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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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 제갈량의 아내 황 부인에 대한 농담을 하나 보았습니다.
황승언(黃承彥)은 고상(高爽), 개열(開列)하여 면남(沔南-면수 남쪽)의 명사였다. 제갈공명에게 말했다.
“그대가 부인을 고른다고 들었소. 내게 못난 딸이 있는데, 노란 머리에 얼굴이 검지만(黃頭黑色) 그 재주가 서로 배필이 될 만하오.”
공명이 허락하자 곧 그녀를 실어 보냈다. 당시 사람들이 이를 웃음거리로 삼고 향리인 들이 속어(諺)를 지어 말했다.
“공명이 부인 고르는 것은 배우지 마라. 아승(阿承-황승언의 애칭)의 못난 딸을 얻으리라.”
(양양기 中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 배송지가 인용한 부분)
'그러니까 황 부인이 금발 태닝 갸루였다는 거 아니냐'라는 흔한 삼국지 농담 중 하나인데, 저 이야기 다시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어 그러니까, 황 부인이 생긴 게…
이거라고…?!
승상, 대체 천 년 하고도 몇백 년을 내다보신 겁니까…
반면 당시의 중국 미인상은 희고 고운 피부에 머리가 검고, 발이 작고, 몸매는 마르고 가냘픈 사람… 그러니까 치하야다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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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하얗지는 않단 말이죠 의외로. 아마 '전형적인 일본풍 미인'을 이미지 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그건 그렇고 메이 이쁘다
뭐 다 됐고 목각 로봇들이 잡일하는 시스템을 만드셨다는 말이 있어서 안 미인이면 뭐 어떠냐 싶긴 합니다.
헌데 그런 안목을 지닌 분이 어쩌다가 등산가를 못걸러가지고
인도 쪽이라면 쿠샨 왕조 말 사람일 가능성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