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주옥같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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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7, 2019 18:43에 작성됨.

"카나시호는 싸이언스! 시즈시호는 사도(邪道)!"

"안유리는 비즈니스! 스바유리야말로 '찐'!"

"어감 때문에 '카나시호'라 부르는 거지, 무조건 '시호카나'여야 해! 알게써?!"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제겐 누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나는,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이기까지 합니다. 네, 작가입니다! 요 몇 년 동안은 쉬고 있지만, 책 써서 판 전적도 있는 진짜배기 동인작가라구요!


게다가 상당히 예전부터, 동인계에서 커플 이름 순서 가지고 따지던 시절부터 덕질을 해가지고 그 시절 버릇 아직 남아있답니다. 위의 카나시호 얘기도 그래서 그런 거고⋯


작년 12월에 밀리언 페스로 카나시호가 왔죠.

그것도 커플룩에, 듀엣곡까지 같이! 하지만 저는 시호만 데려왔고, 카나는⋯ 그래서 홧김에

"에이 몰라! 우리 극장엔 카나시호 없어!!"

했더니, 옆에서 발차기가 날아오지 뭡니까.

그리고 누나는 정말로 이 말 그대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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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번 더 말했고요, 한 대 더 맞았어요.

정말, 누나는 커플 얘기만 나오면 저보다도 맛이 가버린다니까요! 진짜 제가 여러분께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건 그거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에요! 역시 '형만한 아우 없다'는 건가⋯


그건 그렇고 아직도 줄리카오를 포기 안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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