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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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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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군요.
마침 지금쯤이면 다들 집에 돌아오셨으려나요.
저는 3년 전 이때 시험장 미리 한번 가본답시고 갔다가 길을 잃어서 집에 늦게 오고 말았죠.
올해는 어줍잖은 격려 말고, 그냥 제 경험 얘기 들려드릴게요. 커뮤에 수험생이 많이 남아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저, 탐구 죽 쒔습니다! 둘 다!
영어까지 무사히⋯? 아무튼 넘기고 나니 긴장이 확 풀려 버려가지고, 한국사는 그럭저럭 했는데, 나머지는 모의고사보다 한참 못한 점수가⋯
국영수 삼대장은 이미 해치웠고, 나머지는 탐구 찌끄레기들밖에 안 남았다고 방심했다다 뒤통수 얻어맞은 거죠. 게다가 국어도 해치우기는 커녕 해치움 당해버렸으니 원.
여러분은 저런 바보 같은 실수 하시면 안 돼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막상 수능 끝난 당일 시험장을 나온 그때, 석양을 보는 순간은 정말 편안해진답니다. 비록 잠깐 동안이라 해도요.
그 한순간이 부디 좋은 기억이 되기를 빕니다.
그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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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수능을 잘 보고 입시를 망치는 건 어떡해야 하죠
라떼는 말이야! 어! 사탐과 과탐을 네 걔씩 치고 대학들이 그 중에 최소 3개씩은 반영하고 그했단 말입니다!
(물론 저는 탐구 네개를 전부 다 보는 대학을 가서 피를 봤습니다만...)
할아부지 할아부지! 문과가 미적분 안 하던 시대 얘기 해주세요!!! ← 재수 하는 바람에 학교에서 안 배운 미통기 새로 공부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