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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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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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보내주신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Q. 겨울에 추천하는 파르페가 있나요?
A. 겨울은 겨울이고 맛있는 것이 많아서 고민이 되네요...
역시 계절 과일 계열이 좋을까요.
특히 딸기는 고급품도 유통되기 때문에 한정 메뉴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먹고 싶어졌어요...♪
Q. 웨이트리스 때 접시를 깨본 적 있나요?
A. 옛날에 딱 한 번 트레이를 엎는 바람에 접시 세 개, 잔 두 개를 한꺼번에 깬 적이 있어요...
아직 막 일하던 시절인데, 예전 가게에 들렀다가 그 얘기가 나와서. 좀 민망했네요...
Q. 파르페의 미학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미학... 음... 「파르페는 미소의 재료」 려나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먹으면 꼭 웃음이 나오니까요!
녹화가 시작될 것 같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또 대답하러 올게요!
어제 올라왔는데 번역해 놓고 올리는 걸 깜빡했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파르페에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사실 파르페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파르페 맛집 가보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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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과거엔 '한겨울에 딸기 구하기'라는 설화로
'불가능'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지만 이젠 정말 옛말.
요즘 사람들은 딸기는 당연히(?) 겨울에
먹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여러 과일들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게 된 이후로
언제부턴가 '제철 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것 같습니다.
숙련된 웨이트리스 아이돌 시호양의
접시 깨는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는 새롭네요.
모두에게 '처음'의 어려움이 있기마련이기에
그것을 극복하느냐, 혹은 꺾이고 돌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향방이 달라지곤합니다.
때론 도망치는 것도, 피해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
도망치는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 이세상 어디에도
낙원은 없다는 것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파르페...는 완벽함을 의미하는 디저트.
COVID-19 대 유행으로 세상이 멈춘 이후로는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한편으로는 브랜드 카페들이 지금보다 희귀하던 무렵,
호텔 커피숍이나 경양식 다방 등지에서 디저트로 판매되던
여러 장식이 가미된 아이스크림이 지금보다 흔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목이 깊은 잔에 보기 좋게 담긴 레이피어 모양의 플라스틱 스큐어, 칵테일 우산, 마라스키노 체리, 파인애플과 오렌지, 바닐라와 딸기 아이스크림에 생크림, 초콜릿 무스 시럽과 무지갯빛 슈가 파우더...그야말로 '예술품'과 같았네요...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 최근엔 이런 푸짐한 파르페는 웬만해선 찾아보기 힘들겠지만요.
최근의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레트로 디저트'라 불리며
'포켓몬스터 스티커 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점을 보면
그 옛날의 감성을 살린 '경양식집 파르페'도 각광을 받을 일이 있을까요.
유행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항상 번역 감사합니다.
군대에서 먹은 라보떼가 가장 맛있었음.
그나저나 웨이터 하다가 접시 깨먹은 일이 떠오르네요. 그때 엄청 깨먹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