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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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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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하야나 시즈카, 시호, 모모코 선배 같은 애들을 좋아하는 건 단순히 제가 째려보기&매도를 좋아하는 마조라서가 절대 아닙니다!
얘네들은 다른 애들과는 달리 '0'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에서 시작하죠. 다들 무언가 하나씩 부족한 것이 있어요. 남들과 같은 평범한 가정이라든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라든가.
어떻게 해서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는지 그 과정을 상상하고, 0으로 돌아가는 것을 옆에서 보고, 더 나아가 플러스까지 다다르는 것도 보고, 미처 못 본 부분은 상상하는 게 즐거운 겁니다.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색이 다른 포켓몬을 얻는 것도 똑같습니다. 과정도 없이 거저 얻은 녀석 따위에겐 아무런 가치도 애정도 느낄 수 없어요!
힘든 알까기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성취감이 몇 배가 되는 겁니다. 절대 제가⋯!
마조라서 그런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 정도로 많이 했으면 부정하기 힘들군요. 저도 그래서 그냥 스스로를 마조히스트레이너라 했던 거고요. 이젠 그만뒀지만요! 정말로요!
물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안 할 겁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의 공허함을, 과정이 채워주진 못하니까요⋯
마치 가챠 돌리고 싶은 거 참고 또 참고 열심히 모으고 또 모아서 쌓은 주얼을 하루아침에 싹 다 탕진하고도 폭사했을 때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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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만간 스오 모모코 관련 소식을 소식 게시판에서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대략 설득력 없는 소리...짤)
덤으로 예시로 드신 내용이 화룡점정ㅋㅋ
바로 빛나는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변명은 거기까지 하시고 자신을 받아들이세요 프로듀사상
호감도가 마이너스인걸 좋아하시는게 맞잖아요?
이를테면 에딧은 납득할 수 없지만 교환으로 얻는 거라면 괜찮은 것이다..(사실 이쪽도 좀 위험)
실제로, 있다는 걸 까먹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