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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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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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컬러즈의 신 유닛, SHHis의 공개와 함께 소속 아이돌 나나쿠사 니치카와 아케타 미코토도 공개되었습니다. 아이마스 관련 커뮤니티의 반응이 뜨거운데…
어 아니 그… 아무리봐도 담당 아이돌로밖에 안 보이는뎁쇼?!
보다 자세히는 아스카와 사쿠야를 죠그레스 진화해서 마도카 컬러링을 살짝 섞은 그런 느낌이…
공식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일단 담당 중에 골라서 섞어봤습니다"
P "아니;;; 취향이라는 게 그렇게 막 섞는다고 되는 게 아닌데요;;;"
제가 들은 최고의 반응 "야 이건 란코도 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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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춘기 열병처럼 취급하는 것이 흔한 풍조입니다만,
사실 따지고 보면 나만의 세계를 다소 거칠고 서툴지만
스스로 정립해나가는 일종의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표현할 줄 알고
경험과 생각에 자신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하는 노력의 시도.
비록 그것이 매우 조잡하고 작위적이기에 종종 주변 인물들이
손발이 오그라들고, 시공간이 말려들어가는 현상을 겪는 부작용이 있지만
대표적인 중2병 아이돌인 란코양이나 어린 철학자 아스카양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중2병 성향의 아올라이트블루 린양까지...
사람은 누구나 이런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시기를 겪기 마련입니다.
확실히...이번 샤니마스의 신규 캐릭터는 아스카양의 이미지를
떠올리게하는 여러 외적 면모를 보여주는군요.
하지만 데레스테의 아스카양이 '앳됨', '어림', '미숙함'이 묻어난다면
샤니마스는 '성숙함','지적임','차분함'을 노린 느낌이랄까요.
다른 사람이 만든 철학, 다른 세계의 모습에 현혹되던 아스카양이
자신만의 확고한 사색과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실하게 정립한 이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기존 캐릭터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의 등장이
어떤 의미와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궁금하지만
전 역시 미시로 프로덕션 캐릭터들이 아무래도 더 친숙하게 다가오네요.
나에게 자신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기꺼이 들려주는 아이돌,
생각많고 철학적인 아스카양은 정말 매력적인 아이에요.
요즘 말발굽에 치이느라 먹고살기 힘든거 다 아시면서
나이도 딱 10년차..
정작 설정은 또 다른 아이돌스럽지만 하하
아무튼 아스카..얼터화 원본이 될만큼 비주얼을 인정받았구나..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