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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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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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안나가도 되는 일을 굳이 나가려는 이유가...
그 회사가 최근 경기가 안좋아져서 물량이 안팔리고 그래서 직원들 대량 해고 사건이 벌어졌거든요. 제가 알던 사람 몇명 레이오프 당하고. (다행히 최근들어 정상화 되어가는 분위기지만)
다행히 저는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실히 일한 덕분에 레이오프에서 피했는데...아직도 기억납니다. 레이오프 당할까봐 무섭고 무서웠던 나날들이.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레이오프 당해도 이상할게 없어서 그 덕분에 더욱더 살얼음판의 나날의 보냈거든요. 덕분에 트라우마가 되었고요.
그덕분인지 제가 더욱더 새로운 일을 배우고 더 성실히 일하는데...최근들어 제 공장이 로봇으로 대체되기 시작하더군요? 사람이 만드는게 아니라 용접으로 말이죠.
처음에는 이 계기로 나는 필요없다면서 잘릴줄 알았는데 다행히 저는 로봇 다루는 법(라고 해보았자 안에다 부품 맞추고 로봇에다가 넣는거지만)을 배우게 되었지만 그때의 일이 기억나가지고 레이오프 안당하려고 안 나가도 되는 일을 나가려고 하거든요. 지금 잠시라도 게으른 순간 잘릴거 같아서요.
하아...제가 무리 하는건가요...요새 너무 힘들고...우울하네요...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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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힘드시면 휴가 정도는... 음...
이론적인 이야기 라면 식사를 인간사료로 때우고 극단적으로 삶의질을 떨어트려 돈을 모으는 수도 있지만,
그게 가능하면 아무도 고생 안하겠죠.
그래도 기계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 걸 보니 아직 쓸만한 노예라고 위에서 판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