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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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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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보고 으으 극혐하는 그기분 저도 아는데 이거 진짜 존나 맛있어요.
내가 강원도민으로서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곤드레나물밥 따위보다 훨씬 더 맛있음.
ㄹㅇ 밥도둑 아니 도둑밥이에요.
여기다가 간장양념 대충 만들어서 조금 떠다가 쓱쓱 비벼먹으면 진짜 개존맛임.
대충 레시피.
1. 가지를 기름 적절히 두르고 볶는다. 팍 줄어들어서 먹으면 부드럽다! 싶을 때 까지.
2. 대충 밥할 때 섞어넣고 그대로 밥해버리면 됨. 그런데 이러면 형체가 다 뭉게짐.
3. 만일 위 사진처럼 형태를 남기고 싶으면 냄비밥을 해서 적당히 뜸들일 때 쯤에 넣고 섞어주면 됨.
4. 양념간장 만들어서 비벼먹으면 크으 도둑밥.
이거 레시피는 엄청 간단한데 맛은 엄청 좋으니 꼭 해먹어봐요 ㄹㅇ 도둑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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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 급식에서 나오는 거면 인정. 이거 무조건 가지를 한 번 볶아넣어야함.
채소로는 곤드레밥, 무밥, 굴밥, 콩나물밥, 감자밥, 고구마밥, 가지밥...
축산품은 우유밥, 치즈밥, 버터밥...
과일로는 귤밥, 망고밥, 딸기밥, 바나나밥...
해산물은 굴밥, 김밥, 전복밥, 고래밥, 초밥...
조류에는 까치밥, 까마귀밥...
사람으로는 인디안밥...
살짝만 살펴보아도 이토록 다양한 '밥'이 존재한다니.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어 새삼 놀랍습니다.
비빔밥이나 볶음밥 뿐이 아닌, 밥을 짓는 시점에서 온갖 재료를 넣는다! 이것이 밥에 진심인 민족! 사실 한국만 이러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진짜 먹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양념장 귀찮으면 대충 간장, 참기름 살짝 넣어 먹어도~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