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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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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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날인지라 군밤이 먹고 싶어졌는데, 왠지 모르게 그 군밤은 맛이 없을것이다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드네요.
몇 년전 버스 정류장에서 군밤 팔길래
줄 섰더니 새로 굽기 시작한거라 꽤 오래 기다린적이 있습니다.
바쁜일이 있는것도 아니라 기다려서 갓 구운걸로 받고 사장님이 '손님이 잘 생기셔서 몇 알 더 넣어드렸수다'로 손님 응대까지 별 문제는 없었지만
... ... ...
... ... ...
지독하게 맛이 없더라고요.
그 날까진 밤이 맛없는건 생으로 먹을때인줄만 알았지
갓 구워서 따끈한 군밤이 세상 제일 쓸모없는 반전을 선사했더랍니다.
얼마 안 있어 정류장에 있던 군밤은 자취 감춘건 당연하고요.
그 날 큰 맘먹고 군밤 산건데도, 내 시간. 내 돈...
그냥 과제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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