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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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일러두기
1. (이 글의 일부 이미지는 공식 이미지를 흥미 위주로 합성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권리 주장이나 상업적 이용을 할 의도가 없으며 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2. 링크된 곡은 Coldplay 의 명곡 「A sky full of stars」 입니다.
같이 감상하신다면.....어울릴까요?
창작글 없이 순전히 합성 그림에 대한 이야기라 자유판에 올려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Weissmann입니다.
어느새 여름이 떠나버리고 가을이 깊어가네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와 커지는 일교차에 프로듀서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데레스테 6주년을 기념하여 '미오&아냐' 합성작을 오랜만에 만들어보았답니다.
2021년 아이돌마스터 테마곡이 'Voyager 프로젝트'를 소재로 하고 있듯,
데레스테 6주년의 테마 역시 '우주','SF','미래'라는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 커뮤 혹은 특전 광고 영상을 보면
미시로 프로덕션의 모든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극중극을 촬영하고 있다는 컨셉인데
여느 데레스테 커뮤와 다르게 우주와 지구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네요.
아이돌과 음악이 사라진 미래 세계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발굴된
잃어버린 테크놀로지 혹은 미래로의 유산으로서의 '아이돌 문화'라는 전반적인 스토리가
마치 한 편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보는 듯한 잔잔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환경 파괴와 자원의 고갈로 인해 떠밀려지듯 진행된 우주 진출,
대우주라는 낯선 세계에서 끝없는 생존 사투로 어느샌가 잃어버린 웃음과 밝은 미래...
고전적인 SF 소설들 속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소재들이지만
지난 세기 동안 급격하게 진행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에 의한 막대한 피해가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 현실이 된 지금의 세태에 보다 피부로 와닿습니다.
많은 sf 소설들이 그린 것처럼 디스토피아적 세계는 과연 오고 말 것인가...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처럼 밝고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하기위해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변화하느냐가 급선무라 생각이 드네요.
별을 헤며 장밋빛의 미래를 상상하는 몽상가가 되기는 쉬워도
별을 향해 나아가는 탐험가가 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인류의 미래는 끝없는 도전과 극복의 연속일 것입니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아무리 보아도 '히사카와 하야테'양의 새로운 카드인 '스타트 업 미라이'는 역대급이라 생각되네요,
'코스모스'의 저자로 유명한 故칼 세이건의 소설 'Contact(1985)'를 기반으로 각색한
동명의 영화 'Contact(1997)'을 연상케하는 Very Large Array(VLA/장기선 간섭계) 전파망원경 군집을
배경으로한 것이 무척 인상적인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카드였습니다.
별과 성운, 우주와 천문대라는 소재를 보며
6주년 가챠에 함께 등장한 미오, 아냐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기에 완성해보았는데
별 보다 아름다운 두 소녀가 바라보는 밤하늘은 어떤 서사시를 들려주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오랜만에 마음 속에 미오-아냐가 충만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의 공식 이미지들을 합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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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매번 데레스테 포스팅과 이벤트 커뮤 번역에
힘 쓰고 계신 프로듀서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오랜만에 합성작을 제작해보았답니다.
'별'과 '우주',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가챠의 카드들을 보면서
'별'이라는 테마로 자주 엮이는 '미오', '아냐'를 생각하는 것은
지금와서 보자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미오와 아나스타샤의 조합만이 가진 매력의 무궁무진함을
일찍이 알아본 뭇 프로듀서님들의 조언과 권유가 없었다면
미처 깨닫지 못한 숨겨진 보석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네요.
별들의 속삭임 아래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 둘 만의...
짙은 밤 하늘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
그것은,
어쩌면 아주 소란스러운 침묵이자
한편으론 무척 고요한 외침이기도 합니다.
오직 들으려 하는 자에게만 허락된
별들의 목소리처럼 말입니다.
미오-아냐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언젠가 또 미오-아냐가 충만한 글, 그림 혹은 기타 창작으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돌이란 역시 스타 아니겠습니까
6주년 이벤트의 테마는 무려 우주.
그 거대함 앞에선 한 없이 겸손해지고
사색적이게 되곤하네요.
보이저 2호가 보내 온
창백한 푸른 점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숱한 별들의 바다 속 작은 물방울 하나가
바로 여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태고적부터 저 머나 먼 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티끌 속에서 바람처럼 살다가는 것이 지상의 목숨이라지만
그 찰나의 삶들이 각자의 반짝임을 깨닫는다면
빛나지 않는 우리도 누군가에겐 '별빛'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누군가에게 별과 같은 의미가 된다는 것,
그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많은 프로듀서님들에게
각자의 아름다움과 상냥함으로
멋진 영감을 주고 또
자그마한 위로를 건네는
가상 아이돌들 역시 누군가에겐
진정한 별이라 할 수 있겠지요. :-)
내 마음에,
그대의 마음에,
우리의 마음에
항상 아름다이 뜬
그 별의 이름을 아십니까
/
저는 꿈이 있습니다
그 어딜 가더라도 잃어버리지 않을, 누군가는 환상이라고 부르고 또 어떤 누군가는 과욕이라고 부르는 것을, 그러나 내가 언젠가는 이루리라고 의심치 않는 꿈이 있습니다!
/
와이즈먼님의 이미지는 제게 언제나 영감을 줍니다.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제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게 주신 이 소중한 감각을 언제나 잊지 않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부족함 많은 작품들이지만 저 역시,
여러 프로듀서님들께 과분한 응원과 넘치를격려를 받으며,
항상 많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또한 글과 그림 혹은 그 밖의 방식으로 2차 창작을 하면서
미처 알지 못한 느낌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을 친히 보여주는 우리의 뮤즈들인 아이돌들에게도
항상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프로듀서님들만의 멋진 꿈이
언젠가 별보다 더 빛나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욱 뜻 깊은 창작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