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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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와쿠이 루미야.
데레메일 많이 보내줘서 고마워.
빨리 대답해줄게.
Q. 야-옹
A. 야-옹.
이런 질문 실은 꽤 좋아해.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에겐 보내지 않겠지?
나도 조금은 부드러워졌다는 거겠지. 분명.
Q. 스마트폰 속에 고양이 사진은 얼마나 있나요?
A. 어어, 분명...
저장 용량이 꽉 찼다고 경고가 나온 적이 있을 정도네.
확실한 대답은 아니라 미안. 너무 많다 보니 기억이 안 나서.
Q.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A. 잠깐만. 생각해 볼게.
알았어.
마음 졸이지 않으려 했더니 기운이 빠질 판이야.
쉬어야 할 때, 어떻게든 쉬어야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걸 자주 지적 받으니까, 고치고 싶었어.
최적의 장소는... 온천?
그래, 응, 온천에 가고 싶어.
이걸로 하자.
오늘은 여기까지.
또 답하러 올게.
그럼 이만.
깊게 생각 안 하려고 따로 신경을 써야 할 정도라니...
루미 씨도 고생이네요.
원래 일만 하면서 살던 사람은
가만히 있는 걸 더 불안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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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이돌이 된 전직 비서 와쿠이씨.
직장 생활에서는 알지 못했던
자신만의 매력과 소소한 즐거움을
알아가는 모습에 응원하게 됩니다.
고양이와 온천,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특히나 와쿠이씨의 경우에는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점에서
짠한 마음이 앞서곤합니다.
와쿠이씨의 핸드폰이 고양이 사진들로 오버 로딩된 까닭 역시
직접 쓰다듬고 싶은 마음에 화면으로나마 만져보기 때문은 아닐까요.
심각한 고양이 중독이지만...비실재 여우중독자로서
그 마음 왠지 모르게 무척 공감이 되네요.
언제나 정성스러운 번역에 감사드립니다.
성격이 정말 둥글어진건지 문자뿐이라도 고양이가 좋으신건지..?
마지막은 아직도 짠한 부분이 남았단걸 느끼게 하는군요(..)
고양이 알레리기인데 고양이를 좋아한다니 불쌍.....