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귤상자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서 당장 박멸하기 위해 살충제를 집었는데, 문득 뒷면에 적힌 문구가 신경쓰이더라고요

"동물과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어⋯ 저기, 벌레도 일단은 절지'동물'인데⋯⋯

물론 여기서 말하는 동물은 반려동물이겠죠, 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생명체 취급도 안 해 주냐! 더러운 인간놈들!! 우리보다도 훨씬 더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온 존재이거늘!

⋯뭐 이렇게 벌레 편드는 것마냥 말하고 있지만, 살충제를 집어들었다는 건 뭐다? 다 죽이겠다~

저 또한 생태계의 일부. 보금자리를 어지럽히는 침입자를 해치우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약 치고 귤도 다 갖다 버려야지. 아, 귀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