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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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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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꽤 깁니다만, 일어 되시면 한번 볼만합니다.
요약하면, 자신이 고등학교 때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임을 깨달았으며, 그럼에도 여성 성우로써 일을 하게 된 이유와 이걸 지금 밝히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소속사에는 해당 문제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여성 성우로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 그럼에도 굳이 이 사실을 지금 밝히는 이유는, 주변의 성우 동료들이 결혼할 떄마다 "너는 대체 언제 결혼하냐"는 말을 하도 많이 들었고, 이런 말이 일종의 괴롭힘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에 시달리기 싫은 부분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 이런 성적 정체성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성전환 수술은 수술을 했다가는 성우 일에 지장이 가니 현재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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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은... 석천이 형이 커밍아웃을 한 것이 존중받아 마땅하듯, 이 분이 용기내어 이런 말씀을 하신 것과, 이 분이 성소수자라는 사실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 사회가 한국보다도 워낙 경직되어 있다 보니 이 분이 성소수자란 사실 그 자체가 앞으로의 성우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좀 걱정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특히 데레 운영 측에서 이 분한테 계속 아스카 성대를 맡길지는... 으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건 좀 지켜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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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런대 이건 한 술 더 뜨는 고백 이군요.
의학 쪽으로 가면 얼마든지 해석도 되고 알려진 증세이고, 요즘에는 뭐 본인 인권 존중 이라는 이유로 건드리지도 못 하는 분야.
그니까 제 말은 전에 바이라고 알렸던게 거짓 고백 이라는 이야기에요.
https://namu.wiki/w/%EB%B0%94%EC%9D%B4%EC%A0%A0%EB%8D%94
바이가 아니라 레즈비언 이고, 성 자각이 남성인 경우 이군요.
근대 애초에 바이 라고 고백하던때 세간의 인식 적으로는 바이나 레즈나 거기서 거기 일 탠대, 그때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했어도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자각이야 뭐 말 하나 안하나 이미 다들 상당히 남성적인거로 인식하고 있으니
그나마 성우 업계는 좀 나은 편이니 일반 성우 활동이나 스트리밍까지는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솔까 아스카 역은 진짜 모르겠습니다. 성캐일치의 특성상 팬덤이 관대히 넘어갈 거 같지도 않고, 데레 운영에서는 이미 계산기 두들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확실히 엄청 큰 영향은 있겠죠.
그거와 상관없이 언제나 저희들 마음 속에는 영원한 매력덩어리 마왕님이셨고
앞으로도 쭉 그럴겁니다.
꼭 이겨내십시오. 아니, 꼭 이겨내실 겁니다.
앞서 다른분이 말한것처럼 일본쪽 통념이나 풍조상 신변등에 위협이 되는건 아닐까 우려가 좀 듭니다.
자신의 진심을 세상에 숨김 없이 드러내는 결정을 한다는 것은
과연 얼마나 큰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하는 일일까요...
세간의 시선과 편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삶을 개척해 살아간다는 것,
분명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결국 삶이란
타인의 것이 아닌 자기만의 인생 아니던가요,
차분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해주시는
아스카양의 성우분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아스카양의 성우님과
아스카양 및 성우님의 팬분들 모두
상처 받지 않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니노미야 아스카는 니노미야 아스카인것 처럼
아오키 시키도 아오키 시키일테니까요.
그런데 최근 주변 성우 결혼이라면 역시 @쪽인가.....
이 일은 어찌보면 성소수자, 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가는 중요한 계기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태어날 때 쯤 윗 글에 나온 것처럼 홍석천씨 께서 커밍아웃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지금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지는 모습을 보고
이 일로 보수적인 일본의 성 인식에 대한 개선과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들이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은 힘들것 같습니다. 성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보다 더 보수적인 일본을 봐서...
아스카의 성우와 팬과 운영사와 일본 사회에 어떤일이 나타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유지하기 까지 어려움을 겪을셨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니 성우 분의 직업 정신과 의지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신념이나 가치관을 갖고 이겨나가기란 보통 힘든일이 아니기 때문이라서... (특히나 남에 대한 예의가 엄한 일본은 더욱더...)
항상 사계절에 변함없이 푸른 잎을 유지하는 상록수처럼 성우 분의 성 정체성을 지키고 나아가는 모습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성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