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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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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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잘 쳐줘야 근세 인대 어째서 중세라고 하지?
묘사되는 복장이나 건축양식(건축기술) 등등 보면 풀 플레이트 메일은 진작에 사라지고 남을 시기인대 어쩨서 남아있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다들 중세 중세 거릴까요?
중세는 얼음과불의노래 였나? 뭐 그런거 처럼 그야말로 야성적인 것들 투성이에 가깝죠.
대충 풀 플레이트 아머가 15세기 정도에 나온 거로 보면 되는대, 중세는 보통은 멀리 가 봐야 이 15세기까지고 16세기 부터는 근세로 치죠.
복잡한 거 다 치우고 쉽게 말 하자면, 대충 화승총 이라도 전장에 나오면 이미 중세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판타지소설의 거의 모든 문화/기술 묘사는 그 이후의 것들이죠.
어쩨서 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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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대포가 운용되기는 하지만 소화기의 레벨로는 화기가 전혀 운용되지 않으면 중세, 실험적으로 쓰는 사람만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까지는 허용. 그리고 화승총 같은 초기 총기가 들어오면 중세의 끝무렵으로 칩니다. 대대적으로 개선된 화승총이 도입되고. 총병 방진이 적절히 짜이고, 총과 화포가 모두 전장에서 대대적으로 날뛰기 시작한다 싶으면 근세......
뭐 판타지니까 현실과는 좀 다르게 봐도 되죠.
아니 뭐, 짐작가는 이유 정말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진짜 너무 다들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근대 또 달리 생각 하면, 복식이나 건축 이나 정치 체계 같은거는 진짜 모르기 쉬운 것 이기는 하니까 뭐 아주 이해 불가능하지는 않기도 하네요.
어지간해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드레스 보면 근세라고 안하고 '아, 이거 중세네~' 하니까요.
유럽이나 영미권에서 그러면 문제지만 아시아권에선 좀 봐 줘야 하려나요?
그쪽 업계식 중세인 셈 쳐야죠(..)
제가 창작에 참고하려고 그것에 관련된 전문(이라기에도 뭐한)지식만 모아둔 판타지 관련 참고용 책을 사서 심심할 때마다 읽다가 저 글귀를 봐서 이건 참 기가막히게 기억하네요. 허허허...
..이래저래 좋을 대로 이용되면서 각자 그 정의가 판이하게 다른지라 이제와서 갖다 붙이기에는 애매한 단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