연쉑 이제 연패하니까 환경오염으로 카운터 각을 보는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